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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오후 6시 퇴근 정착…아빠가 돌아왔다
우리가 꿈꾸던 도시City in City ① 가족 중심 도시 인천 송도 송도의 한 레스토랑에서 가족이 단란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창밖으로 송도의 야경이 보인다. 야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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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명계남 ‘게릴라 무대’에 세워 개판된 연극계에 깽판으로 맞짱”
이윤택 예술감독이 직접 디자인해 동아연극상 무대미술상을 받은 ‘방바닥 긁는 남자’ 세트. 밀양에서 주워 온 폐자재로 만들어 바닥 까는 비용 10만원 외에는 한 푼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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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마차 정치토크] 與野 초선의원들이 본 19대 국회의 진풍경
법안 제출 건수는 역대 ‘최고’인데, 가결률 30%로 ‘최저’ 수준… 여당이 청와대 지시로 찬·반 정하고 통과시점 결정하는 건 잘못 오는 5월이면 임기 4년의 19대 국회가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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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근대 떨쳐낸 한글세대, 문지와 함께 역사를 건넜다
40주년을 맞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의 창립 주역인 평론가 김병익(왼쪽)씨와 김주연씨. 두 사람의 손때가 밴 책들이 뒤편 서가에 가득하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1980년대 대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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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 회동은 원초적 불평등 … 대통령과 합의 도출 어려워
지난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108분간의 여야 지도부 5자회동 후 청와대는 “국정화 부문에선 의견을 달리했다”고 밝힌 반면 문 대표는 “절벽을 마주한 것 같은 암담함을 느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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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원효부터 함석헌까지 … 철학은 삶이다
한국철학사전호근 지음, 메멘토896쪽, 3만8000원“한국에서는 철학을 공부하는 것이 고통스럽다.” 공맹(孔孟)의 유학과 성리학을 공부하고 조선 성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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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 “아이들의 그릇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 작은 그릇을 채우려고만 해선 곤란하다.”
“아이들의 그릇을 키워주는 게 중요하다. 작은 그릇을 채우려고만 해선 곤란하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류정아 문화예술연구실장 지난주 '문화의 힘' 기획시리즈를 취재하며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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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극 빅3 패키지 … 대학로 한여름 밤의 꿈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앞에서 민복기·임도완·서재형(왼쪽부터) 연출가가 만났다. 이들은 각자의 대표작을 들고 7일부터 대학로에서 ‘아르코 초이스-썸머 시어터 빅3’ 공연을 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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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섹스한다. 고로 존재한다”
[월간중앙] 를 대변하는 솔직한 변명… 사라가 슬퍼진 이유는? 여전히 위선적인 한국사회의 모순 때문 1989년 문제작 를 통해 ‘밤에는 포르노 보고 낮에는 금욕주의를 강조하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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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6·25전쟁 … 역사의 흔적 렌즈에 담다
이갑철 작가의 작품 ‘합천’. [사진 서학동사진관]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서학동 예술인마을의 서학동사진관이 ‘응달 꽃은 짙다’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사진관은 ‘정미소를 찍는 사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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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스피치의 기술
[일러스트=심수휘 기자] 자기 표현의 시대다. 정보기술의 발달로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말을 한다는 것, 그것도 잘한다는 건 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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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강성현]인재를 몰고 다닌 차이위안페이(蔡元培)
1909년 10월 26일, ‘일제의 심장’을 저격하여 세계를 뒤흔든 사건이 중국 대륙에서 일어났다. 라이프치히 대학에 머물던 차이위안페이(1868~1940)는 안중근(187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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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그림을 읽다 | 그림 속 유머의 미학 - 삶은 아름다우니 웃어라
[월간중앙] 지위와 명예의 근엄함으로 포장된 속살의 해학 드러내고, 일상에서 스치고 간 익살맞은 장면 통해 삶의 즐거움을 깨닫는다 그림은 생활 속 유머러스한 순간을 포착함으로써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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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평생 함께할 친구를 만났다, 이 책갈피 속에서
2014년의 마지막 ‘책 속으로’ 지면입니다.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다독가(多讀家) 8인이 추천하는 책을 모아봤습니다. 여기 소개된 책은 베스트셀러나 출판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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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2017년 폐쇄해야 … 새 원전 건설은 반대 안 해”
서병수 부산시장은 가끔 햄버거 집에서 직원·시민들과 대화한다. 지난 19일 시청 취업연수생(사진 왼쪽 위)과 ‘햄버거 토크’를 하고 있다. 서 시장은 바쁠 때 차 안에서 햄버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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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문예진흥기금이 절박하다
권영빈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롤링도 한때 절망적인 시절이 있었다. 원고 뭉치를 들고 출판사 문을 두드렸지만 반기는 곳은 없었다. 결국 스코틀랜드 예술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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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진열 바꾸고 사랑방처럼 꾸몄더니 손님 북적
서울 망원동의 인기 동네 책방 39만일39에서 손님들이 책을 고르고 있다. 송영오 인턴기자 관련기사 동네책방·출판사 일단 웃지만 판매 줄까봐 전전긍긍 책과 담 쌓고 사는 세상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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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직장'이 돼버린 대한민국 국회의 초상 - 국회의원과 돈, 그 블랙홀의 세계
국회가 넉 달째 ‘개점휴업’ 중이지만 국회의원들은 매달 1100만 원가량의 세비를 꼬박꼬박 지급받는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국회의원 1인당 세비와 사무실 운영비, 보좌진 7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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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세계적 디자이너가 없는 이유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디자인한 사람은 외국인이지만 한국 디자이너의 작품도 속속 들어서고 있다. 일상에서 접하는 대부분의 제품에 디자인이란 단어가 유행처럼 쓰인다. 에코 디자인,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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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내공 임 감독 남다른 '촉' 심 대표 그 조합에 쏠린 눈
102번째다. 정작 본인은 남들이 몇 번째라고 헤아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그래도 숫자가 갖는 무게와 권위는 어쩔 수 없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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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내공 임 감독 남다른 ‘촉’ 심 대표 그 조합에 쏠린 눈
102번째다. 정작 본인은 남들이 몇 번째라고 헤아리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눈치다. 그래도 숫자가 갖는 무게와 권위는 어쩔 수 없다. 1962년 ‘두만강아 잘 있거라’로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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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우리의 ‘음’ 가지고 노는 문화 가꿔야 국악 세계화
국악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가. 현실은 차가웠고 토론은 뜨거웠다. 서울 북촌 은덕문화원의 고즈넉한 풍광이 말없이 말들을 지켜봤다. 왼쪽부터 김종록 문화전문객원기자, 허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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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한 권으로 읽는 인문학? 차라리 백과사전 읽으세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15번째 에디션. [SEWilco] 요즘 석영중 교수의 책 『러시아 문학의 맛있는 코드』(2013)를 읽기 시작했다. 잠깐 들춰볼 생각으로 펼쳤는데 재미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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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한 권으로 읽는 인문학? 차라리 백과사전 읽으세요
요즘 석영중 교수의 책 『러시아 문학의 맛있는 코드』(2013)를 읽기 시작했다. 잠깐 들춰볼 생각으로 펼쳤는데 재미있어서 놓질 못했다. 푸슈킨의 운문소설 『예브게니 오네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