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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자살의 항변을 듣지 못하는 …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30년 전, 유신 독재가 갑자기 끝나고 서울의 봄이 찾아왔던 그 시절 얘기다. 학생들의 대화요청에 학과 교수들이 응했다. 나를 포함해 학생들은 성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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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채널 ‘디스커버리’ 상륙 … 우리말 더빙·자막도 나와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전문 채널인 ‘디스커버리(Discovery)’의 수준 높은 콘텐트가 국내에 본격 상륙했다.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MB는 지난 8일 디스커버리 커뮤니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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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보지 못하는 그, 사하라 250㎞를 달리며 보여준 건 희망
사하라 사막 마라톤 250㎞. 일반인도 해내기 힘든 극한 체험에 1급 시각장애인 송경태 전주시각장애도서관 관장이 도전했고 완주했다. 2005년 9월의 일이었다. 그때의 감동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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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봤습니다] 신형 랭글러
4륜 구동 지프 '랭글러'의 두 가지 모델. 2인승 루비콘(왼쪽)보다 4도어 언리미티드(오른쪽)가 국내에선 세 배 이상 잘 팔린다. 4도어 모델은 트렁크 공간도 넉넉해 레저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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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89) 제3세계의 중심으로
이원복(64) 덕성여대 교수는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가 디자인과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62년 경기고 1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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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숨쉰다, 바이크 모는 사내들
바이크 매니어 양성욱(빅토리 비전8볼)·마상용(BMW F800GS)·유형석 (BMW F800R·오른쪽부터)씨가 바이크를 타고 봄기운이 완연한 도로를 달리고 있다. 바이크 매니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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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식어버린 KAIST 용광로
김종윤내셔널 데스크 2002년 9월 13일과 14일 밤.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캠퍼스는 뜨거웠다. 축제 열기는 깊은 가을밤을 불태울 기세였다. KAIST 캠퍼스에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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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4월 4일
쥐띠=재물 : 무난 건강 : 양호 사랑 : 답답 길방 : 南 36년생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도 중요하다. 48년생 여러 가지 하지 말고 한 가지에 집중. 60년생 결정이나 선택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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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유망창업] 평생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소자본창업 “귀금속창업” 이 뜬다 !
“음악을 듣고, 보석을 다루며 평생 질리지 않고 하면 할수록 재미있는 사업” 경기불황 속에 조기 퇴직한 명퇴자들에게는 유난히 추웠던 올겨울이 한층더 춥게만 느껴졌을것이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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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한 코브라가 트위터를?, 뉴욕 동물원서 며칠 전 사라져…시내 돌아다니는 모험담 올려
뉴욕시내 브롱크스동물원에서 이집트산 코브라가 우리를 탈출해 사라진 가운데 이 코브라임을 자처하는 트위터 계정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언론들이 3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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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네 형제 10년 만에 31배 자랐다
LG화학은 LG그룹의 모태다. 구인회 LG 창업주가 1947년 부산 서대신동에 락희화학공업사를 설립하면서 LG그룹이 태동했다. 그로부터 반세기가 지난 2001년 4월 1일 LG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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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다 … 트위스터 맛 어떠냐
정찬성(위)이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UFN 24’경기에서 상대인 레오나르도 가르시아에게 트위스터(쥐어짜기)를 걸고 있다. 배에 짙은 주름이 잡힐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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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 제2의 워런 버핏을 꿈꾸며 시드니에서 출발한 공부여행 外
제2의 워런 버핏을 꿈꾸며 시드니에서 출발한 공부여행 이강지원, 북앤미, 1만3000원 지난해 영국 옥스퍼드대와 미국 프린스턴대·코넬대 등 영·미 대학에 동시 합격해 화제가 됐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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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88) 백가쟁명(百家爭鳴)·백화제방(百花齊放)
이원복(64) 덕성여대 교수는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가 디자인과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62년 경기고 1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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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유망창업]프랜차이즈 박람회 100% 하와이안 코나로 커피시장 깨우는 코나빈스
세계 3대 커피 중 하나인 하와이안 코나! 커피마니아를 사로잡다 '톰 소여의 모험'으로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 그는 유명한 커피애호가였다. 마크 트웨인에게 커피를 한 잔 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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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바이오 산업, 대학과 손잡아야 성공한다
손동원인하대 교수·경영학 바이오산업은 과연 한국 경제의 성장엔진이 될까. IT시장의 두 배가 넘는 엄청난 시장 규모 때문에 바이오산업은 오래전부터 재계의 전략산업이다. 그러나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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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지하철에 매달려 아찔한 모험 즐기는 모스크바 청소년들
모스크바 청소년들이 지하철 뒤에 매달려 모험을 즐기는‘서핑 지하철’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24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하철에 매달려 터널을 지나는 러시아 청소년들의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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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휴스 의학연구소
세계 최고의 의학·생물학 연구기관을 꼽으라면 많은 사람들이 미국 하버드대학,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혹은 독일의 막스 플랑크 연구소를 떠올린다. 하지만, 연구를 양이 아니라 질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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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류정한 … 스크린 두드리는 뮤지컬 순정남
뮤지컬 배우 류정한(40). 그가 변했다. 1997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데뷔한 이후 15년째 오롯이 뮤지컬만 고집해 온 그가 올여름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지금껏 영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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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3월 24일
쥐띠=재물 : 지출 건강 : 주의 사랑 : 흐림 길방 : 西南 36년생 소탐대실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48년생 명분 없는 일 하지 말고 원칙 고수할 것. 60년생 공적인 것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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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87) 경제건설
이원복(64) 덕성여대 교수는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가 디자인과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62년 경기고 1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 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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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리의 서울 트위터] 노란 점자블록 따라 서울 도심 걸어봤죠 … 앗, 찻길로 들어가네요
제가 심심했었나 봅니다. 봄이 오는 것 같았고, 그날따라 그 길이 ‘노란 벽돌 길’로 보이더라고요. 도로시가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 걷던 그 흥미진진한 길. 현실에선 ‘시각장애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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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누 정상까지 단숨에 … 돌격대 2인 히말라야 오른다
K2 익스트림팀(중앙일보·K2 후원)이 21일 오전 네팔 히말라야 자누 등정을 위해 출국했다. 사진은 인천공항에서 결의를 다지는 등정대원. 왼쪽부터 장지명 대원, 김형일 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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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209) “조선은 바뀔 수 없는 혈맹”
▲한국전에 참전하기 위해 베이징을 떠나며 노모의 전송을 받는 철도 노동자 웨이즈제(魏志杰·위지걸). [김명호 제공] 저우언라이가 모스크바에 도착했을 때 스탈린은 크리미아의 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