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원 "새 업무 적응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자살은 업무상 재해"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지 못한다는 자책감에서 시작된 우울증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면 업무상 재해로 봐야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부장 이진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
[중앙시평] 왜 제3 당을 원할까
강원택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부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마침내 선거구 획정에 합의를 했다. 선거일을 불과 50일 앞두고서야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양당의 합의안을 보면서 겨우 ‘이깟
-
[한반도 워치] 북핵, 합리적 비핵평화 정책으로 풀어야
권만학 경희대 국제학부 교수한반도 상공을 덮고 있던 북핵 먹구름이 파열음을 내고 있다. 이번 4차 핵실험은 수소탄 실험과는 거리가 멀지만 소량의 핵융합 물질이 배합된 핵분열탄일 가
-
[배명복 칼럼] 르펜과 트럼프, 그리고 트뤼도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문제없는 나라는 없다. 시대를 막론하고 모든 나라는 크든 작든 각자의 문제를 안고 있다. 문제의 해결은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는 데서 출발한다. 문제를 문제로
-
[이덕일의 事思史] 조선 왕을 말하다 : 요약 (19)
모든 군왕(君王)은 성군(聖君)으로 기억되고 싶어 한다. 태종이 얼마나 성군이 되기를 바랐는지는 태종우(太宗雨) 고사가 잘 말해준다. 태종이 세상을 떠난 음력 5월 10일에 내리
-
국회사무처 국감, "북한 해킹, 의원 개인만 탓하는거냐" 추궁
여야는 22일 국회사무처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해킹 사건을 집중 추궁했다. 국회 운영위원장 직무대리로서 회의를 진행한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북한의 해킹으로
-
[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남한산성 100배 즐기기
박수철 기자 지난해 6월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서울 중심부에서 불과 24㎞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매년 320만 명이 방문하는 친숙한 곳이기에 그 기쁨은
-
새정치련 당원·당직자 100여 명 집단 탈당
새정치민주연합 당원·당직자 100여 명이 9일 집단 탈당했다. 당 혁신위원회가 사무총장과 최고위원제를 폐지하는 내용의 ‘2차 혁신안’을 내놓은 바로 다음 날이다. 탈당파들이 만든
-
[길 위의 인문학] 매뉴얼에 빠져 현장·생명의 소리 못 듣는 우리의 문명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지난 몇 년간 개콘(개그 콘서트)은 나의 TV생활에 있어 항상 시청률 1위였다. 일요일 밤에 개콘 본방을 사수하는 일은 나의 은
-
[길 위의 인문학] 내가 개콘을 배신한 까닭은
지난 몇 년간 ‘개콘(개그 콘서트)’은 나의 TV생활에 있어 항상 시청률 1위였다. 일요일 밤에 개콘 본방을 사수하는 일은 나의 은밀한 ‘사생활’ 가운데 하나였다. 개콘을 보면서
-
[시론] 집념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언론학 ‘보난자(Bonanza)’라는 서부극이 있다. “딴따라딴다…” 말발굽 소리를 따온 경쾌한 시그널로 시작되는 미국 NBC 방송의 전설적인 서부극이
-
"두꺼운 방한복 준비하라" … 민주당, 천막투쟁 장기전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16일 오후 여야 3자회담을 마친 뒤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메모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의 밤이 길어질 것 같다’며 ‘저는 이제 천막
-
대통령이 주제 바꿔도 김 대표 다시 사과 요구 … 겉돈 90분
여야 3자회담이 열린 국회 사랑재 현판. `국민을 사랑하라`는 뜻이 담겼다. [김경빈 기자]16일 오후 5시 3자회담을 마치고 국회 사랑재를 걸어 나오는 박근혜 대통령은 새누리당
-
[중앙시평] 걱정 마, 다 지나간다
이규연논설위원 2009년 4월의 어느 날 밤, 강원도의 한 펜션에서 집단자살이 있었다. 자살사이트를 통해 만난 남녀 4명이 모여 잘못된 선택을 한 것이다. 모집창구가 사이버공간이었
-
오래가려면 강할 뿐만 아니라 착해야 하는 시대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2004년 9월 저는 독일 베를린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이때부터 m당 100원씩 제가 달린 거리만큼 기금을 적립합니다. ‘LIG 희망 마라톤 기
-
시안 찍었다, 삼각코스 한 변 완성했다, 이제 동쪽으로!
3 산시(陝西)성에 있는 2000년 고도 시안(西安)엔 명대에 축조된 성곽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다. 성벽 위가 넓어서 마치 서울의 내부순환도로처럼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순례
-
시안 찍었다, 삼각코스 한 변 완성했다, 이제 동쪽으로!
3 산시(陝西)성에 있는 2000년 고도 시안(西安)엔 명대에 축조된 성곽이 원형대로 잘 보존돼 있다. 성벽 위가 넓어서 마치 서울의 내부순환도로처럼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순례
-
자꾸 나오는 호남 다선 물갈이론 … 이곳서 지도자 나오지 말란 얘기
박준영 전남지사 “먼저 호남에서 정치를 하시는 분들의 책임이 크다. 그러나 호남 출신이라고 다선(多選)에 대해 자꾸 물갈이를 이야기하는 것은 결국 ‘호남에서는 정치 지도자가 나오지
-
[사설] “인심 쓰게 인사권 달라” … 타락한 순창군수 선거
전북 순창군에서 10·26 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매수행위가 드러났다. 무소속 이홍기 후보와 예비후보였다 출마를 포기한 조동환 전 순창교육장 사이의 밀실 거래였다. 출마를
-
[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힘내라 일본!
박태욱대기자 주말 내내, TV에서 눈을 떼기가 어려웠다. 커다란 벽처럼 방파제를 넘어 밀려오는 바닷물, 힘없이 무너져 내리는 집들, 나뭇잎처럼 쓸려 나가는 자동차·선박, 통째로
-
[한자로 보는 세상] 禍福
화(禍)는 싫어서 피하고, 복(福)은 좋으니 가져야 한다는 것. 그저 상식(常識) 수준이다. 누가 재앙을 좋아하며, 즐거움을 피할까.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
-
[중앙시평] 월드컵 축구에서 북한의 미래를 본다
북한 축구처럼, 북한 체제의 붕괴도 그렇게 올 것이다. 월드컵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북한 축구는 당당했다. 세계 최강을 맞아서도 전혀 주눅 들지 않았다.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도 여
-
“힘에 굴종하든가 반격하든가, 평화 지키는 길 두 가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천안함 사고의 원인이 외부 폭발로 인한 침몰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정부는 사건 발생 21일 만에 밝힌 첫 조사 결과에서 기뢰나 어뢰에 의
-
“힘에 굴종하든가 반격하든가, 평화 지키는 길 두 가지”
관련기사 北 정찰총국서 천안함 공격 정황 천안함 사고의 원인이 외부 폭발로 인한 침몰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정부는 사건 발생 21일 만에 밝힌 첫 조사 결과에서 기뢰나 어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