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개헌질의·답변 지상중계 속
▲김수한 의원(신민)질문=ⓛ박대통령은7·25담화에서 야당이 지나치게 현정부를 규탄했다고 주장했으나 박대통령이 잘하는 것보다 잘못 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 야당본연의 자세가 아닌가
-
한글 교과서
문교부는 교과서에서 한자를 모두 쓰지않기로 하고 있다. 문교당국은 우선 그 단적인 첫공사로 우리 국민교육의 가장기초적인 단계에서 보다 더 많은 지식과 지적 능력을 흡수 배양 받아야
-
대학교수의 사회적 지위
「영신아카데미」는 5일 신문회관강당에서『대학교수의 사회적지위』를 주제로하는 제1화 「세미나」를 가졌다. 이「세미나」의 주제 발표자는 정범모교수(서울대사대·변천하는 사회에서의 대학교
-
불 「베르느」의 공상으로 「카운트·다운」 한달 여행|100년만에 현실로|소설 「지구에서 달세계」와 비교해본 「아폴로」 계획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천체인 달세계로 인간이 여행하는 꿈은 아득한 옛날부터 간직돼 왔지만 과학 이전의 「로맨틱」한 공상에 머물렀다. 그러나 일찌기 1865년 프랑스의 작가 「쥘·베
-
중기석관의 부실담보 문제
고속도로건설에 따른 중장비차관이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경제각의는 24일 고속도로건설용 중장비차관도입이 제기시킨 일련의 문젯점을 가려내고, 그 사후대책을 의결했다한다. 경제각의가
-
3·4비 합작계약조건의 수정
정부는 미국자본과 합작으로 경영되고있는 제3, 제4 비료공장 제품의 정부인수가격이 지나치게 높아 이를 시정하고자 미측 투자자와 교섭키로 했다한다. 사실, 3비의 경우 요소 M/T당
-
1969년을 살릴 「에토스」는 무엇인가
또 이 한해에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 누구나 당면하는 초조한 물음이다. 미래의 관리는 바로 오늘을 사는 과제로 되었다. 가정주부에서 정치가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괴롭히는 가위눌
-
기본입자론의 현황
작년 서울에 왔던「노벨」상 수상자인 「호프스태더」박사는 핵의 구조에 관한 두가지 실 험방법과 그결과에대해 자세하고도 홍미진진한 이야기를 한적이있다. 그한가지는 「뮤」중간자를 이용하
-
증권 시장의 침체
통운주 등 정부주식 공매 결과가 그 윤곽을 나타내면서 증권시장은 마침내 침체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의 실정으로 보아 증권 시세가 경기 동향을 표시하는 지표가
-
47국「두뇌」2천명 참가
「멘델」의 법칙이 발견 된지 1세기가 지났다(1865년) . 콩 심은데 콩나고 팥 심은데 팥이나는 까닭이 무엇인가 따위를 푸는 것으로부터 시작한 초기의 유전학이 1백년이 지난 오늘
-
부정부패와 언론의 자세|홍종인
사람은 거짓으로는 살수 없다. 개인도 사회도 그렇거던 하물며 국가의경영에서랴! 썩은 나무다리를 썩은줄 모르고 건너자는것도 무지의 죄를범하는 것이 되겠거던, 언젠가 무너지지 않을수없
-
67년의 회고 - 중층사회와 문화계의 책임
한나라의 문화를 형성하는 의식과 생산수단 등 하부구조에 있어 신·구 질서가 무질서하게 공존하는 사회를 중층사회라고 정의한 학자가 있다. 이른바 「근대화」의 슬로건을 지상의 정책목표
-
(41) 한국, 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
대중음악은 딴 기회로 밀고, 여기서는 음악을 주로 순수음악 또는 예술음악으로 국한하고 양악과 국악으로 나누어 말하려고 한다. 1904년 처음으로 창가를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선택하였
-
중앙일보사시에 붙인다
희망과 용기속에 사는 이상의 보람있는 생활은 없을 것이다. 희망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그와 동시에 기쁨을 가질 수 있을 것이고 또 동시에 행동의 목표를 찾고 스스로 용기가 용솟
-
표현의 자유
어떤 사상이건 절대로 옳을 수는 없다. 모든 사상은 마치 자유 시장 속의 상품처럼 경쟁 속에 있으며, 다수의 승인에 의해서 「상대적」인 진리가 된다. 그러니까 어떤 특정 사상을 경
-
의회주의 좀먹는 미국 선량의 윤리
◇…얼마 남지 않은 총선을 눈 앞에 두고 여·야는 각기 열띤 전략을 마련, 득표공작을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들 정치인들이 의원에 당선되면 그들의 공약대로 국
-
(50) - 전통(6) 경세제민…이조의 대현철 율곡 이이의 생가 오죽헌
◇친모 신사임당 영향이 커 강릉은 정갈하고 아담한 도시다. 이곳 사람은 유서 깊은 자기 고장을 무척 아낀다. 제일 큰 자랑은 오죽헌. 강릉에서 10리 남짓 경포대 해수욕장 가까이
-
(1)|한국사상의 확립-박종홍|
한국사상은 곧 한국사람의 생활신조를 의미한다 그것에 의하여 살며, 그것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우리의 신조다. 그러기에 그것은 한갓된 이론이나 학설 이상의 것이요, 더구나 어떤 방
-
유씨의 「재벌·대중경제」론
민중당의 대통령후보로 지명된 유진우씨는 그의 첫 번째 지방유세가 되는 지난 5일의 광주발신에서 재벌경제와 대중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고 들린다. 즉 보도에 의하면 그는 『이 나라
-
「북괴 새 노선」의 정체
지난 12일자 북괴 「노동신문」의 「자주성을 옹호하자」는 사설은 국내외에 구구한 관측과 견해의 광범한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이것들 가운데는 저들의 당 내부 문제와의 관계
-
간판의 밀림
내일부터 열리는 국제회의에 대비한 조처인지는 모르지만 요즘 시가의 간판을 단속하는 모양이다. 간판저리를 뒤늦게나마 시작한 것은 다행한 일. 간판이 제일 요란스럽고, 때로는 행인에게
-
법적 한계-「민비연」사건 일심선고와 내란음모 죄
세칭 「민족주의 비교연구회」 일부의 내란 음모 사건에 대해 지난 2일 내려진 서울형사지법의 판결은 3·24사태 이후 작년8월까지 줄기차게 소용돌이 쳤던 일련의 학생 「데모」성격에
-
「염상섭 재고」(1)|김치수
자연주의라는 말이 언제부터 이 땅에서 쓰이기 시작했는지 자세히 알 수 없지만 염상섭의가 발표된 1920연대가 아닌가 생각된다. 『염상섭의 는 염상섭의 초기 소설을 대표하는 작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