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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쟁 대신 평화…'고딩엄마' 북아일랜드 첫 민족주의자 총리 됐다 [후후월드]
「 용어사전 > 후후월드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 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16세에 임신‧출산으로 학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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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배우 영상 퍼진뒤 사달 났다…의회 습격 '노란셔츠' 정체
브라질 자이드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이 8일(현지시간) 수도 브라질리아의 의회에 무단 침입했다. AFP=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브라질의 대통령궁·의회·대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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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내 인생 흔든 안중근 신문조서…그의 청춘을 썼다”
소설가 김훈이 마침내 안중근 소설을 썼다. 이토 히로부미 처단 전후를 그린 장편소설 『하얼빈』이다. 안중근의 인간적 면모를 부각했다. [연합뉴스] 서른한 살 안중근이 우덕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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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펴낸 김훈 "영웅보다 인간 안중근을 그리고 싶었다"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 전후에 초점을 맞춘 장편소설 『하얼빈』(문학동네)을 출간한 소설가 김훈. 젊은 시절 읽은 일본인들의 안중근 신문 조서를 읽고 충격받다 "안중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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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애의 시시각각] 윤 대통령의 독특했던 취임사
고정애 논설위원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 골격은 엇비슷했다. 민족사는 상찬하고 대통령 자신은 새 시대를 여는 인물로 묘사하며 국정 전반에 걸쳐 수많은 약속을 했다. 전임 대통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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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치유와 회복 기원하는 자리, 제13회 광주비엔날레
옛 국군광주병원에 설치된 문선희 작가의 '묻고, 묻지 못한 이야기-목소리'. [사진 이은주] 최기창 작가의 '피에타'(2020). 미켈란젤로 조각상 '피에타'의 사진을 120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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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 성·이념 차별 헤치며 진짜 전통으로 발전
━ [비주얼 경제사] 낭만적 허구를 바탕으로 시작된 근대올림픽 그림1 장 드루아, 1924년 파리 올림픽 포스터. 그림1이 보여주는 첫째 특징은 올림픽 경기의 엠블럼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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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반지성주의는 세습특권에 대한 저항
반지성주의모리모토 안리 지음강혜정 옮김, 세종서적316쪽, 1만5000원왜 우리는 불평등해졌는가브랑코 밀라노비치 지음서정아 옮김, 21세기북스396쪽, 1만8000원균형은 항상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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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청소년 활동가가 말하는 진보 정치 이야기
by 정우재 가족과 함께 TV 뉴스를 보다 보면, ‘진보’를 외치는 이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촛불 정국으로 불타오르는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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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계화, 일시적 광풍으로 그치지 않는다
바야흐로 반세계화의 시대다. 선진국 정치의 대결구도가 보수와 진보에서 개방과 폐쇄로 옮겨가고 있다. 이를 선명하게 보여준 최근 사례는 브렉시트(Brexit)다. 영국의 우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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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클래식 선율에 젖어 설원의 침엽수림 거니는 듯
도성욱 작가가 대관령국제음악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Condition-Light’(2013), 112x162cm, Oil on canvas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로 10회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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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클래식 선율에 젖어 설원의 침엽수림 거니는 듯
도성욱 작가가 대관령국제음악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Condition-Light’(2013), 112x162cm, Oil on canvas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로 10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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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대장’만화가 김원빈 선생 별세
‘주먹대장’(사진 오른쪽)으로 널리 알려진 원로 만화가 김원빈(사진) 선생이 30일 오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77세. 고인은 1953년 ‘태백산맥의 비밀’로 데뷔했으며, 5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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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뉴욕 타임스 스퀘어에 ‘독도 광고’
동영상의 내용(사진 1~6)은 낱말 퍼즐을 푸는 형태다. ‘HAWAII’란 단어가 나온 뒤 A에서 세로로 ‘AMERICA’가 쓰여진다. I에서 가로로 ‘SICILIA’가 튀어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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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 인터뷰 - 좌우 극한 대결, 해법을 묻다 ② 윤평중 한신대 철학과 교수
적절한 갈등은 사회발전의 원동력이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선 바닥 모를 끔찍한 대립과 지독한 증오만 넘쳐난다. 이러다 공동체의 틀 자체가 깨지는 건 아닌지, 두렵다. 어쩌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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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는 올림픽 경기가 아니다
일러스트 이강훈가끔씩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한 한류(韓流) 관련 행사가 야단스럽게 신문을 장식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어마어마한 문화적 파급 효과라도 있는 양 포장되어 현지 시민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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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 고쳐 자위권 행사" 강한 일본 만들기 야심
'아베의 일본 호'가 어디로 향할지 항해도가 드러났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관방장관이 1일 히로시마(廣島)에서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발표한 공약(제목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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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대한민국 대통령은 뭐냐
노무현 대통령은 독일의 슈뢰더와 일본의 고이즈미 총리가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의 승부수를 던진 것을 보고 "참 부럽다"고 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은 뭐냐? 당을 걸고 승부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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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압승한 고이즈미 총리 외교변화 주목해야
일본 총선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개헌까지 넘보는 기록적 대승을 거뒀다. 자민당 50년 역사상 최대의 압승이다. 우정 민영화법안 부결 이후 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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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혼 담긴 증산도 사상"
▶ 증산도의 경전 『도전』을 번역한 러시아 연구자들. 왼쪽부터 아크닌·쿠르바노프·블라디슬라브. "증산도 경전 '도전(道典)'의 번역이 쉽지는 않습니다. 특히 천지공사(天地公事)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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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무궁화꽃'은 피면 안 된다
나는 소설가 김진명을 잘 알지 못한다. 같은 대학을 다녔으며 친구의 친구라는 정도만 알고 있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좋아한다. 민족주의적 색채가 강하긴 하지만 재미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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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육훈 역사교사모임 회장 인터뷰]
▶ 김육훈 전국역사교육모임 회장이 바람직한 역사교육에 대해 말하고 있다. "역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건 환영할 일이지만 고구려사만, 한국사 교육만 갑자기 강조하는 건 걱정스럽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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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의지 생생한 유관순 첫 평전 이달 말 발간
▶ 유관순(원내) 열사가 이화학당 보통과를 졸업할 당시인 1918년 3월 말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최초로 공개됐다. 이 사진에는 10년 이화학당에 대학과를 창설한 미국인 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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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우유전쟁] 29. 교육 전문가 모시기
내가 여러 나라의 명문학교들을 돌아본 것만으로는 부족했다. 나는 교육계 원로.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만들었다. 각국을 돌아보고 내가 꿈꾸는 학교의 방향을 제시해 주도록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