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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옛 잡지를 뒤적이는 즐거움
“지난 해 단행본 『특집! 한창기』가 나온 뒤 부쩍 매니아층이 늘었어요. 잡지를 구하려 헌책방에 나왔다가 허탕 친 이들이 나중에 연락을 해달라며 자기 명함이나 연락처를 줄줄이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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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석 칼럼] 상반기 ‘내 마음의 책’ 다섯 권 꼽는다면
요즘 책시장의 분위기를 말해주는 난센스 퀴즈가 이렇다. “요구르트와 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간단하다. “유통기간이 짧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책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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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비자가 아닌 문화주의자가 되자"
12일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제10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서포터즈들이 변영주(사진.42) 감독을 만났다. 영화제 서포터즈를 위한 멘토링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영화 ‘발레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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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새뮤얼 헌팅턴의 미국 원제 Who Are We?, 새뮤얼 헌팅턴 지음 형선호 옮김, 김영사, 528쪽, 1만9900원 『문명의 충돌』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제국의 선택』의 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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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씨, 미술 에세이 펴내
사람들은 가수 조영남(58)씨를 더 이상 '조금 헐거운 남자' 로 보지 않는다. 요즘 들어 문화주의자라는 새 문패와 함께 나이 50대 중반 이후의 이미지 바꾸기에 흔치 않게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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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부터 책 접하면 인지능력 좋아져요"
요즘 서울 중랑구의 젊은 엄마들은 신나는 경험에 다소 얼떨떨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옛 보건소에서 유아 독서교육까지 덤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난 지 6개월된 아기는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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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때부터 책 접하면 인지능력 좋아져요"
요즘 서울 중랑구의 젊은 엄마들은 신나는 경험에 다소 얼떨떨하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옛 보건소에서 유아 독서교육까지 덤으로 받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난 지 6개월된 아기는 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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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해러웨이는 페미니즘 과학 주도 대표적 女戰士
도나 해러웨이는 1944년 콜로라도에서 출생했다. 60년대 예일대에서 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철학을 함께 공부했다. 바로 그 때문에 그의 저술은 인접학문 간 공동연구,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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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硏"광복50周 기념"국제학술대회 주제발표 내용
한국 산업의 발전역사를 재조명하고 앞으로의 방향등을 모색하기위한 국제 학술회의가 22일 롯데호텔에서 열렸다.한국산업연구원(KIET)이 광복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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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인가 건달인가/콜럼버스 재평가논쟁(지구촌화제)
◎비판자들 “얼굴도 상륙장소도 수수께끼”/“노예제·질병 옮기고 종족말살”/상륙 5백돌 행사준비 떠들썩/언론·정부 “미국이 있게한 위대한 탐험가” 콜럼버스 상륙 5백주년 기념일(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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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자의 우편번호(3)|「저속」의 짚신·「과속」의 조오리 문화를 음미해보면…
정말 그래요. 일본의「아시나까·조오리」가 빨리 뛰기 위해서 만들어진 신발이라면 한국의 짚신은 뛰지 못하도록 만들어진 신발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죽장망혜」란 말이 있듯이 짚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