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깊이읽기 BOOK] 시각·청각·미각·후각·촉각에 숨은 뜻밖의 역사
감각의 역사 마크 스미스 지음 김상훈 옮김 성균관대 출판부 300쪽, 1만8000원 189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미국인들과 중국 이민자들 사이에 ‘악취 갈등’이 빚어진 적이 있
-
[삶의 향기] 내가 만난 하토야마 총리
나는 2006년 5월에 지인의 소개로 방한 중이던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민주당 간사장(당시)을 만났다. 독도에 대한 한국 측 논리를 일본어로 설명해 줄 사람을 찾았기 때문이다. 당
-
[경술국치 100년 지상 좌담회] 미래 비전 “한·중·일 뭉치면 EU보다 강해”
→ 이어집니다 1~4 5 북한과 동북아 안보 -북핵 등 동북 아시아 안전보장 문제를 위해 양국이 협력해서 할 일은 무엇이고, 중국과는 어떤 관계를 구축해야 하는가. 1965년 1
-
헝가리 총선 중도우파 압승
헝가리 제1야당 피데스의 빅토르 오르반 총재가 11일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 AP=연합뉴스]11일(현지시간) 실시된 헝가리 총선 1차 투표에서 중도우파 성
-
[강준식의 정치비사] 대통령 스토리 이승만②
이승만과 반공주의해방 전의 반공의식관련사진 배재학당에 다닐 때만 해도 평민주의자의 한 사람이었던 이승만은 공산주의의 주요 가치가 되는 평등사상에 대해 비교적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
볼리비아 리튬 개발, 한·일·프랑스 삼국지
‘경제 원조 전쟁에서 연구개발 전쟁으로’. 볼리비아 우유니 호수에서 채취한 염수를 증발시켜 리튬 농축액을 만들고 있다. 우유니 호수는 리튬 매장량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
-
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 ① 박효종 - 김형기 교수 대담
‘보수와 진보, 상생과 소통을 말하다’의 첫 번째 이벤트는 박효종 서울대 교수(바른사회시민회의 공동대표)와 김형기 경북대 교수(좋은정책포럼 대표)의 대담이다. 두 사람은 연말까지
-
[그때 오늘] ‘껍데기는 가라’의 민족시인 신동엽 사망
‘백성의 시인’이자 ‘민족의 예언자’ 되길 자임한 저항시인 신동엽(1930~1969). 그는 1959년 등단 이후 10년 동안 70여 편의 시를 남기고 서른아홉 한창 나이에 간암으
-
“동양평화 외치며 전쟁하는 일본, 하나님이 불벼락 내릴 것”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4일 부활절의 아침이다. 부활절은 예수가 죽은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났다는 날이다. 기독교 신앙은 이 믿을 수 없는 일을 믿음으로써 시작
-
[e칼럼] 아서 왕의 유전자를 찾아 (5)
첫 번째 영국인은 누구? 영국의 첫 주인으로 알려져 있는 켈트족은 유럽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결국 로마와 힘겨루기에서 패하자 켈트족도 세력을 잃기 시작했다. 사진은 고대
-
[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대응’
▲이근 현대중국학회 회장이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메인 섹션인 '중국의 부상과 한국의 대응' 정치분야 토론에 참여한 전성흥, 조영남, 문흥호, 김태호, 이희옥(좌로부
-
바그다드 대사관 노린 연쇄 자폭테러
지난달 총선 이후 연립정부 구성 협상을 둘러싼 정치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4일(현지시간) 세 차례의 연쇄 차량 자폭테러가 발생해 최소 30명이 숨지고 220여
-
[그때 오늘] 무궁화 재배 장려해 민족의식 심은 남궁억
무궁화 심기 운동을 펼쳐 1만 그루의 어린 나무를 이 땅 곳곳에 심고, 『동사략(東史略)』(1924), 『조선이야기』(1929)를 써서 민족의 혼과 역사를 지킨 무궁화 할아버지 남
-
“동양평화 외치며 전쟁하는 일본, 하나님이 불벼락 내릴 것”
1923년 62세 때의 우치무라 간조. 이 무렵 그는 이마이칸에서 성서 강연에 정열을 쏟았다. [ICU 제공] 관련기사 ‘김치 냄새 나는 기독교’ 외친 김교신이 대표적 제자 4일
-
훼손된 예수의 생명 정신 되살리는 게 무교회의 참뜻
기독교는 2000여 년 역사를 통해 민주주의·자본주의 등 다양한 사상, 시대 정신에 대적하기도 하고 연대하기도 했다. 두레교회 김진홍(68·사진)만큼 기독교와 여러 이념 사이에서
-
[e칼럼] 아서 왕의 유전자를 찾아 (4)
영국 극우 민족주의 정당 영국국민당(BNP)을 이끌고 있는 닉 그리핀 당수 영국인, 그들은 과연 누구인가? 그들의 뿌리는 무엇이며 유전적으로 어떻게 구성되었는가? 다민족 시대인 2
-
이라크 총선, 친미 집권당 패배
이라크 총선에서 승리한 이야드 알라위 전 총리가 27일 개표 결과 발표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알라위는 민족주의 성향의 정당연합체 ‘이라키야’를 이끌고 있다.
-
[그때 오늘]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 김옥균을 암살하다
18 92년 기메박물관에서 연구보조원으로 일하던 홍종우(洪鍾宇, 1850~1913). 파리 체재 시에도 한복을 입고 고종의 초상화를 품에 지닐 만큼 군주에 충성을 다한 원초적 민족
-
[중앙시평] 절호의 기회는 치명적인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의장국 역할, 겨울올림픽의 쾌거, 선진국과의 경쟁 입찰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 등 대형 호재가 이어지니, 선진국 진입 논의가 활
-
[한·몽골 수교 20년 인터뷰]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만난 사람 = 박보균 편집인 몽골은 멀고도 가깝다. 가깝고도 멀다. 외모의 비슷함, 몽고반점 얘기는 친근감을 일으킨다. 동서양을 평정한 칭기즈칸의 리더십은 역사의 호기심이다. 인천
-
[공자의 부활] 공자 부활과 21세기 세계
중국에서 공자가 부활하고 유교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이 스스로 탄압했던 공자와 유교를 전면적으로 부활시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05년부터 공자 탄신 기
-
[공자의 부활] 공자와 유교, 한국사 속의 자취
21세기 벽두, 동아시아 문명권의 화두는 공자의 부활이다. 1919년 5·4운동과 1960년대 문화혁명 시절, 타도의 대상이었던 공자점(孔子店)을 불과 30여 년 만에 21세기
-
세계경제를 이끄는 동아시아의 힘
중국에서 공자가 부활하고 유교가 새로운 르네상스를 맞이하고 있다. 중국이 스스로 탄압했던 공자와 유교를 전면적으로 부활시키고 있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05년부터 공자 탄신 기
-
진흥왕 순수비 '나를 닦아 백성을 편안케 한다'
21세기 벽두, 동아시아 문명권의 화두는 공자의 부활이다. 1919년 5·4운동과 1960년대 문화혁명 시절, 타도의 대상이었던 공자점(孔子店)을 불과 30여 년 만에 21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