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이혼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이인철 변호사 하루에 333쌍, 한 시간에 14쌍이 이혼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씁쓸하지만 현실이다. 이인철 변호사는 이혼이라는 문제에 직면했을 때 많은 것을 고민해야 한다고, 감
-
[시론] 동반성장의 선각자 김만덕
정운찬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전 국무총리 벌써 세밑이 성큼 다가왔다. 거리에서 구세군 종소리가 함박눈처럼 쏟아져 내릴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청 광장에서 ‘김만덕 나눔쌀 만
-
미국 사립 교환학생 프로그램 참가한 김수연양
김수연양은 미국 유학 결정부터 출국까지 한 달밖에 없었지만 유학원을 통해 영어는 물론 역사와 과학까지 체계적으로 예습할 수 있었다. 김수연(16·미국 비숍 맥드비트고 9)양은 최근
-
魚肉醬어육장
권기옥 어육장 명인이 “먹기 딱 좋은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2010년 4월 3일에 담가 지난해 4월 2일 가른 장을 열어 보였다. 된장을 뒤적이니 깊숙이 박혀있던 꿩고기가 올라온
-
봄은 맛있다 … 냉이·곰취·머위…상큼하게 먹는 법
쑥·원추리·세발나물·냉이·머위·돌나물·취나물 등 바구니 한가득 봄나물을 담았다. 우리네 어머니들은 들판에서 나물을 채취한 후 어린 잎이 햇빛에 마르는 것을 막기 위해 바구니를 덮어
-
토끼는 완전히 절망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용궁에 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는 걸 알기에
곰처럼 웃는 토끼에게, 호랑이가 포효했다. “짧게 말해! 이 초고속시대에 웬 말이 그리 많아? 광케이블에 집어넣고 확 쏴 버리기 전에 대책만 말해!”“대책 뭐 있습니까. 인간들처
-
[j Special] 연기자로서 새로운 전성기 장미희
2년 전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이하 ‘엄뿔’)로 김수현의 페르소나가 되며 대중의 사랑을 확인했던 장미희. 그녀가 다시 김수현과 손잡았다. SBS에서 방영 중인 주말 드라
-
[우리말 바루기] ‘파울’의 승패 맞히기
월드컵이 끝났다. 이번 대회의 화제 중 하나는 예언자 문어 ‘파울’이었다. 그는 독일이 치른 모든 경기의 승패와 스페인의 우승까지 정확히 예측했다. 반반의 확률이지만 신기한 일이다
-
소설가 한창훈 내 밥상 위의 자산어보 (25) 토의채(土衣菜·톳)
한 뿌리에서 한 줄기가 난다. 잎은 금은화의 꽃망울을 닮아 가운데는 가늘고 끝은 두툼한데 속이 비어 있다. 맛은 담담하고 산뜻하다. 삶아 먹으면 좋다(부분 생략). 톳은, 지금은
-
[food&] 이곳저곳 양념부터 다르죠, 뭘 배울까 먼저 고르세요
음식 맛이 좋다고 무작정 레스토랑 요리 수업을 신청했다간 실패할 확률이 높다. 메뉴만큼이나 식당들의 수업 색깔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먼저 자신의 요리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집중적
-
Special Knowledge 갈수록 줄어드는 제주 해녀
‘해녀’ 하면 떠오르는 고장 제주도. 최근 유네스코가 해녀의 민간신앙인 ‘칠머리당굿’ 등을 세계무형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해녀문화
-
서당식 ‘무조건 반복하기’가 영어 잘하는 비결
영어는 지식체계이기도 하다. 『영어 에세이 상식 사전』에는 영어라는 지식체계의 구조가 분석돼 있다. 많은 영어 학습자가 중급 정도의 영어 실력에 도달한 이후 슬럼프에 빠진다. 초
-
간송의 집념이 이뤄낸 ‘겸재 컬렉션’
겸재는 평생에 걸쳐 해금강 총석정을 그렸다. 36세 때 그린 총석정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그는 63세(그림 1)에 관동팔경을 다시 찾아 총석정을 그린다. 실경에 욕심부
-
“미군선생님 덕에 실용영어 배워요”
1여단 특수근무대대 김민수 상병과 Israel병사가 동두천여자중학교 방과 후 영어수업 교실에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프리미엄 전영기 기자 ykooo@joo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16) 늘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 안철수
영웅이 역사 만든다고 생각지 않아 … 실패 용인하면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영재교육·수월학습 안 믿어 … 교육은 기능과 속도 위주로 가면 실패 위험한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16) 늘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 안철수
영웅이 역사 만든다고 생각지 않아 … 실패 용인하면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영재교육·수월학습 안 믿어 … 교육은 기능과 속도 위주로 가면 실패 위험한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
-
‘血食君子’핏물 보이는 날고기 쌓기도
‘종가’ 하면 떠올리는 또 다른 이미지는 종부의 ‘손맛’이다. 그러나 종가 제사상에서 맛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모양새’다. 조선시대 최고의 유학자들 집안인 만큼 제물의 큰 종류
-
‘血食君子’핏물 보이는 날고기 쌓기도
‘종가’ 하면 떠올리는 또 다른 이미지는 종부의 ‘손맛’이다. 그러나 종가 제사상에서 맛 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모양새’다. 조선시대 최고의 유학자들 집안인 만큼 제물의 큰 종류
-
MBC ‘개그야’서 인기몰이 중인 ‘악동’ 황제성
‘그렇지요’로 인기를 얻고 있는 MBC ‘개그야’의 간판 황제성. 익살스러운 표정 이면에는 치열한 연습이 있었다. 김상선 기자“1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심야 개그 프로인데 초등
-
[신동일의 영어 말하기 A to Z] 책 읽듯 말하는 습관 채팅으로 고쳐보자
프랑스인들의 영어에 대한 저항심은 잘 알려져 있다. 영어 대화를 할 때 문어적 표현을 자주 쓴다. 사실 친밀한 관계에서 나누는 일상적인 대화는 대체로 말할 때 어휘 양이 많지 않다
-
“제주해녀 물질 고돼도 벌이는 좋수다”
제주도 우도 해녀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김춘산(72)씨와 강길녀(64)씨, 최연소 해녀인 윤순열(38·이상 왼쪽부터)씨가 20일 우도 천진리 해안에서 소라·성게 잡이에 나선 모습.
-
[배명복시시각각] 영어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대학을 나온 내 또래의 한국인들이 대개 그렇듯 나는 '정통종합영어' 세대다. 송성문 선생의 불후의 명저(名著)-나는 감히 명저라고 단언한다-인 '정통종합영어'는 영어에 관한 한
-
[이연자의종가음식기행] ⑥ 경남 거창 초계 정씨 종가
후덕한 인상의 종부 최희 할머니.'생선 대금 250원, 술 대금 250원, 산 소 한 마리, 죽은 소 한 마리, 흑임자 한 말, 좁쌀 한 말, 녹두 한 말, 주류 대금 150원,
-
[민성원의공부원리] 잘 듣는 것이 잘 말하는 비결
중학생들과 수업을 하다 보면 학생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어도 질문하는 학생이 드물다. 선생님이 가르치는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는 익숙한 학생들이 지식을 말로 표현하는 것은 상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