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패하면 주민 부담, 성공하면 단체장 치적 ‘사또 증후군’에 너도나도 가
경기도 군포시가 4억5000여만원을 들여 산본 철쭉공원에 세운 ‘김연아 동상’. 김연아의 밴쿠버 겨울올림픽 금메달을 기념하기 위해 세웠지만 김연아 측으로부터 초상권이나 성명권 사
-
현실 부정과 절망의 일생 ‘死後 원고 소각’ 부탁
중앙포토 종교개혁가 얀 후스, 서정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 사회민주주의 이론의 태두 카를 카우츠키, 철학자 에드문트 후설, 정신분석학 창시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작곡가 구스타프
-
경기도 1박 2일 겨울여행 코스 4선
스키, 썰매, 온천 등은 추울수록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겨울여행 아이템들이다. 하지만 겨울여행을 마음 먹어도 막상 떠나려면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여질 때가 있다. 가족, 친구,
-
책 읽기 싫어하는 아이에겐 책 노래를 들려주세요
뉴스도 인터넷으로 확인하기에 신문구독률이 급감하고, 책 역시 누군가가 인터넷에 올린 요약본만을 읽고 말기에 책이 1만부만 팔려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요즘 시대를 우리는 ‘디지털시대
-
[브리핑] ‘제29회 한옥으로의 초대’ 外
◆한옥문화원이 ‘제29회 한옥으로의 초대’ 수강생을 모집한다. 강좌는 한옥 인테리어 입문과정인 ‘아파트를 한옥처럼’과 한옥건축 입문과정인 ‘내 집을 지읍시다’로 구성됐다. 한옥 인
-
미술 감상, 셰프 요리 즐기며 파티처럼
‘아이비스타’의 돌잔치 파티룸과 아기 사진, 셰프들의 모습(위에서부터 시계 방향). 요즘 강남 돌잔치는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공간에서 어깨를 부딪히며 음식을 뜨고 인사를 나누는
-
40년 된 삼화서점 … 문화사랑방 된다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사랑방으로 변신을 시도하는 김제시 요촌동 삼화서점.전북 김제시의 삼화서점은 호남평야에 터전을 둔 농민들의 사랑을 받아 온 시골 책방이다. 1975년 문을 열
-
[삶의 향기] 몸 안의 말과 몸 밖의 말
김기택시인 밤늦게 버스 타고 집에 가는데 술 취한 노인이 탔다. 내 옆 자리에 앉더니 한동안 조용히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갑자기 혼자 중얼거리기 시작했다. 눈앞에 실제로 상대방이
-
이제, 다시 시작이다
지나간 날들이 아름다운 이유는 그 속에 기쁨과 슬픔, 열광과 회한이 배어 있기 때문이다. 눈을 감으면 그 기억들은 무한대로 뻗어나간다. 이제 그것은 지상의 시간이 아니라 영원의 시
-
클로즈업의 힘! 감동의 블랙홀로
영화 ‘레 미제라블’의 300만 관객 돌파가 눈앞이다. 프랑스의 비평가 프랑수아 트뤼포는 “어떤 영화가 성공을 거둔다면 그것은 우선 사회학적 사건이 된다”고 말했다. 일정 수의 관
-
'레 미제라블'의 100년 전 제목, '너 참 불쌍타'
빅토르 위고의 대표작 『레 미제라블』은 19세기 초 프랑스 사회를 배경으로 당대 민중의 지난한 삶을 파고든다. 장발장이란 불멸의 캐릭터도 빚어냈다. 톰 후퍼 감독의 뮤지컬 영화 ‘
-
“감정 쪼갤 줄 아는 김연아 배우라면 당장 캐스팅한다”
영화·뮤지컬보다 진한 감동이 주말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복귀한 ‘피겨 여왕’ 김연아(23·고려대·사진)가 제67회 전국남녀 종합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해 5일과 6일 각각
-
클로즈업의 힘!감동의 블랙홀로
위, 아래 39레 미제라블39의 유명한 바리케이드 장면. 아래, 정성화 주연 뮤지컬 39레 미제라블39의 합창 장면 영화 ‘레 미제라블’의 300만 관객 돌파가 눈앞이다. 프랑스
-
살얼음 같은 우리네 일상 섣불리 희망 말하지 말자
외환위기 세대의 쓸쓸한 풍경을 그려낸 장편 『체인지킹의 후예』을 쓴 소설가 이영훈. 그는 “세상이 너무 빨라지면서 남에 대한 세심한 배려나 사유가 사라졌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브리핑] 토지문화재단, 문인과 예술인에게 3~12월 창작공간 무료 제공 外
◆토지문화재단(이사장 김영주)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강원도의 후원을 받아 문인과 예술인에게 3~12월 창작공간을 무료 제공한다. 문인창작실은 시·시조와 소설, 수필
-
[기고] 젊은 작가들에게도 귀 기울여라
신경숙소설가 서울시 선관위가 지난 대선 기간에 선거법 위반으로 서울 중앙지검에 고발한 건이 3건이라고 한다. 경고는 7건이라 들었다. 그 어느 때보다도 격전을 치른 선거 치고는 선
-
작열하는 태양, 소외된 인간 … 흑과 백이면 충분했다
카뮈지난해 우리 학계에선 ‘피로사회’라는 말이 회자했다. 모든 게 불안한 세상, 그 안에서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의 ‘피로’를 은유한 용어다. 시간·공간을 떠나 고단한 게 삶
-
[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영광
프랑스 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 레미제라블은 19세기 가장 위대한 문학작품의 하나로 평가받는다. 5권으로 출간된 게 1862년이니 올해로 탄생 150주년을 맞았다. 빵 한 조각
-
[행사]
(맨오른쪽)부산국제영화제 ◆ 구찌 뮤제오 전시 리뉴얼 및 신디 셔먼 컨템포러리 아트 오프닝10일부터,이탈리아 피렌체 뮤제오◆ 문화 샤넬전16일~3월 3일 중국 광저우 오페라 하우
-
나란히 탄생 200주년,베르디·바그너의 화려한 귀환
국립국악관현악단 ‘시나위 프로젝트2’ 2013년의 문화계는 풍성하다. 탄생 200주년을 맞은 베르디와 바그너를 기리는 무대가 국내외에서 이어진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에 맞
-
[책꽂이] 이상 평전 外
[인문·사회] 이상 평전 (김민수 지음, 그린비, 376쪽, 1만8000원) 서울대 디자인학부 김민수 교수가 문학이라는 좁은 틀에 갇혀 있던 이상의 작품을 미술· 건축· 디자인 등
-
[노재현 칼럼] 문화예술계 ‘넝쿨당’ 고리 끊자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이쯤 됐으니 한번 따져 보자. 오늘로 대선 투표일로부터 딱 열흘이 지났다. 자욱하던 먼지도 어느 정도 가라앉았다. 물론 아직도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
-
[책과 지식] 2012년 나를 움직인 책
2012년 마지막 북리뷰 지면입니다. 올 한 해를 마감하며 우리 시대 전문가 5명의 추천서를 모았습니다. 나름 다독가로 이름을 날린 사람들입니다. 주제는 ‘2012년 나를 움직인
-
일탈과 절제의 충돌, 다시 절창이 움트고 …
제31회 중앙시조대상과 제23회 중앙신인문학상 시조 부문 시상식이 26일 서울 의주로 리더스나인에서 열렸다. 올 한해 한국 시조의 성취를 결산하는 큰 잔치였다. 왼쪽부터 이달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