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 반찬 무·연근·우엉… 말려서 볶으면 색다른 차 되지요
바싹 말린 연근을 갈색이 나도록 볶아 식히고 있다. 이렇게 만든 연근 조각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면 구수한 연근차가 된다.녹차·홍차만 차(茶)란 법은 없다. 반드시 ‘도’나 ‘예’를
-
경제민주화? “박 영업준비 중, 문 C- 학점, 안 궤도이탈”
박근혜 후보 캠프 영입설이 있었던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정책학부 교수, 안철수 후보의 경제 멘토로 알려진 이헌재 전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위험한 관계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대체 몇 번째인가, 그런데도 또 보고 말았다. 지난주 개봉한 영화 ‘위험한 관계’ 얘기다. 존 말코비치, 미셸 파이퍼 등이 출연한 1988년작 동명의 미국
-
70대, 신체 리모델링 반년 만에 허리통증 싹~
신체의 좌우 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려면 ‘신체디자인’ 운동을 해야 한다. [중앙포토]대개 허리가 아프면 수술이 최선의 치료법이라고 생각한다. ‘척추수술공화국’이라는 오명이 생길 정도
-
[제17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22가 주는 정신적 아픔
본선 32강전 ○·이세돌 9단 ●·구리 9단 제3보(22~29)=전보 마지막 수인 흑▲가 판 위에서 반짝반짝 빛나는군요. TV 카메라 탓에 가까이 가볼 수 없지만 아마도 의표를 찔
-
그 길 속 그 이야기 광주 무등산 무돌길
남도 사람들이 가장 사랑하는 산, 무등산에는 무돌길과 옛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만들어져 있다. 하지만 주상절리대가 있는 정상부위는 군부대 때문에 올라갈 수 없다. 그래서 광주광역시
-
별 해명, "가슴 성형 의혹 억울…증명할 수도 없고"
[사진=SBS `강심장` 캡처]가수 별이 가슴 성형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9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별은 "성형의혹을 받은 적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어린
-
MBC 기자 "김장훈, 실제 자살시도…119 출동"
[사진 = 이상호 `발뉴스` 홈페이지 캡처] 가수 김장훈과 싸이의 불화설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MBC출신 이상호 기자가 새 주장을 했다. 싸이와 김장훈의 불화설은 진실 논란으로
-
[김영학의 CEO칼럼] 까막눈 어미도 자식에 대한 사랑 셈법이 있다
벚꽃이 하얗게 흩날리던 봄날이 어느새 영롱한 아침 이슬이 차갑게 느껴지는 가을로 바뀌었다. 봄,여름,가을,겨울로 바뀌는 자연의 변화가 한 번씩은 우리 스스로를 뒤돌아보게 하고 무
-
에세이 신공
“아빠, 에세이를 잘 쓰기 위한 아빠의 방법론 몇 가지만 생각해 보고 말해 줄래요?” 매번 마감을 지키지 못하는 내게 그런 방법론이 있을 리 만무하지만 모처럼 아들녀석이 진지하게
-
[노트북을 열며] 기차역과 소비자 눈높이
강갑생사회부문 차장 공항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역에 내리면 항공사 체크인카운터까지 가는 길이 꽤 멀다. 여행가방을 끌고 에스컬레이터와 무빙워크를 번갈아 이용해 10분 가까이 가야 한다
-
[제16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원성진, 우승을 예감하다
(결승 3국) ○·구리 9단 ●·원성진 9단 제11보(132~153)=절망적인 상황이었는데 순식간에 “이길지도 모른다”로 바뀌었다. 문득 구리 9단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된다. 지난
-
60kg메고 돌계단 오르는 '화산신공' 버는 돈이…
1 산시(陝西)성 화산(華山)의 서봉(해발 2086m)으로 올라가는 길. 용의 등을 밟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해서 화산 반용(攀龍)이라고 불린다. 원 안은 화산에 새겨진 1만여 개
-
一步一生 1만 계단…화산 짐꾼의 아찔한 신
1 산시(陝西)성 화산(華山)의 서봉(해발 2086m)으로 올라가는 길. 용의 등을 밟고 올라가는 것과 같다 해서 화산 반용(攀龍)이라고 불린다. 원 안은 화산에 새겨진 1만여
-
첫 공격포인트, 웃지 못한 지성
‘산소탱크’ 박지성(31·사진)이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이적 후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패했다. 박지성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열린
-
[취재일기] 무상보육 혼란, 누가 책임질 것인가
신성식사회부문 선임기자 무상보육을 둘러싼 혼란이 점입가경(漸入佳境)이다. 정부가 내년부터 0~2세 무상보육을 철회하겠다고 발표하자 정치권이 여야 할 것 없이 “무상보육을 밀고 나가
-
[사설] 미사일 협상, 사거리 연장만으론 미흡하다
한국과 미국의 미사일 협상이 타결 단계라고 한다. 1년8개월이 넘는 지루한 밀고 당기기 끝에 사거리는 800㎞로 늘리되 탄두 중량은 500㎏을 유지하는 선에서 최종 조율이 이루어
-
야권 단일화, 안철수vs문재인 중 누구? 물으니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놓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빅3 중 나머지 한 명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3위다. 20일 중앙
-
야권 단일화 후보, 안철수 48.8% > 문재인 40.8%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지지율 선두를 놓고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빅3 중 나머지 한 명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3위다. 20일 중앙
-
[양선희의 시시각각] ‘힐링’은 장삿속이다
양선희논설위원 ‘힐링’ 그리고 ‘복고’. 요즘 우리 젊은이들이 푹 빠져 있다는 트렌드다. 마음의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받으려는 인구는 주로 2030세대이고, 청춘을 회고하는 복고 열
-
[중앙신인문학상/소설 부문 당선작] 삵 -김수정
[그림 = 화가 김태헌] 세 번째 실종이었다. 아니 사실은 몇 번째인지 알지 못했다. 처음이 아니었다는 말이고 남자가 아는 한 세 번째라는 말이다. 사실 실종은 어디에나 있는 일인
-
시안 찍었다, 삼각코스 한 변 완성했다, 이제 동쪽으로!
3 산시(陝西)성에 있는 2000년 고도 시안(西安)엔 명대에 축조된 성곽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다. 성벽 위가 넓어서 마치 서울의 내부순환도로처럼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순례
-
아내는 제주 당근으로 케이크 굽고 남편은 해외 주재원 경험 살려 번역 일
권혁란(오른쪽)·김경화씨 부부가 배송할 당근케이크를 포장하고 있다. 아래 작은 사진은 카페 ‘하우스 레서피’ 내부. 제주=사진작가 서재철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 작은 시골 마을인
-
시안 찍었다, 삼각코스 한 변 완성했다, 이제 동쪽으로!
3 산시(陝西)성에 있는 2000년 고도 시안(西安)엔 명대에 축조된 성곽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다. 성벽 위가 넓어서 마치 서울의 내부순환도로처럼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순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