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범의 문화탐색] 재난과 물질 : 코로나 시대의 일본 문화 단상
최범 디자인 평론가 “코로나 사태에도 꺼지지 않는 일본의 골판지 사랑”, “골판지로 전 세계적으로 망신당한 일본, 이번에는 자판기까지 출시?” 인터넷 기사의 제목들이다. 내용을
-
"조개 장면은 여성 비하"···기안84가 불지핀 표현의 자유 논란
웹툰 '복학왕'에서 문제가 된 장면들. 현재는 일부 내용이 수정된 상태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 캡처 "여자 주인공이 누워서 배 위에 조개를 올려놓는 장면?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
기안84가 불지핀 표현의 자유 논란…웹툰 덕후 판결 엇갈렸다
웹툰 '복학왕'에서 문제가 된 장면들. 현재는 일부 내용이 수정된 상태다. 네이버 웹툰 '복학왕' 캡처 "여자 주인공이 누워서 배 위에 조개를 올려놓는 장면? 눈살이 찌푸려졌어요
-
[양성희의 시시각각] 논란의 ‘성교육 책 회수 사건’
양성희 논설위원 논란의 책 7종을 읽어 봤다. 김병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비판하고 여성가족부가 교육 현장에서 즉각 회수를 결정한, 성교육 도서 7종 10권 얘기다. 김 의원은 최근
-
중국서 드라마도 대박 터진 ‘크로스파이어’ 조회수 16억 돌파
지난달 20일 중국에서 시작한 드라마 ‘촨웨훠셴’. 한국 슈팅 게임 ‘크로스파이어’를 소재로 만든 드라마로 제목 역시 게임의 중국명을 그대로 붙였다. [사진 스마일게이트] 지난달
-
공화당 공식 대선후보 된 날, 관례 깨고 마이크 53분 잡은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됐다. [로이터=연합뉴스] 미
-
즐거운데 왠지 슬픈 페이소스…복고에 트렌드 쓸어담다
━ ‘싹쓰리’ 신드롬 유재석과 가수 비, 이효리가 뭉쳐 올 여름 가요계를 강타한 혼성댄스그룹 ‘싹쓰리’. [중앙포토]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1990년대
-
[장윤규 건축이 삶을 묻다] 한 곳에만 살 수 있나? 언제 어디로든 떠난다
━ 자율주행차 시대의 집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추진 중인 미래형 도시. 도시와 자동차, 이동형 주택이 첨단 정보기술로 연결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집도 이동하는 세상
-
[장윤규 건축이 삶을 묻다] 한 곳에만 살 수 있나? 언제 어디로든 떠난다
━ 자율주행차 시대의 집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추진 중인 미래형 도시. 도시와 자동차, 이동형 주택이 첨단 정보기술로 연결된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 집도 이동하는 세상
-
[박인휘의 한반도평화워치] 외교 원칙 확고해야 미·중에 휘둘리지 않는다
━ 미·중 충돌과 한국의 선택 그래픽=최종윤 국제 정치 분야는 ‘강대국 정치’라는 특징을 갖는다. 19세기 근대 국제 정치를 이해하는 효과적인 접근법은 섬나라 영국이 유럽
-
[마음 읽기] 공포와 지루함 사이에서
최인철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홍해가 갈라지듯 세상이 두 쪽으로 갈라진 듯하다. 한쪽 세상은 감염과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 집요할 정도로 검사와 격리를 진행한 덕에 점차 삶의
-
온라인에 레시피 수두룩한데…굳이 이 요리책이 갖고 싶은 이유
먹음직스러운 음식 사진과 상세한 레시피는 요리책의 기본이다. 그런데 요즘 서점가에선 음식 사진 대신 그림을 넣은 요리책이 눈에 띈다. 지난 1월 출간된 『소금, 지방, 산
-
미·중 뿌리는 로마와 진·한…중국이 부족한 영역은 ‘법치’
━ 『용과 독수리의 제국』 저자 어우양잉즈 트럼프(왼쪽)와 시진핑은 각기 ‘독수리 제국’ 로마와 ‘용의 제국’ 진나라·한나라를 승계했다. 미·중 대결을 용과 독수리의 대결
-
[염재호 칼럼] 다양성의 ‘시대정신’과 새로운 정치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독일의 역사철학자 요한 고트프리드 헤르더가 1769년에 처음 사용한 ‘시대정신(Zeitgeist)’이라는 말은 특정한 시기에 한 사회의 구성원들의
-
[책꽂이]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外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 길 위의 수학자를 위한 무한 이야기(릴리언 R 리버 지음, 휴 그레이 리버 그림, 김소정 옮김, 궁리)=시처럼 짧은 분량의 글과 그림을 통해
-
[김환영의 빅피처] 봉준호 감독의 쾌거와 아시아주의
김환영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온 세상을 놀라게 했다. 봉준호 감독과 같은 차원과 범주에 속하는 놀라운 대한민국 사람들이 있다. 맹활약으로 세계인들에게
-
"美 지도자들 한국 위협···마피아가 보호비 갈취하는 것 같다"
■ 「 ※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에 지금 세계는 몸살을 앓고 있다. 대선의 해인 2020년 미국의 움직임과 이에 맞서는 중국
-
“유튜버 광고효과, 연예인 따라잡았다” 디비피아, 학술트렌드 분석자료 공개
2019년 12월에 되어서야 스타유튜버 박막례 할머니가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공중파에 첫 데뷔했지만, 2019년의 국내 연구자들은 유튜브와 1인 미디어의 가치를 진작에 알아봤
-
꼴불견이라고? 나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한글 낙서가 반가웠다
━ 산티아고 순례길 탐방기-2 카미노와 관광 콘텐트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다가 만난 풍경. 산티아고 순례길은 아름다운 길이다. 기독교 신자가 아니어도, 중대한 결심을 앞
-
'당나라로 타임 슬립' 낮보다 아름다운 서안의 밤
보통 중국 관광이라면, 궁에 가고, 박물관에 가는 판에 박힌 여행 코스가 일쑤다. 보유한 문화재와 유적지로만 여행객을 끌어모으는 건 1차 방문에서 끝나는데에 불과하다. 방문율을
-
사슴인 듯 말인 듯 ‘사불상’ 순록 방울소리는 어디 가고…
━ [윤태옥의 중국 기행 - 변방의 인문학] 내몽골 야쿠터 어원커 정착촌 내몽골 대흥안령 북단 삼림에 사는 야쿠터 어원커족은 수렵을 하면서 순록을 키워왔다. [사진 윤태옥
-
엉겅퀴를 그리기 전, 가시에 찔려보라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지금은 차이가 그렇게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1980년대 말, 유학을 떠난 독일에서 난 절망했다. 일상에서 접하는 독일 물건은 어쩌면
-
극과 극이 만났다…화려한 로코코와 사군자의 선비정신
새 연작 ‘노블레스 하이브리디제’를 개인전에 선보이고 있는 코디 최. [사진 PKM갤러리] 회화와 조각·설치 작품을 넘나들며 동·서양 문화의 조우를 탐구해온 작가 코디 최(본명
-
극과 극은 통한다...."동서양 문화 혼종이 현대인의 정체성"
Cody Choi, Noblesse Hybridige #19511A, 2019 Oil, cashew paint, digital print on artificial mar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