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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늙은 고양이 묘사한 시적 상상력 … 명곡 ‘추억’은 이렇게 탄생했다
━ 책으로 읽는 뮤지컬 - 캣츠 주머니쥐 할아버지가들려주는 지혜로운고양이 이야기T. S. 엘리엇 지음이주희 옮김, 시공주니어 뮤지컬 ‘캣츠’를 보고 도무지 스토리를 모르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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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피아노 천재들이 그려 내는 건반 위의 환타지·미스터리
꿀벌과 천둥온다 리쿠 지음김선영 옮김, 현대문학 음악 작품 해설서 대부분이 범하는 오류가 객관성이다. 작곡가의 생몰년도, 작곡 동기, 음악적 주제의 발전과 소멸에 대해 최대한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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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시골" "사투리 거슬려" 지방 출신 뒷목 잡게 하는 말
[사진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왼쪽)]웹툰 작가 박태준이 ‘지방 사람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재 중인 ‘외모지상주의’ 최근 에피소드 ‘소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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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원세훈 ‘댓글 부대’운영 MB에 보고했을 것”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댓글 부대’ 운영과 관련해 (원 전 국정원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보고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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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 "전쟁은 파멸적…北 위협에 외교적 접근 선호"
재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연합뉴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외교적 접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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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전쟁은 재앙”…매티스 미 국방, 이번엔 외교적 해결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대북 강성발언과 달리 대화를 강조하는 발언이 이번엔 미 국방장관의 입에서 나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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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서 뮤직비디오 촬영하던 힙합 그룹, 美 헌병에 체포
가수 그룹 마이티마우스. [일간스포츠]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에서 힙합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감독 등이 미8군 헌병에게 붙잡혀 우리 경찰에 인계됐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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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새로운 공포 촉발” “군사행동 의미 아닐 것”
━ 긴장의 한반도 ③ 미국의 대북 옵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은 대북 군사력 사용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를 충격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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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 … 자전거 타부렸네 … 아홉수 인생 … UTU …
김성근 감독 경질에도 하위권으로 처진 한화의 상황을 이상군 감독대행의 이름 패러디로 표현. [일러스트=이장혁 인턴기자]중앙일보 야구팀이 새로운 디지털 콘텐트 ‘전일야화(前日野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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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VS 영화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달라서 더 재미있다
[매거진M]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원제 The Sense Of An Ending, 8월 10일 개봉, 리테쉬 바트라 감독)는 읽는 재미, 보는 재미를 동반한다. 원작인 줄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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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살해한 남자친구를 용서한 부부
[사진 영국 매체 The Daily Mirror ]자신의 딸을 죽인 남성을 용서한 부부의 사연이 감동을 주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58세의 케이트 그로스메어(Kate G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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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전문가들 "트럼프 '화염과 분노'발언은 좌절감과 조급함의 표현"
미국의 외교안보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화염과 분노' 발언을 "좌절감과 조급함의 표현"(스콧 스나이더 미 외교협회 선임연구원)으로 분석했다.본지가 8일(현지시간) 트럼프 발언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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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발 동동, 남자는 문제 해결?…편견 조장하는 공공기관 홍보물
사장과 배달원은 남성, 주방 담당은 여성으로 묘사한 홍보물. [사진 여성가족부]여성만이 외모 평가에 민감하고 다이어트에 관심이 있는 것처럼 그려졌다. [사진 여성가족부]사장님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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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분데스리가 레전드 9에 뽑혀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64·사진)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독일 분데스리가 레전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는 7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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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꾸로 세계지도' 배포?…알고보니 발상의 전환
해양수산부가 8일 공개한 '거꾸로 세계지도'. 이 지도는 해수부 홈페이지(mof.go.kr)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사진 해수부] 해양수산부가 '거꾸로 세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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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인사이트] 중국은 북한과 혈맹 아님을 행동으로 보여라
수교 25주년을 맞은 한·중 간에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그중 하나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북·중 관계에 대해 ‘혈맹(血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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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 분데스리가 레전드 홍보대사 선정
7일 독일 분데스리가가 공개한 '분데스리가 레전드 네트워크'에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포함됐다. [사진 분데스리가 홈페이지] 한국 축구 레전드 차범근(64)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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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희의 사소한 취향] 나를 기대해준 사람
이영희 중앙SUNDAY 기자영혼까지 녹일 것 같은 이 더위를 영화관에서 피해 보려는 이들에게 ‘내 사랑’이란 영화를 권하고 싶다. 개봉 3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작은 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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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종합세트’ 군함도, 택시운전사에 추월 당하나
개봉 첫 주 흥행 성적이 좋은 영화 ‘택시운전사. [사진 쇼박스]올 여름 흥행격돌을 벌이고 있는 ‘군함도’와 ‘택시운전사’, 최종 승자는 누가될까? 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의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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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소문이 가른 '군함도' vs '택시운전사' 흥행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소재로 인간미, 사람들의 유대감, 가족의 소중함 같은 가치에 초점을 맞춘 영화 '택시운전사' [사진 쇼박스]올 여름 흥행대격돌을 벌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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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리포트] 미국 드라마까지 언급 … 말과 글로 중국 이끄는 시진핑 머릿속 엿보기
시진핑 고사를 말하다(習近平講故事)인민일보 평론부 편저인민일보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6년 1월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연두회의에서 이렇게 연설했다. “반부패 투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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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한수산 소설은 인물들 고난에 초점 … 징용피해자 직접 만나 역사 묘사 충실
━ 책으로 읽는 영화 - 군함도 군함도한수산 지음, 창비 일본 나가사키(長崎) 남쪽 해상에는 하시마(瑞島)라는 인공 섬이 있다. 해저 1000m에 이르는 석탄 수직갱과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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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멀쩡한 생사람을 미친 여자 취급 … 남자들은 알 수 없는 기가 막힌 삶
━ 문학이 있는 주말 어려운 여자들록산 게이 지음김선형 옮김사이행성 페미니즘 논의를 남성들은 가급적 피하고 싶다. 잘해야 본전, 웬만해선 손해여서다. 그런데도 이 페미니즘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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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냥 스타벅스가 아니다
녹색 원 안에서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웃음 짓는 여인. 하루에도 몇 번씩 길에서 마주치는 스타벅스 로고다. 전 세계의 스타벅스 지점 수가 무려 2만 5000여 개니 그럴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