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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본 러시아 소녀 장수인양 “또 하나의 모국 한국에 필요한 사람 되고 싶어”
광주광역시에 사는 장수인(19)양은 빨간색·초록색 체크무늬 치마와 남색 더블 재킷의 전남여고 교복을 입었다. 한국사람과 똑같이 말하지만 하얀 살결에 오뚝한 코, 쌍꺼풀이 진한 갈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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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찰의 날 … 눈길 끄는 경찰가족
21일은 경찰의 날이다. 1973년 제정돼 올해로 63주년을 맞는다. 21일 오전 11시에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대통령, 행안부 장관, 경찰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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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과 이소연 박사 대담 전문
‘인터넷의 아버지’와 ‘대한민국 1호 우주인’이 만났다. 빈트 서프(65ㆍ구글 부사장 겸 수석 인터넷 전도사) 박사는 1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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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영어 신동’ 친구들, 46년 만에 다시 만났다
오래된 흑백사진이 있다. 한 외국인을 가운데 두고 앳된 얼굴의 한국 남학생 둘과 여학생 둘이 서 있다. 그런데 맨 왼쪽 순하게 생긴 남학생이 낯설지가 않다. 바로 반기문 유엔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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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의 ‘영어 신동’ 친구들, 46년 만에 다시 만났다
1962년 적십자연맹에서 주최하는 ‘비스타(VISTA)’라는 행사에 선발되어 미국으로 갔던 네 명의 한국 고교생이 워싱턴에서 찍은 사진. 왼쪽부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정영애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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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 '에디트 피아프' 불꽃 인생 48년
거리에서 노래하던 에디트 피아프는 카바레 주인의 눈에 띄어 데뷔했다.‘신이 내린 목소리’ ‘샹송의 여왕’ 에디트 피아프(1915~63). 그녀의 ‘장밋빛 인생(La Vie En 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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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폴 공개수배 아동 성추행범 폴 닐 "국내서 4년 반 영어강사 활동"
아동 성추행 혐의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의 수배를 받고 있는 캐나다인 용의자 크리스토퍼 폴 닐(32)이 7년 전부터 한국에서 영어교사.강사로 활동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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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리뷰] ‘햇볕’ 원조 통일그룹 16년 統一의 꿈 영근다
▶지난 8월5일 북한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동의 세계평화센터 앞에서 준공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1990년 고르바초프 만난 후 訪北 결정…우여곡절 끝 김일성 면담 성사 ■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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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도 좋아” 세계 최고 교사·수업 매력
최근 몇 년 사이에 조기유학을 가는 나라가 다양해지고 있다지만 미국은 여전히 인기 지역이다. 유학 비용이 비싸고 비자를 받기 힘들며 치안이 다소 불안한 편이지만 이런 게 장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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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진학률 美 고교 앞서
서울 강남 H초등학교 4학년 이순학군은지난달 1일 싱가포르 윤엥 공립 초등학교 3학년으로 전학 갔다. 한국의 특목고 진학을 희망하는 이군은 영어·중국어 실력을 쌓은 뒤 중학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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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따라 유학 가면 '국제미아' 된다
박영희 세쿼이아그룹 대표K군의 어머니 A씨는 착잡한 마음으로 아들을 태운 비행기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인천공항에서 아들을 마중하고 배웅하기를 반복한 지 4년째. A씨는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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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됨’을 묻는 32가지 시선
한국의 해외 입양아들은 자조적으로 말할 때 스스로를 ‘달걀’에 비유한다. 누런 껍데기를 벗기면 흰자가 나오고, 그 안에 또 노른자가 있는 달걀처럼, 겉모습은 한국 사람인데 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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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 지난해 노벨 문학상 받은 오르한 파무크
이스탄불=손민호 기자 한국 시간 13일. 지난해 '내 이름은 빨강'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터키의 오르한 파무크(55)로부터 갑자기 연락이 왔다. 터키 시간 15일 오후 한국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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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이 공부하는 미국 경제의 비밀 ②] 서비스업만 비대한 속 빈 ‘거인’
▶미국의 제조업은 갈수록 허약해지고 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인 GM이 안고 있는 위기는 미국 제조업 자존심의 현주소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은 2005년 11월 21일 GM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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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now] 프랑스 불법체류 고교생 추방 논란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출신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고등학교에 다니던 제프 바바툰데(19.사진)는 새 학기가 막 시작된 지난달 30일 모국행 비행기에 강제로 태워졌다. 불법체류자 신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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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대 미국 동포 학생들 농촌 순회 '영어캠프' 봉사
관촌중 영어캠프 '로즈반'의 교포 학생강사와 학생들이 율동에 맞춰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장대석 기자 11일 전북 임실군 관촌면 관촌중학교 2층 '로즈반' 교실. 20여 명의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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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개 단어로 말하는 '초간편 영어' '글로비시' 뜬다
한 외국 공항 로비. 비행기 출발이 지연되자 따분해진 한 한국 남자가 옆에 앉은 콜롬비아 남자와 대화를 나누기 시작한다. 두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 그러나 영어권 출신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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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탁장비 미국 수출 팔 걷어
"미국의 세탁업계는 동포들이 피땀으로 일군 시장입니다. 동포들의 성공을 모국의 중소기업과 연계해 상생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들려고 합니다." 미주 한인드라이크리너스 총 연합회 신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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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투덜대지 않기 연습
아무래도 행복하지 않다는 불평불만의 신음과 악다구니에도 불구하고 나는 한국 사회를 좋아하는 편이었다. 근대화가 가장 먼저 일어난 영국을 기준으로 열두어 세대에 걸쳐 이루어진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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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⑩국제] 95. 무너지는 순혈신화
▶ 1920년대에 미국인 신부를 맞이했던 김주항씨의 결혼 사진. 신부인 아그네스 데이비드 김 여사는 40년대 말부터 한국에 와 89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교육ㆍ언론 분야에 종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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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⑩국제] 92. 한 가족 세 나라 시대
▶ 1960년대 서독으로 파견됐던 한국의 한 간호사가 비행기를 타기에 앞서 울먹이는 표정을 짓고 있다. 올해 56세의 백이현씨. 중국 광둥(廣東)성 둥관(東莞)에 있는 가오메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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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한국인 승객 매너 없어…항공기 승무원 꺼리는 서울노선
12년째 항공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승무원이다. 7월부터 내가 근무하는 에어캐나다 항공사에 토론토~서울 직항노선이 생기면서 모국인 한국을 오가게 됐다. 30년 전 캐나다로 이민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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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39년 만에 모국 땅 밟는 재미 양은식 박사
군사정권 시절 '빨갱이'로 분류돼 입국이 허가되지 않았던 재미 진보 진영의 거두 양은식 박사(71)가 서울에 온다. 14일부터 열리는 8.15 민족축전에 참가하는 미 서부지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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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와글와글] 해외 어학연수 꼭 가야 하나
해외로 어학연수를 떠나는 대학생이 많다. 이 대열에 못 끼이면 바보같이 느껴질 정도다. 물론 잘만 하면 보약이다. 별 생각 없이 나가 지내다 보면 시간 낭비, 돈 낭비로 끝나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