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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가라앉은 국정원…“코끼리급 경찰을 공룡급으로 키워”
서울 내곡동에 자리한 국가정보원은 15일 짙게 내려앉은 미세먼지만큼이나 분위기가 칙칙하고 무거웠다고 한다. 전날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발표한 대공수사권의 경찰 이관 등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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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찰·국정원은 힘 빼고 경찰에 3대 수사권 준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가 검찰과 경찰, 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을 위한 기관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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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파격 인사보다 좀더 안정감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 너무 인기에만 신경 쓰지 말아야 송기인 신부노무현·문재인의 멘토 당초 대통령이 했던 공약이 잘 지켜지도록 할 수 있는 사람을 고르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데 인선 과정에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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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한달]⑥盧 전 대통령 첫 인사수석 정찬용 "검증 준비 부족했다"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9일로 한 달이 됐다. 중앙일보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나 문 대통령 모두 멘토로 여기는 송기인 신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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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軍 사조직 '알자회'가 인사 독점...감찰 후 처단해야"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정책위 수석부의장이 1일 "군내 사조직 '알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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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줄세우기 시작 vs 나무랄 데 없는 인사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서울중앙지검장에 깜짝 임명하자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반발했다. 하지만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환영 입장을 내놓았다. 정태옥 한국당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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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우병우 사건은 권력형 비리" .. 가족과 부하 직원은 형사처벌 않기로
직권남용ㆍ국회 위증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11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지난 2월 21일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 때에 이어 약 5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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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재산공개]지난해 행정부 재산 총액 1위 우병우, 이번 공개 대상에선 빠져…왜?
본지 2016년 3월 26일자 8면에 공개된 고위 공직자 재산 지난해 공직자 재산공개에서 393억6754만원으로 행정부 중 1위를 차지했던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올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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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구속을 피할 수 있을까
━ 김진국 칼럼 지겨운 절차가 끝나간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27일로 잡혔다. 3월 10일이나 13일에는 결론이 날 것 같다. 국민 여론조사로는 탄핵 찬성이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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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표쓰고 靑 민정수석실 갔던 '우병우 사단' 검사 6명, 檢 돌아간다
법무부가 13일 검사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하던 검사 6명이 복직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법무부는 이날 고검검사급 검사 49명, 일반검사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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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딱’ 찍히니 ‘억’ 하고 무너질 지경, '다이빙벨' 배급사 시네마달
“당장 문 닫을 위기는 넘긴 것 같아요.”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시네마달 오보라 팀장의 말. 안도의 숨소리가 들렸다. 지난 1월 중순,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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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인사 개입 의혹받는 박건찬 치안감, 경기남부청 차장으로 전보조치…반응 엇갈려
청와대 경호실 파견 근무 당시 경찰인사에 전방위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건찬 경찰청 경비국장(치안감)이 경기남부경찰청 차장으로 전보 조치되자 일선 경찰관들의 반응이 엇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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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까 요정’ 김경진 “우병우에게 무슨 생각으로 검찰 고위직 했는지 묻고 싶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도대체 공직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고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청문회에서 우 전 수석에게 “최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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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특검, 김기춘 겨냥 “대상이 누구라도 영향 안 받아”
김기춘(左), 우병우(右)박영수 특별검사가 검찰 선후배인 우병우(49) 전 민정수석과 김기춘(77) 전 비서실장을 어느 정도 적극적으로 수사하느냐가 특검 수사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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分道楊? -분도양표-
한자 표(?)는 말의 입에 물리는 작은 재갈과 고삐를 연결하는 양쪽의 고리, 즉 스내플 비트(snaffle bit)를 뜻한다. 양표(揚?)는 이 고리를 들어 올려 말을 몰아 앞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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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정운호 게이트 법조 비리
중앙일보 ‘정운호 로비’ 현관 연루 의혹 철저히 규명해야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방위 로비 수사가 법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현직 부장판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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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꼭 ‘검찰총장’이어야 하나
이상언사회2부 부데스크“산업은행이 은행장을 아직도 총재로 부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한 달 뒤인 2008년 3월 금융위원회 업무보고 때 일갈했다.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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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이 만난 사람] 퇴임한 정의화 전 국회의장 “반기문·원희룡·유승민·안철수라면 도와줄 수 있어”
정의화 전 의장은 “아쉬웠던 것은 소명으로서의 정치보다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하는 국회의원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라며 “다음 세대보다는 다음 선거를 생각하고, 어쨌든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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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공개…박 대통령 재산은 35억1924만원, 종전보다 3억여 원 증가
박근혜 대통령은 총 재산이 35억1924만원으로 종전보다 3억4973만원 늘어난 것으로 신고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종전보다 1억475만원 줄어든 21억6081만원을 재산 총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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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검사의 검찰 복귀가 우려되는 까닭
“검사의 법무부 및 외부 기관 파견을 제한하고 법무부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변호사 또는 일반직 공무원이 근무하도록 하겠다.” 2012년 12월 박근혜 대통령은 이 같은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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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돈 안 받아 … 혐의 나오면 당장 그만두겠다"
이병기 대통령비서실장(왼쪽)이 1일 국회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 실장은 이날 결백을 주장했다. 이 실장 오른쪽은 김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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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또 편법 검사 파견 … 정신 못 차린 청와대
국가기관의 인사는 감동적이어야 한다. 법과 원칙에 근거하고 대의명분도 갖춰야 한다. 인사를 놓고 뒷말이 나오면 실패한 것이다. 그런 점에서 엊그제 있었던 청와대 민정수석실 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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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련 "이완구 총리 내정자 소통 기대"
23일 오전 10시6분 이완구 총리 내정자가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소회를 밝힌 뒤 곧장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를 찾았다. 새누리당 주호영 정책위의장과 김재원 원내수석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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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방북 실무 책임자 김성재 전 장관 “평화통일과 동서화합은 DJ·박근혜가 손잡을 때 완성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1층 로비에서 촬영에 응한 김성재 전 문화관광부장관. 뒤편으로 검은 화강석 벽면에 에칭(etching)으로 새긴 김대중 전 대통령 초상화가 보인다.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