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활력

민주시민은 교육 혁명에서-김정배

혁명이라는 어휘는 우리 모두에게 과감한 개혁이라는 전제 때문에 감격과 흥분을 자아내지만, 반면에 진행상 초조와 불안감을 동시에 내포하고 있어 그 추이가 자못 긴장의 연속이기가 십상

김정배거친마음 들뜬 사회

나라의 안팎을 비교하거나 우리 사회의 속사정을 꿰뚫어 그 기층을 면면히 들여다보면 오늘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이 사회가 차분한 사회인지 또는 들떠있는 사회인지 가름하기는 어렵지 않

저마다 "정치낙후" 언급

10일 국회본회의 대표연설에서 민정당의 노태우 대표위원은 『사회의 다른 분야는 발전하는데 정치만은 낙후하고 있는데 대해 말할 수 없는 자괴지심을 갖고 의사당에 들어섰다』 고 피력.

86서울 아시안게임은 성공리에 막을 내렸다. 30억 아시아인의 제전에서 특히 빛나는 성공을 거둔 것은 우리 한국이다. 우리는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후 좋은 시설을 마련하고

어둠이 있는한 밝히리라

『거 왜「불켜진 그거」있지않소. 그거 쓴 기자좀 바꿔주시오.』 『오늘「촛대」참 좋습니다. 아주 속이 시원하게 썼어요. 앞으로도 계속 좀 잘 써주슈.』 『낮에 시내서 본 신문에있던「

국가권력 3부에 고르게 배분

지난날 우리는 개도국이면서 분단국가라는 부담으로 말미암아 경제개발·안보 등 국가발전의 어느 단일 과제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그 같은 과제들은 오늘날에도 역시 중요하나 이제는 산

"환태평양에 자유화 바람"

【워싱턴=장두성 특파원】「레이건」미 대통령은 23일 환태평양 지역에서는 다른 어느 곳에서 보다『자유의 바람(winds of freedom)이 불고 있다』면서 부존자원이 빈약한 태평

역사발전과 도덕적 정당성|이명현

26년 전 이맘때는 내가 대학의 문을 들어선 지 2주 째가 되던 때였다. 그로부터 1주일 후에 터진 역사적 사건이 4·19였다. 그러니까 내가 뭔가「지성의 눈」을 뜨려고 눈을 비비

정기국회 3당대표 연설문 요지

북한은 이제 김정일 세습체제로의 전환을 맞으며 심각한 내부동요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 북한은 소련과의 군사유대를 강화함과 동시에 정예부대의 휴전선 전진배치를 완료해 놓고 있다. 북

국회본회의 지상중계

▲김수한의원질문(신민·추가분)=지난 총선거에서 대통령은 선거에 관여하는 공직자는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한다고 말했음에도 국무위원들이 그 지시를 어기고 여당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

3당 대표들이 말하는 총선과 88년의 향방

(대화정치 전통 남겨) ▲권익현 민정당대표위원=이번 정기국회를 마지막으로 11대 국회가 끝나게 되는군요. 돌이켜 보면 11대 국회는 역대 어느 국회보다 대화정치, 화합정치를 이룩한

국회「말의 공방」한창…민의 수렴 얼마나 이뤄질까…|정치 선진화론과 민주화론의 대결

6개월만에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이 진행되고 있다. 3당의 대표연설로 시작된 이번 질문은 작년 정기국회이래 처음이자 11대 국회 후반2년의 스타트라는 점에서 앞으로의 정국향방을 가늠

전국 생활의식 조사 중앙일보 창간 16돌 기념 특별 기획

평화적 정권교체와 민주주의 토착화란 새 정부의 민주화 공약에 대해 30대 후반에서 40대에 이르는 사람은 긍정적인 반면 50대와 60대는 불투명하게 생각하고 있다. 생활수준으로는

헌법개정안 공고 대통령 특별담화 전문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민주복지사회를 지향하여 민족사의 새 장을 펼치는 전진의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고 있습니다. 이것은 강렬한 국민적 의지의 발현

학원의 문제들

오늘의 한국 시회에서처럼 젊은 세대, 그중에도 특히 대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갈망이 고조되고 있는 때는 일찌기 없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매일 매일의 신문지면이 대학가의 동정

「족벌」 청소…조용한 민주화 작업|정권 교체 이후의 스리랑카

지난 7월 총선에서 족벌 독재를 몰아낸 인도양의 섬나라 「스리랑카」는 지금 정권 교체의 후유증을 수습하고 불교의 나라답게 조용히 민주화 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새 정권의 「자

"중역은 쓸모 없는 아첨꾼이다"

전후 급격한 발전으로 경제대국의 자리에 올라선 일본에선 이제 전후의 민주화아래서 자란 젊은 세대가 각 기업의 경영진에 진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대개 40대 후반에서 시

아주 노조장관회의 개막

「아시아」지역 노동장관회와 제33차 국제자유노동연맹 「아시아」지역기구(ICFTU· ARO)집행위원회, 「아시아」지역 노동지도자 원탁회의 등 3대 국제노동회의가 27일 서울에서 일제

공화, 15개 공약 발표

【부산=성병욱기자】공화당은 3월초로 예정된 대통령후보지명 전당대회에서 정치·외교·국방·경제·국토개발·수출·농어촌문제·사회·교육·문화 등 10개 부문에 걸친 대통령선거 공약을 채택한

오늘의 시점에서 본 5·16

5·16「쿠데타」만다섯돌. 5·16사태에 대한 역사적 심판을 내리기에는 아직도 시일의 경과가 얕다. 게다가 5·16 주도세력이 현재도 집권을 지속하고 있으므로 5·16의 공고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