-
웃지 않던 박 대통령|최정희
1961년이 저물어가던 날 나는 어느 신문사의 심부름꾼으로서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을 만났다. 그때 나는 결코 혼자 그를 방문하려고 하지는 않았다. 편집국장이며, 적어도 몇 사람이
-
전국구헌금에 또 다른 파문
국영기업체 가운데 가정 규모가 큰 한국전력사장을 청와대의 정무수석비서관이 맡게 된 것은 졸지의 일이라고. 8일 하오 박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이낙선 상공장관과 김정염 비서실장이 김일환
-
선전용 감사보다 「위로감사」
○…총무처는 등급이 매겨져 있는 각급 훈장의 새 명칭을 공모할 계획. 1등, 2등 등으로 매겨져 있는 훈격의 등급이 훈장을 받는 사람, 특히 외국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줄 우
-
구 민주당 신파 재 단합 기미
정일권 국무총리는 몸살 감기로 12일 출근하지 못하고 공관에서 쉬었다. 재임 6년 반 동안 여간해서 결근을 않던 정 총리는 작년에 한번 몸살로 누웠고 이번에도 과로로 집무실에 나오
-
5년만의 영수대화
유 당수는 10시 정각 고흥문 사무총장, 신동준 비서실장과 함께 청와대정문에 도착, 김정렴 비서실장과 김 공화당 총무의 안내로 대기실에 들어섰다. 잠시후 박 대통령은 대기실로 나
-
심각하고 긴 대좌「최장기록」청와대 회담
한국군현대화와 주한미군 감축문제를 논의한 25일의 박-「애그뉴」회담은 장장 6시간에 걸친 뜨거운 회담이었다. 『한국의 정상급외교사에서 최장기록』(강상욱 청와대 대변인의 표현)인
-
대통령령…하루 1건
○…25일 상오 5시50분「을지도상연습」이 개시된이후 정부각부처는 계속전시를 방불케하는 긴장상태. 박정희대통령은 이날아침 7시30분, 10시, 밤10시등 세차례나 예고없이 수행원도
-
파월 가족에 안부 전하길
○…「티우」월남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3일 정 총리를 수행한 한국기자들과 회견. 회색 「싱글」차림의 「티우」대통령은 공보비서만을 데리고 독립궁의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원탁형식으로
-
(7) 세종로1번지
『추석인데도 저녁한번 같이 못해, 좀 늦었지만 이렇게 불렀소』-. 지난 20일 저녁 박 대통령은 김성진 중앙상위의장 (서울) 김성곤 재정위원장 (경북) 김진만 원내총무, 장경순 국
-
대통령 5대|청와대의 역대주인공들을 본다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이래 청와대는 여섯 번째의 주인공을 맞았다. 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수립을 선포함으로써 출발한 제1공화국은 60년 4월 19일의 의거에 의해
-
두 원수 우의의 교환
○…봄을 재촉하는 비가 줄기차게 내리는 3일 하오 4시 30분 방한 이틀째를 맞은 「뤼프케」대통령은 예정된 일정에 없었던 한·독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청와대 신관에 도착, 현관에서
-
선영 찾아 용단 내릴 결심
박대통령은 18일부터 월남 참전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등정하는 날까지 공식행사는 가능한한 참석을 삼가고 「마닐라」 회담에 대비한 전략구상과 관계 실무자들로부터 회담에 임
-
(하)「4·26 이 대통령하야성명」에 관하여
(승전)경무대의 관례에 따라 정식재가는 청서를 한 후에 받게되어 있는 까닭으로, 청서를 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대통령집무실에서 나왔다. 이때 밖에서는 10만여의 「데모」군중이 광화
-
발전소 건설사진에 시선 보낸 박 대통령
청와대의 대통령 집무실에 비치할 국영기업체의 각종 건설현황사진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촌극 한 토막-. 얼마 전 건설부를 순시한 박 대통령은 벽에 걸린 발전소 사진을 보고 『그 사진
-
한눈 파는 도백엔 직통전화
○…박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외교사절이 없는한 접견 등 의례적인 행사를 빼놓고는 대부분 신축청사에 새로 마련된 3층 집무실에서 일을 보게되어 청와대 본건물은 오랜만에 대통령부의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