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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정직·배려·시민의식 … 어릴 때부터 가르친다
여야 의원 100여 명이 뜻을 모아 26일 발의하는 ‘인성교육진흥법’ 제정안은 지금껏 구호로만 그쳤던 인성교육에 실질적인 행정·재정적인 지원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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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감 강한 로세토 마을, 심장병 발병률 확 낮춰
관련기사 [중앙SUNDAY-서울대 행정대학원 공동기획] 주민건강 챙기니 지역사랑도 쑥 … 두 토끼 잡은 해운대구 의정부시, 상담 문턱 낮추고 찾아가는 서비스 지자체 230곳 2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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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고통·슬픔에 대한 성찰 없이 삶의 이해는 완전할 수 없다
일러스트 강일구 지난번 칼럼에서도 지구의 각처에서 일어난 천재(天災)에 대하여 언급했지만, 천재의 뉴스는 그치지 않는다. 며칠 계속해서 유럽 남부의 폭설, 영국 서남부의 폭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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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의 꿈, 권력 폭주 막는 사법독립은 이뤄졌을까
1953년 12월 12일 전국사법감독관회의(현 전국법원장회의)가 끝난 뒤 가인(街人) 김병로 초대 대법원장이 각급 법원장 등과 함께 대통령 관저인 경무대로 찾아가 이승만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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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sia 포커스] "조직의 결정권자 '나찰니크' 공략해야"
① 언어 장벽을 없애라 러시아인들은 글로벌 스탠더드와 영어에 약한 편이다. 러시아어를 잘하면 인간적 친밀감 속에 사업적 유대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다. 러시아어가 안 되면 ‘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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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 논쟁 박세일 이사장 '공동체 자유주의'
서구의 자유주의 이념과 동양의 공동체 전통을 융합한 ‘공동체 자유주의’를 새로운 보수 이념으로 주창해 온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새누리당의 전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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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 있는 2030 남성의 키워드 … 나를 위해 투자한다
현대자동차는 ‘PYL’이 고객들의 개성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브랜드로 거듭난 것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지난해 11월 ‘PYL 유니크 뮤직 배틀’ 참가자 손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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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칼럼] 가족 간 30분 식탁대화가 자녀 성공 밑거름
일러스트= 김지영 다양한 유아교육 연구들을 살펴보면 대체로 인간의 의식과 기본 인성의 발달 및 두뇌발달은 태어나서 3세 이전에 80% 이상 갖춰진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의 신생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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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6명이 첫발 디딘 후 970명으로 … “봉사 필요한 곳 어디든 가죠”
푸른잎사귀 자원봉사회 임원진이 한자리에 모였다. 왼쪽부터 지선주 운영분과팀장·최영진 이사장·김옥숙 사무국장·김진옥 홍보팀장. “주부 6명이 모여서 봉사활동을 하던 것이 시발점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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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눈망울의 당신, 꿈꾸는 노후 재산 얼마인가
단고테·로스차일드·록펠러·모건·메디치·밴더빌트·저우정이(周正毅)·솝차크·오펜하이머·클레오파트라-. 이들은 누구인가. 동서고금을 통해 뛰어난 재능·감각과 불굴의 노력으로 큰돈을 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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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조되는 노년기 두 모델, 태종과 리어왕
노년은 청·장년 시절과 달리 특이한 기간이다. 근로소득보다 모아놓은 자산에서 나온 돈으로 대부분 살아간다. 젊을 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여러 일을 시도해보라고 하지만 노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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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화’가 최고의 한류(韓流)다
최고의 한류(韓流)는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K-POP도, 대장금도 아니다. 한국의 현대사가 최고의 한류다. 그 가운데 무수한 이가 피를 흘려 이룩한 민주화는 중국이 경외하는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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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 기자의 해외 석학 인터뷰]“종교 경전을 ‘글자 그대로’ 해석하니 과학과 충돌”
믈로디노프 교수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출간한 스콜라스틱 출판사의 부사장으로 일할 때 회사를 어린이 게임 분야 톱5로 끌어올렸다. [사진 Martin Haburaj] 과학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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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할머니 자살'에 분노하자 복지부 반박
안철수 대선 후보는 7일 정책비전 선언문에서 경남 거제의 78세 할머니가 기초수급자 탈락을 비관해 8월 자살한 사건을 들며 정부의 복지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안 후보는 “부양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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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시진핑의 중국 어디로 가나’ 세션 2 지상중계
(도로시 솔린저 캘리포니아대 교수의 발제는 프리젠테이션 내용을, 토론은 토론문으로 대체하고, 솔린저 교수의 답변을 첨부합니다.) 장영석 성공회대학교 중어중국학과 교수: 도로시 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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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달러가치 지키자 … ‘금본위제’ 꺼내든 미국 공화당
‘제왕의 귀환-’.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서 최근 들고 나온 금본위제(Gold Standard)의 부활 가능성을 두고 하는 말이다. 지금은 귀금속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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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대물림 끊기’민간네트워크
‘가난에 갇힌 아이들’ 탐사보도시 촬영한 소외된 아동들. 위스타트(We Start) 운동본부와 혜민스님이 1만명의 정기기부자를 모집하는 ‘혜민스님과 함께쓰는 1만장의 희망일기’ 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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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음악으로 병 다스리기, 제약회사가 나섰다
JW중외제약 이종호 회장이 홀트 장애인 합창단 ‘영혼의 소리로’ 단원들과 정기 공연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JW중외제약은 문화메세나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다. 최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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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암호체계 해독, 2차대전 연합군 승리 이끈 공신
튜링은 경제학자 케인스의 후원으로 1935년 케임브리지대 ‘펠로(fellow·특별 교우)’로 선출됐다. 그는 프린스턴대가 선정한 가장 자랑스러운 동문이기도 하다. “컴퓨터 자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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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최고 존엄’이란 미스터리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며칠 전 미국의 한 언론인 친구로부터 메일을 받았다. 평소 가급적 평양의 행보에 담긴 숨은 뜻을 이해하려 애쓰는 친구였지만, 최근 CNN에 보도된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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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7) 물리학자 장회익 교수
장회익 서울대 명예교수는 우리의 삶을 이어달리기에 비유했다. ‘나’라는 개별 존재가 한 팀(온생명)의 일원으로 달리고, 그 바통을 후세에 전해준 뒤 휴식을 취한다는 뜻에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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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지켜준 건 양심범들, 승률 0%였지만 행복했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970~80년대 인권 변호로 이름을 날리던 홍성우(73ㆍ사진) 변호사가 최근 책을 냈다. 『인권변론 한 시대』라는 증언록이다. 한인섭 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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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 지켜준 건 양심범들, 승률 0%였지만 행복했다
1970~80년대 인권 변호로 이름을 날리던 홍성우(73ㆍ사진) 변호사가 최근 책을 냈다. 『인권변론 한 시대』라는 증언록이다. 한인섭 서울대 법대 교수와 60시간 동안 대담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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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왕지스(王緝思) 교수의 중국의 대전략 론
지난 30년 동안 중국은 경제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연평균 10%를 넘는 고도성장을 통해 이제 GDP세계랭킹 2위에 이르렀다. 서양식 민주정치를 그대로 본받지 않으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