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영국 대신 지루한 천국 스위스를 배워라
“영국은 지루한 천국이고 한국은 재미있는 지옥이다.”영국 거주 경험이 있는 한국인 친구들이 영국인인 내게 종종 하는 말이다. 하지만 어제 서울의 깔끔한 지하철 속에서 ‘서울이 좋
-
“사람 많이 만난 게 재산, 일제 때 났으면 독립군 됐겠죠”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김정연씨가 천안의 입장주조 공장에서 입장탁주 제조공정을 설명하고 있다. 천안=조용철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임인 ‘붉은 악마’는 한때 회
-
[j Story] 80·90년대 한국 극장가 휩쓴 서극 감독, 3D 무협영화로 새 도전
‘영웅본색’ ‘첩혈쌍웅’ ‘천녀유혼’ ‘동방불패’ ‘소오강호’ ‘황비홍’ ‘신용문객잔’…. 1980~90년대 중반까지 한국 극장가를 휩쓸었던 홍콩 누아르와 무협영화는 서극(수이하크
-
‘카터 데자뷰’ 떠는 오바마 vs 피 냄새 맡은 공화 8인
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 8명이 11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립대에서 토론을 벌이고 있다. 8명의 후보들은 한결같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리더십을 비난했다. 왼쪽부터 릭 센토럼 전
-
[분수대] 도시 빈곤층의 난
“누군가가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이곳으로 데려온다면, 이런 곳이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런던 시민은 얼마나 될까? 구역질 나는 냄새와 쓰레기더미,
-
현대차 ‘무분규 임단협’ 2년 만에 끝나나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단협 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자 파업에 들어갈 움직임이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분규 없이 임·단협을 마쳐 올해로 3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을 이뤄
-
“사람 적게 와도 편히 쉬는 휴양지로 한국대표 산촌형 슬로시티 만들 것”
“관광객이 많이 오기보다 소수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동수(62·사진) 경북 청송군수는 “슬로시티야 말로 공장 하나 없는 산골 청송에 딱 맞는 브랜
-
“공장 대신 두뇌 모셔라” … 중국 ‘과학 G2’ 야심
몽타니에 중국이 과학 분야 수퍼파워의 지위를 노리고 있다, 천문학적 규모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전 세계 고급 두뇌를 유치하고 기초·첨단과학 분야의 성과 축적을 통해서다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28) 둘로 갈린 프랑스 유학생들
▲1920년 12월 말, 몽타르지(Montargis)에서 열린 공학세계사(工學世界社) 망년회에 참석한 차이허썬(첫째 줄 왼쪽 넷째). 셋째 줄 오른쪽 다섯째가 리웨이한. 첫째 줄
-
둘로 갈린 프랑스 유학생들, 주먹질 일보 직전
1920년 12월 말, 몽타르지(Montargis)에서 열린 공학세계사(工學世界社) 망년회에 참석한 차이허썬(첫째 줄 왼쪽 넷째). 셋째 줄 오른쪽 다섯째가 리웨이한. 첫째 줄
-
[중국 상방(商幇) 탐방]③“돈은 곧 신이다”광동상방(廣東商幫)
‘돈만 있으면 귀신에게도 맷돌을 돌리게 할 수 있다(有錢能使鬼推磨).’중국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말이다. 진(晉)나라의 은자(隱者) 노포(魯褒)는《전신론(錢神論)》에서“돈은 귀가
-
한강의 기적에서 ‘대덕의 기적’으로
최근 들어 대전은 전국에서 가장 뜨는 도시로 부상했다. 우선 부동산경기가 활발하게 살아나고 있다. 대전에 공장을 짓겠다는 대기업들의 약속도 잇따르고 있다. 정부의 세종시 원안 추
-
[스페셜 리포트]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비결, CEO 3명에게 들어보니
‘벨베스트(Belvest)’ ‘인코텍스(Incotex)’ ‘이사이아(Isaia)’. 국내 소비자들에겐 생소하지만 선진국에서는 정평 있는 이탈리아 남성 의류 명품 브랜드다. 미국 뉴
-
“학력 아닌 실력이 스펙 … 기업, 고졸 뽑는 건 좋은 변화”
‘젊은 인재 몰리는 강소기업’ 시리즈를 결산하는 좌담회가 이채필 고용노동부 장관과 본지에 소개된 지방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본지 회의실에서
-
IT와 ET융합·교통·의료·치안 등 모든 일 자동 통제
K씨는 스마트 TV를 켜서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을 먼저 본 다음, 좋아하는 프로야구 기사를 편집하는 기능을 작동시켜 간밤의 게임 결과와 재미있는 장면을 골라 본다. 출근 시간
-
[200자 경제뉴스] 다논코리아 ‘이승기와 식사를’ 이벤트 外
기업 다논코리아 ‘이승기와 식사를’ 이벤트 다논코리아는 18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요구르트 제품인 액티비아 페이스북 방문객을 대상으로 가수 이승기와 식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
보물급 승자총통 도굴범, 꿩 먹고 알 먹으려다 …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서 정제규 문화재 감정위원이 승자총통을 살펴보고 있다. [뉴시스] “태안 화력발전소 부근 해저에 매장된 유물을 봤어요.” 지난해 7월 충남 태안
-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줄이고, 팔 걷고 … 한 해 14억 아꼈죠”
박용갑(왼쪽) 대전 중구청장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 현장에서 주민들과 함께 장승을 깎고 있다. 박 구청장은 예산절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구청 제공] ‘세계 챔피언을
-
[2011 대한민국 조경박람회를 가다] 친환경 조경산업 선두주자 ‘(주)예건’
독일 GRAF社와 기술제휴, 물순환 문제 해소할 ‘빗물저장활용시스템’ 개발 저탄소 녹색성장은 전 세계인류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가장 큰 숙제이다. 이는 2005년 교토의정서가 공
-
[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1) 이태원 시대
엄앵란은 세련되고 화사한 이미지로 일급 광고 모델로 꼽혔다. [김한용 사진집 『꿈의 공장』에서] 나와 엄앵란의 신혼 보금자리가 된 이태원 181번지는 미8군 부사령관인 콜터 장군
-
5억 이상 리조트 사면 영주권 주는 제도 도입 외국 ‘큰손’ 관심 집중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시행 중인 제주도에 외국인 ‘큰손’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은 10월 준공 예정인 콘도형 리조트 라온프라이빗타운의 견본주택
-
5억 이상 리조트 사면 영주권 주는 제도 도입 외국 ‘큰손’ 관심 집중
부동산 투자이민제를 시행 중인 제주도에 외국인 ‘큰손’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은 10월 준공 예정인 콘도형 리조트 라온프라이빗타운의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
미술관 밖 미술관 (2) 공간 재활용
서울 통의동 보안여관에 불이 켜졌다. 80년 가까이 나그네를 받던 이곳은 이제 문화예술 투숙객을 받는 실험미술공간이다. 현재 전시 중인 김형관씨가 창문마다 박스 테이프를 붙여 격
-
“베트남 젊은 여성들 공효진 옷 사려고 난리죠”
이달 8일 베트남 호찌민 북부 구치 지역의 한 중학교를 찾은 한세실업 대학생 자원봉사단이 현지 학생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현지 기업 활동과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으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