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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지만 여운 짙은 소설책 두 권
남중 남중 하응백 지음 휴먼앤북스 맨해튼의 반딧불이 손보미 지음 이보라 그림 마음산책 작지만 매운 소설, 아니 짧지만 감동의 무게가 묵직한 소설 두 권이다. 맨해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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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벽선씨 外
▶김벽선씨 별세, 하응백씨(문학평론가·휴먼앤북스 대표) 모친상=28일 서울대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 2072-2018 ▶김병식씨(전 한국산업은행 부장) 별세, 김용운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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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 "나는 소설로 쓰기 어려운 대상에서 전투력을 느낀다"
우리가 사랑하는 이 시대의 작가들은 요즘 어떤 책에 꽂혀 있을까. 일곱 번째 순서는 이야기꾼 소설가 성석제(57)다. 이야기꾼이라는 직능 명칭을 앞세운 이유는 왠지 그래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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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장난친 사람 정권 바뀌면 감옥 갈 것 심의위원 때 경고했다”
“누가 장난치는지 모르겠지만 정권 바뀌면 반드시 감옥에 가게 됩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문예위) 책임심의위원으로 활동했던 문화평론가 하응백(56·사진)씨가 ‘블랙리스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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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하응백 '블랙리스트'에 대해 "정권 바뀌면 감옥 간다"고 경고했다
26일 블랙리스트 재판의 증언대에 섰던 문학평론가 하응백씨는 "블랙리스트는 사상의 자유를 억업하는 검열"이라고 말했다. 사진=문현경 기자 “누가 장난치는지 모르겠지만 정권 바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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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국악 350여 곡 모았다, 그리고 쉽게 풀었다
전국 각지의 민요를 정리하고 해설을 붙인 『창악집성』이 출간됐다. 사진은 경북 상주 민요 시연 모습. [중앙포토] 경북 상주의 모심기 노래는 중학교 1학년 음악 교과서에도 실려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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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 시 읽은 중국 시인들 ‘한국은 시의 상국’ 극찬했죠
미당 서정주 10주기 추모제에서 미당의 애제자였던 문정희 시인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미당은 죽은 지 10년이지만 미당의 시는 살아서 100년 1000년을 흘러갈 겁니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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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소설] 8. 소설-이현수 '신 기생뎐2'
군산의 부용각. 전국에 열 집 남짓한 전통 기방의 명맥을 잇고 있는 기생집이다. 한 때 명창들에게도 꿀리지 않을 정도로 유명한 소리기생이었던 오 마담은 지금 좌불안석이다. 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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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지상중계] 7. 소설 - 이윤기 '보르항'
'보르항'은 몽골어로, 하느님 또는 버드나무라는 뜻이다. '밝은 산'을 뜻한다는 설도 있다. 소설 제목의 보르항은 보르항산을 말한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동북쪽으로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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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
제4회 미당.황순원문학상 2심 1차 합평회가 지난달 31일 열렸다. 최종심(3심)을 앞 둔 합평회의 결과 김수이.김진수.김춘식.유성호.정효구씨 등 다섯 명의 미당문학상 2심 심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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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중앙신인문학상] 1차 예심 마쳐
"그야말로 아마추어적인 작품과 프로에 가까운 작품들 간에 편차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다. 일정 수준에 오른 시들 중에 좋은 시가 많아 당선작을 고르기가 어려울 것 같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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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객주' 개정판 나와
소설가 김주영(64.사진)씨의 대하소설 '객주'(전9권) 개정판이 나왔다. 출판사는 창작과비평사에서 문이당으로 바뀌었다. 1981년에 초판이 발행된 '객주'는 조선시대 후기 보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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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초심으로 돌아가시지"
'한라산'의 시인 이산하(42)씨. 그가 최근 주목할 만한 두 편의 글을 들고 왔다. 하나는 혁명의 영원한 상징인 체 게바라 시집 『먼 저편』(문화산책 발간)이고, 다른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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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SF·팬터지… 젊은 상상력 출렁
"응모작 대부분이 습작을 많이 해본 듯 기본 수준을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문학은 작가의 사유 체계를 미학적 형식으로 승화시켜 보여주는 것이다. 자기 자신과 일상의 한계를 치열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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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 10편씩 확정
중앙일보와 문예중앙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미당·황순원 문학상 최종 후보작이 각기 10편씩 확정됐다. 20세기 한국 문학사의 두 거장인 미당 서정주 시인과 소설가 황순원 선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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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황순원 선생 1주기 추모행사 열려
남긴 발자취가 컸던만큼 제자와 후배들에겐 마음 한 켠의 빈자리가 도드라져 보였다. 고인들의 애틋한 생전을 이야기할 땐 참석자들의 얼굴에 화기가 감돌았고, 일부는 마음 가득 조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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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주·황순원 선생 1주기 추모행사 열려
남긴 발자취가 컸던 만큼 제자와 후배들에겐 마음 한켠의 빈자리가 도드라져 보였다. 고인들의 애틋한 생전을 이야기할 땐 참석자들의 얼굴에 화기가 감돌았고, 일부는 마음 가득 조여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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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응백씨 '친구야, 이제 다리를…' 펴내
하성란-초등학교 시절 어느 잡지에서 시를 베껴 백일장에 참가. 그 작품으로 상을 받으며 문학에 대한 부채가 생겼다고 고백. 신경숙-유독 가족을 부둥켜 안는 작품이 많은 이유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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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응백씨 '친구야, 이제 다리를…' 펴내
하성란-초등학교 시절 어느 잡지에서 시를 베껴 백일장에 참가. 그 작품으로 상을 받으며 문학에 대한 부채가 생겼다고 고백. 신경숙-유독 가족을 부둥켜안는 작품이 많은 이유와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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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신인문학상 응모작 경향
"시.소설의 장르적 특성을 잘 알고 그것에 맞는 형식과 기교.문장은 세련되게 구사하고 있으나 정작 '왜 나는 이 작품을 쓰는가' 를 모르고 있다. 왜 사는지도 모르며, 물을 여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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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중앙신인문학상 응모작 경향]
"시.소설의 장르적 특성을 잘 알고 그것에 맞는 형식과 기교.문장은 세련되게 구사하고 있으나 정작 '왜 나는 이 작품을 쓰는가' 를 모르고 있다. 왜 사는지도 모르며, 물을 여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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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새천년 문단 새별의 산실로
중앙일보는 새 밀레니엄을 맞아 문단의 등용문으로 '중앙신인문학상' 을 신설한다. 이로써 35회째 계속해온 '신춘문예' 는 막을 내린다. 중앙일보가 전통적인 신인 등용문인 '신춘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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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신작 '아가'속의 여성관 논란
이문열씨가 최근 내놓은 전작 장편소설 '아가(雅歌)' 에 평론가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1997년 발표한 '선택' 처럼 여성과 페미니즘 문학에 대해 노골적인 힐난을 한 것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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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세대' 소설 영상화 시도 활발
'젊은 소설' 이 영상화 바람을 타고 있다. 김영하(32)씨의 소설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 가 지난 18일 MBC TV의 베스트극장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