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고 오동 천년, 탄금 50년] 84.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에서 국립무용단의 춤사위에 맞춰 가야금을 연주하고 있는 필자.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은 2007년 연하장에 이 사진을 썼다.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에는 650석 규모의 아담
-
[week&레저] 제주도, 그 섬엔 예술이 있다
제주는 불쌍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지만, 그 탓에 툭하면 얻어맞는다. ‘비싸기만 하고 볼 게 없다’ ‘그 돈이면 해외 간다’……. 틀린 말만은 아니다. 물가가 비싼 것도
-
[짤막소식] 밀레니엄 서울힐튼 外
■날씨가 추워지면서 서울 시내 특급 호텔들이 예년보다 빨리 겨울 패키지를 내놨다. 모두 세금·봉사료 별도 가격. ◆밀레니엄 서울힐튼=와인 1병과 치즈 한접시, 『신의 물방울』 작
-
‘70~90대 현역’ 노대가들의 예술혼
김보현, 아틀리에에서의 백일몽Ⅱ, 캔버스에 아크릴, 198×153㎝, 1981만추의 정서가 전시장을 가득 적시는 이 가을, 노(老) 대가들의 개인전도 잇따르고 있다. 70∼90대
-
와인 맛까지 바꾸는 지구 온난화
병 바닥에 가라앉은 침전물을 제거하고, 공기와 접촉시켜 향과 맛을 숙성시키는 디캔팅 과정. 알고 있는 독자도 있겠지만 우리 남매는 10월 15일부터 이틀간 오랜만에 서울을 방문했
-
포도밭보다 중요한 건 사람
와인을 평가할 때 ‘테루아르를 충실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찬사를 듣게 된다. 테루아르를 표현한다는 것은 쉽게 말하면 포도밭의 특징을 와인의 맛에 잘 담아낸다는 뜻이다. 예를 들어
-
패션을 보면 핸디가 보인다
테니스의 마리아 샤라포바, 골프의 나탈리 걸비스ㆍ 폴라 크리머…. 이들의 공통분모는 패셔니스타란 점이다. 운동실력도 실력이지만 뛰어난 스타일로 뭇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제 스포츠
-
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12]
가격 대비, 비교적 좋은 맛의 ‘샤토 보몽 2003’.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의 영향도 있고 해서 한국에서도 와인은 일상적으로 마시는 술로 바뀌어가고 있다고 들었다. 우리 남
-
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10]
와인 만화 ‘신의 물방울’을 탄생시킨 ‘DRC 에세조’. 휴대전화가 울림과 동시에 액정 화면에 ‘336604…’ 이상한 숫자가 뜬다. ‘0’으로 시작되지 않는 이 숫자 배열은 국
-
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5]
마시는 이마다 다른 그림을 연상시키는 ‘메종 루 뒤몽 뫼르소 2003’. 한국 어린이들은 학교에 가지 않는 자유로운 시간에 무얼 하면서 놀까? 1월에 방한했을 때 『신의 물방울』
-
아기 다다시의 와인의 기쁨 [2]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 샹볼 뮤지니 지역의 생산자인 조르주 루미에의 최고 품질 와인 39조르주 루미에의 샹볼 뮤지니 레 크라 99년39 ‘신의 물방울’을 연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
-
[분수대] 와인 스트레스
우리나라에서 총 수십만 권이 팔린 일본 만화책 시리즈 '신(神)의 물방울'의 인터넷 한자 표기가 원작과 달라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있다.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물방울을 뜻하는
-
획기적 신기술 CTF는
삼성전자가 11일 발표한 32Gb 플래시메모리에는 '제3의 물결'이라 불리는 획기적인 신기술이 담겨 있다. 황창규 사장은 "천연섬유 옷만 입다 나일론으로 옷을 만들게 된 것만큼 큰
-
은행 속 갤러리? 갤러리 속 은행?
화랑이 많은 지역적 특색을 마케팅에 활용하는 은행 지점이 등장했다. 외환은행 평창동 지점의 로즈갤러리에 물방울 작가 김창렬 화백 등 유명 작가 5명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있다
-
[전시회산책] 섬세한 나뭇잎의 떨림…전경옥 판화전 外
◆ 섬세한 나뭇잎의 떨림 … 전경옥 판화전 전경옥씨의 판화전 '리브즈'가 5~20일 서울 신사동 '디 아모레 갤러리'에서 열린다. 서울대 조소학과를 나와 오하이오 주립대 미술대학
-
사람 눈 같은 '액체렌즈' 만든다
전기 공급 방법에 따라 하나의 액체를 볼록렌즈 또는 오목렌즈로 변환할 수 있다. 카메라로 멀리 있는 사람을 찍기 위해 줌 기능을 사용한다. 거기에는 많게는 10여 개, 적게는 서너
-
[북핵 6자회담] "미, 우라늄핵 증거 북에 제시"
29일 제4차 6자회담이 열리고 있는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는 주초의 평온함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서는 치열한 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 정중동. 분위
-
'해외파 3인' 나란히 개인전
▶ 위부터 김창열 작 ‘회귀’, 곽훈 작 ‘기(氣)’, 이불 작 ‘무제’.국내보다 국외에서 먼저 작품성을 인정받은 김창열.곽훈.이불씨 개인전이 나란히 열리고 있다. 독창적이고 개성
-
[사진] 김창열 화백의 물방울 그림
지난 30여년간 파리에서 활동해온 '물방울 화가' 김창열씨가 오는 10월1일부터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사진은 그의 작품 '회귀'.(서울=연합뉴스)
-
난치병 어린이 돕기 9년 정목 스님
부처님 오신 날(26일)이 다가왔다. 자비의 등불을 밝힌 부처의 가르침을 오늘날 어떻게 실천해야 할까. 서울 잠원동 마음고요선방(대표 정목 스님.사진)에서 그에 대한 실마리를 찾
-
[미술계 쪽지] 청작화랑 外
◇청작화랑(대표 손성례)이 제정한 청작미술상 제3회 수상자로 화가 이목을씨와 조각가 류경원씨가 뽑혔다. 이씨는 한국적 감성이 풍부하면서도 현대적인 극사실 화풍으로, 류씨는 돌과
-
[프리뷰&리뷰] 김정헌씨 7년 만에 개인전
화가 김정헌(58.공주사범대 미술교육과 교수)씨가 7년 만에 개인전을 연다.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 내걸 전시회 제목은 '백 년의 기억'이다.
-
20대·30대여 이렇게 살아라~
한살 더 먹었다. 나이의 첫째자리 숫자가 바뀐 사람에게 새해는 다소 힘겹다. 19과 20, 29와 30, 39와 40... 연말연시라고 떠들썩 했지만 지나고 보니 2003년 12월
-
[고은의 세상월령가 1월] 고개 들어 새해, 새 아침을 맞자
시인 고은(71)의 '세상월령가'가 매월 초 독자 여러분을 찾아간다. 근래 신문 글쓰기를 자제하던 시인 아니던가. 그래서 다시 더워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고은 시인의 월령가는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