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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는 드러내고 목은 감싸고'홀터 넥 스타일' 다시 등장
지하철 통풍구에 서서 날려올라가는 치맛자락을 감싸쥐던 고혹적인 모습의 마릴린 먼로를 기억하는지.만약 그렇다면 시선을 조금위로 옮겨 원피스의 몸판 앞부분이 끈처럼 가늘어지며 목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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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 옷 할인매장거리 각광-서울 목동7단지 아파트 맞은편
「제2의 문정동」을 꿈꾸는 의류 상설할인매장 밀집 거리가 등장했다. 서울목동오거리에서 화곡동 방향으로 접어들어 7단지아파트 맞은편에 자리잡은 패션거리가 그곳.닉스.겟유즈드.G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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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재니스 산업界 큰피해-산업피해.대책
집중호우에 이은 태풍 재니스의 북상(北上)으로 산업 활동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공단이 침수되고 전기.가스 공급이 끊어져공장 가동이 중단되는가 하면 철도와 길이 끊겨 기업들의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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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淳서울시장 취임 한달-三豊현장서 바통 나이잊고 비지땀
7월1일0시,비뿌리는 삼풍백화점 사고현장에서 바지를 걷어올린운동화차림으로 「小공화국」 서울시의 행정을 넘겨받은 조순(趙淳)시장이 31일로 취임 한달째를 맞았다. 趙시장은 1천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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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軍5명 조사-지하철승객 폭행관련
서울중부경찰서는 25일 서울지하철 충무로역에서 시민을 집단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는 미8군 142헌병대 소속 앤더슨(21)상병등 5명을 소환,폭행경위등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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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멋쟁이들 헌옷이면 어때요-레알지구 중고시장 인기
전세계 패션의 유행을 창조해내는 도시 파리.최고급의 화려한 부티크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는 이 도시에 최근 중고 의류만을전문으로 취급하는 상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어 화제다.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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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전쟁대비 훈련 실시
정부는 對北韓 제재가 임박하고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발발때 우려되는 공황현상에 대비해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위기관리훈련인 「충무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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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 더바빠진 지하철범죄수사대 이상연 경장
『지하철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데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쾌적한 지하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더욱 바빠진 지하철범죄수사대 李相然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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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감독 20년의 "맹렬여성"|서울시종합건설본부 홍일점 김분란과장
나이 50을 바라보는 여성공무원이 20여년 동안 살벌한(?) 공사현장을 누비며 남자들도 힘겨운 현장감독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서울시 종합건설본부 건축1과 김분난과장(48·건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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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보원 기술위원 피습/「메틸알콜」검사/한밤 귀가길 5명이 집단폭행
일부 약품에서 메틸알콜이 검출됐다는 소비자보호단체의 발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험을 담당했던 한국소비자보호원 간부가 한밤 귀가길에 의문의 폭행을 당해 경찰이 테러 가능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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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바위꾼 아직 설치다니…(촛불)
서울 서소문에 있는 한 회사에 다니는 정모씨(38)는 7일 오전 9시40분쯤 거래처 업무를 마치고 지하철 2호선 지하통로 KAL빌딩 앞 출구부근을 지나다 통로 구석자리에서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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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극단 내한 공연 잇따라
제1회 프랑스 연극제가 프랑스 대사관과 ITI(국제 극예술 협회)한국본부 공동주최로 22일부터 27일까지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리고 있다. 89년 프랑스 아비뇽 연극제에 참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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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짱한 아이들 바지가 "1백원"
요즘같이 물가가 마구 뛰어 오를 때면 가계부의 붉은 글씨가 점차 늘어나게 마련. 여름 보너스를 손에 쥐어도 구멍난 적자를 메우다 보면 평소에 장만하고 싶었던 살림살이나 반듯한 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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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여대생행세 처녀 7세여아 유괴 살해
◎숙대 6층 끌고가 목졸라/몸값 3천만원… 일부 찾다 잡혀/연행도중 지하철에 투신기도 유치원생을 유괴 살해한뒤 몸값으로 3천만원을 요구,입금된 통장에서 현금 2백90만원을 빼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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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영광과 좌절 |아이스크림값이 시간마다 바뀐다
70년대초까지만해도 성공적인 제3세계개발모델로 예시되던 브라질을 비롯한 중남미국가들이 최근 15년동안의 경제몰락으로 망국적인 「위기」의 사태에까지 치달아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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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 간 것으로 생각 신고 안 했다"
12·12사태의 가장 큰 피해자 중 한사람인 정병주씨의 초라한 죽음은 유가족과 당시 군 관련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숱한 의문과 함께 충격적인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빈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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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상레저시설
한강에 5백88척의 배를 띄우는 수상이용계획은 한강개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는 당초 6월부터 배를 띄워 한강레저시대를 연다는 계획이었으나 지난2월 동물모형 유람선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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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6품목이 5백년후 「85년 한국」을 증언
중앙일보 창간 20주년 기념사업으로 벌인 85타임캡슐에는 5백년 후손에 물려줄 85년 한국인의 정신· 생활· 기록을 대표하는 2백점의 실물과 2만5천페이지(4×6배판)분량의 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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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아원에 가기 싫어요"|연행 절도범 아버지에 매달리는 소년
『아저씨, 살려주세요. 나쁜 짓을 한 아빠를 용서해 주세요. 이젠 고아원에 가기 싫단 말이예요』 2일 하오 서울 청량리2동 무허가 하숙집 앞. 한 소년이 형사의 바지자락을 붙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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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형검거 조사상황 발표 검찰
1.탈주동기 가,나영과의 결혼 ▲나영을 처음 안것은 영동소재 어느 술집에서였음. ▲나영은 일본에서 귀국후 할일없이 거주하다가 조세형을 만나기 2일전부터 위 술집의 마담으로 나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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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헤매며 「좀도둑질」다섯차례
탈주행로 1백15시간-「대도」 조세형(38)은 서울거리를 멋대로 활보하며 절도행각을 벌이고 쇼핑도 했다. 주택가 5곳에서 옷가지등7점과 현금2만7천원을 훔쳐 차례로 갈아입었고 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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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선
북괴, 또 어선납치. 온 바닷물을 다마셔대도 싱겁다할 복장. 한국인, 현찰소지많다고. 천만의 말씀, 내 주머니속보았소? 어린이대공원놀이터 탈세. 챙기는데 바빠서 깜빡 잊었겠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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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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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구 시민「아파트」공사비 등|2차 시추예 49억여원 확정
서울시의 73년도 제2차 추경예산이 지난27일 총리실 승인을 얻어 총 규모 49억6백4만7천원으로 확정됨에 따라 연내에 착수될 각종 사업규모가 밝혀졌다. 서울시는 29일 14억1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