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년중앙] 12개국 식물과 만나고 씨앗 대출받아 집에 심고
김수연(왼쪽)·정해린 학생기자가 서울식물원 내 씨앗도서관에서 대출한 씨앗 봉투를 들어 보였다. 일 년 내내 전 세계 각국의 가지각색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요. 네,
-
가로수 터널 장관인데…느티나무 107그루는 왜 찬밥신세가 됐나
삼년산성 느티나무 가로수 길. 최종권 기자 18일 오전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주리 삼년산성(三年山城·사적 제235호) 입구. 가로수 길옆에서 대추 농사를 짓는 주민 조억래(7
-
개성∙김제∙순천, 물산 넉넉한 고장 화려하고 양념 진한 김장
2018년 우리나라 김장의 실제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10월 말~12월 중순 전국 9곳의 현장을 찾아다녔다. 자연환경에 따라 ▷동부 산간지역 ▷서부 평야지역 ▷동서 해안지역 ▷섬
-
억새·단풍·쪽빛 바다…눈부신 제주의 10월
깊은 가을, 봄 못지않게 화려한 색이 제주를 물들이고 있다. 분홍빛 억새와 단풍, 쪽빛 바다, 뭍에선 쉽게 볼 수 없는 그윽한 초록까지. 제주에서는 해안도로를 달리며, 오름을 오
-
야생버섯의 계절… 능이는 간데없고 ‘버섯되비지탕’에 홀리다
━ 이택희의 맛따라기 - 충북 보은 영농법인 ‘고시랑장독대’ 충북 보은의 영농법인 '고시랑장독대'의 지민정 대표가 끓인 버섯되비지탕. 첫술을 뜨니 버섯 향
-
[라이프 트렌드] 부드럽게, 맛있게… 조리법 바꾸니 시니어의 식사가 즐겁다
먹기 편한 실버푸드 김숙자(65·가명)씨는 음식을 먹을 때면 사레가 들고, 특히 돼지고기는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피한 지 오래다. 물을 마실 땐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계속
-
[이택희의 맛따라기] 신과 함께 나눠 먹는 신성한 황소 한 마리…넙도 내리 당제와 설 음식
넙도 내리 당제에 희생으로 바친 소의 머리와 족이 제물로 당에 올라가자 일찍 나와 작업을 하던 주민들은 고기를 구워 아침 대신 먹었다. 1시간쯤 전에는 살아있던 소의 고기 맛은
-
[굿모닝 내셔널]1000살 정돈 돼야…신비한 고목(古木)이야기
하늘로 향할 것처럼 똬리를 틀고 있는 경기도 이천 백사면 도립리 반룡송 가지. [사진 문화재청] 지난 17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도립리 어산마을. 승용차 한 대 지날
-
[이택희의 맛따라기] “밥상이 약 상” 모녀 3대 내림손맛…서산 농가맛집 ‘소박한 밥상’
'소박한 밥상'의 정순자·강태갑 모녀 집안의 가훈으로 여겨지는 "밥상은 약(藥)상"이라는 경구를 목판에 새긴 편액이 음식점 벽에 걸려있다. 모녀는 이
-
[week&] 보름달 뜨면 광란의 섬, 달 기울면 조용한 낙원
코팡안 서쪽 해변에서는 어디서든 멋진 일몰을 볼 수 있다. 풀문파티가 없을 때 가야 분위기가 한갓지다. 태국 코팡안(Kohphangan)은 보름달만 뜨면 섬으로 몰려드는 사람들이
-
[이택희의 맛따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캐고 먹어보며 알게 된 송이 이야기
9월은 송이의 계절이다. 백로부터 한로까지 많이 나오고 상강까지 나오기도 한다. 백로인 7일 낮 경동시장에 나가보니 국산 송이가 나오고 있었다. 사진은 지난 2일 찾아간 경북 봉
-
[이택희의 맛따라기] 야생버섯 시즌 오일장 나들이…집에서 해 먹은 싸리버섯 볶음·찌개
홍천 오일장에서 사온 싸리버섯을 다듬고 삶아 24시간 넘게 우린 다음 양념해 재운 소고기와 파프리카를 넣고 들기름에 볶아 완성한 싸리버섯볶음. 아내와 내가 머리를 맞대고 궁리해 집
-
“욜로족 모여라” … 제주 자연서 즐기는 친환경 ‘힐링 에코파티’
제주 천혜의 생태환경 속에서 자연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에코파티’가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인 제주 자연이 주는 생태자원을 있는 그
-
[굿모닝 내셔널]요즘 제주관광 최신 트렌드는… 자연속 에코 힐링파티
지난 13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서 열린 '에코파티' . 최충일 기자 제주도의 파란 하늘 아래 초록 들판에 빨간 소파가 놓여 있다. 소파에 앉으면 인근의 명소가 한눈
-
[이택희의 맛따라기] ‘위험한 유혹’ 옻순, 15가지 요리 즐긴 잔치 … 내년을 기약하며
순이 너무 자란 옻나무: 옻순잔치가 열린 박기영 시인 집의 장독 사이에서 자라고 있는 옻나무. 키가 3m쯤 돼 보이는데 3년생이라 한다. 성장이 무척 빠르다. 지난달 29일 갔을
-
[단독] 1000년 산 느티나무 “서울 아파트단지 강제이주, 나는 많이 아픕니다”
나는 1000년 묵은 느티나무입니다. 키 4m에 밑동 지름이 1.6m에 달하는 고목(古木)입니다. 100세 노인의 주름살처럼 구불구불 꼬인 밑동이 세월을 짐작하게 하지요. 태어난
-
[커버스토리] 한려해상서 묵은 때 벗고, 백두대간서 새 기운 받고
| 연말연시 해넘이·해맞이 여행 2016년에도 헌 해를 보내고 새 해를 맞으러 떠난다. 헌 해를 보내려고 남해안으로 내려갔고 새 해를 맞으려고 눈 쌓인 산을 올랐다. 경남 거제 홍
-
[커버스토리] 3000여 후손 남긴 500살 ‘의자왕 은행나무’ 여전히 노란 청춘
| 볼거리 많은 가을 보령 오서산 능선에 활짝 핀 억새.충남 보령의 가을은 세 가지 색깔이 뚜렷하다. 단풍의 붉은 색과 은행의 노란 색, 그리고 억새의 하얀 색이다. 전국의 가을여
-
[제주오름기행]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비밀의 숲길, 힐링에 딱이네
| 제주오름기행 ⑤ 사려니오름 이름만큼 아름다운 숲길이 있다. 사려니숲길. 제주를, 아니 어느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숲길이 된 이름이다. 사려니숲길을 아는 사람은 많다. 그러나
-
[백성호의 현문우답] 예수를 만나다 ① 예수가 엎드려 피땀 흘렸던 바위
알고 싶었다. 2000년 전의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었을까. 보고 싶었다. 예수가 나서, 자라고, ‘사랑’을 말하고, 끝내 십자가에 못박혀 숨을 거둔 땅. 그리고 온 세상을 적시는
-
막걸리 올리고 큰절 … 칠순 잔치 연 광복 소나무
지난 8일 대구시 첨백당에서 열린 광복 소나무 고희연에서 최주원 회장(왼쪽에서 다섯째) 등이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막걸리를 붓고 있다. [프리랜서 공정식] “광복을 기념해 젊은이들이
-
550년 된 구량리 은행나무 후계목 키운다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중리마을에는 커다란 은행나무(사진)가 있다. 높이 22.5m, 둘레 8.4m인 이 은행나무는 550여 년 전 조선 태조시절 이지대 한성판윤이 벼슬을 그
-
[박방주가 만난 사람] “지금 우리나라는 농축산 식민지 … 산을 되살려야 독립”
이택주 원장은 “산을 되살리는 것이 새마을 운동의 완성”이라는 생각이다. 과학사진 프리랜서 이순재 동양 최대 식물원으로 꼽히는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비봉산 자락에 있는 한택식물원
-
[커버스토리] 억겁의 세월이 빚었네…알프스 속살이 빛나네
융프라우 요흐역을 벗어나면 처음으로 마주치는 설원이 바로 알레치 빙하다. 1000만년 전에 만들어진 빙하가 23㎞나 뻗어 있다. 여기 사진 한 장이 있습니다. 어디서 많이 본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