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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에 상륙한 한국 단색화, 새로운 시대를 열다
이우환(83) 작가의 1980년작 'From line (800152. (129.5*162.2cm.). [사진 국제갤러리] '한국의 추상미술: 김환기와 단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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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을 읽는 시처럼…창문·우산이 속삭이는 소리
황규백 작가는 ’나는 내 그림을 보면 심심한 줄 모른다. 내 작품이 여기저기 걸린 작업실이 낙원“이라고 말했다. 황 작가가 지난해 그린 ‘A HOUSE’( 캔버스에 아크릴 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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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 살고, 그림에 죽겠다...나의 아름다운 사치" 황규백 개인전
황규백, 'A TREE AND BUTTERFLIES'(2018,캔버스에 아크릴 앤 오일,122*100.7cm) [사진 가나아트센터] "행복하다!" 황규백(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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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형무소에 퍼지는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특별전 ‘문화재에 깃든 100년전 그날’이 서울 서대문형무소 제 10, 12 옥사에서 19일 개막된다. 4800여명의 일제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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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기록한 대한제국 외교자료, 130년만에 공개
월남 이상재의 종손 이상구씨가 기증한 '미국공사왕복수록'(美國公私往復隨) 표지. [사진 문화재청] '미국공사왕복수록'의 내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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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이봉창, 그가 생명을 걸고 남긴 문서 한 장
“나는 적성(赤誠)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야 한인애국단의 일원이 되야 적국의 수괴를 도륙하기로 맹서하나이다.” 이봉창 의사가 1931년에 작성 한 선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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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거사' 의지 밝힌 이봉창 의사 선서문 문화재 된다
이봉창 의사가 1931년 작성한 '선서문'. 거사에 실패하고 그는 이듬해 사형당했다. [사진 문화재청] "나는 적성(赤誠)으로써 조국의 독립과 자유를 회복하기 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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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그림 30년 민정기 “산길 물길 바람길 모두 역사다”
신작 ‘인왕산’(2019) 앞에 선 풍경화가 민정기(70) 작가. 그의 그림 안엔 자연과 도시 풍경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산과 그 안에 터를 내린 사람의 흔적에 대한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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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국립현대미술관, 국제교류 등 갈 길은 먼데…
윤범모 관장 국립현대미술관의 새 수장으로 윤범모(68) 동국대 석좌교수가 임명된다. 문화체육관광부 담당자는 31일 윤범모 교수가 신임 관장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2월 1일 임명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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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머스크에 '中 영주권' 제안…머스크 대답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10일 인민대회당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AFP=뉴스1] 중국이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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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항버스 요금 내린다…시기·액수는 내달께 윤곽
서울시가 이르면 올해 안에 서울~인천공항 간 공항버스 요금을 인하한다. 서울의 인천공항행 버스요금이 경기도 등에 비해 유독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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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단독 인터뷰] “지정학적으로 한-중 뗄 수 없어, 과거 집착하기보다 미래 지향해야”
수교 20주년 된 2012년부터 문화 교류에 앞장… 한·중·일 3국 융합문화 모델 만드는 사업 추진할 터 노재헌 한중문화센터 원장이 월간중앙과의 인터뷰에서 한·중 양국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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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일모도원(日暮途遠)
최상연 논설위원 어떤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 프랑스에선 정부기관에 매달리고, 영국에선 자치 영주에게 호소하지만 미국인들은 결사체를 조직한다고 토크빌은 저서 『미국의 민주주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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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장원의 부동산 노트]주택시장 안정 세미나에서 사회자 "갑갑하다" 한숨 쉰 이유는
정부는 집값을 자극할 수 있다는 이유로 재건축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를 통한 도심 주택공급 방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사진은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옛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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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은은 어떤 중앙은행이고 싶나
남윤호 도쿄 총국장 뭔가 손대지 않고 그냥 두는 데도 큰 결심이 필요한 때가 있다. 어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그랬을 것이다. 총리와 집값 장관이 기준금리 인상 쪽으로 압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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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북으로 가는 먼 길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서울~평양 간 거리는 261㎞, 650리 길이다. 서울에서 대구까지 650리 길은 KTX로 1시간반이면 닿는다. 그리 가까운 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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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민화와 다빈치 모나리자의 차이점은?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5) 민화에는 꿈이 담겼다. 꿈은 거창한 이상이 아니라 어린아이처럼 무심코 바라보는 사소한 것들이다. 민화에는 누나가 짠 자수를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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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지난 정권 이상한 처세술, 자기검열 분위기 깨야"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정우성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질의응답 중인 정우성. [사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지나온 정권을 겪으며 우리는 침묵하도록 길들어졌습니다. 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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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국제영화제 정우성 집중 조명…“갈 길 먼데, 선물주셔서 감사”
배우 정우성이 12일 오후 경기도 부천시 부천시청에서 열린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참석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뉴스1] 배우 정우성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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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痼疾
아주 깊어진 병, 그래서 고치기 힘들어진 병이 고질(痼疾)이다. 우선 떠오르는 성어가 ‘병입고황(病入膏肓)’이다. 춘추시대 진(晋)나라 경공(景公)의 이야기다. 그가 어느 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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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적의 낙하산 부대'…정권1년차 공공기관 잔혹사
“일자리 재난인데 낙하산 인사 잔치를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출신 안영배 전 국정홍보처 차장이 임명되자 자유한국당이 내놓은 논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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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부상, 아~ 류현진
3일 애리조나전에서 트레이너(왼쪽)에게 부상 부위를 설명하는 류현진(왼쪽 둘째). [AP=연합뉴스] 불의의 부상이다. 긴 부상의 터널을 지나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류현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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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사대 논란' 만절필동(萬折必東) 새긴 가평 조종암 르포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대보리 조종암. 전익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저자세 외교' 논란과 노영민 주중대사의 '사대 외교' 논란이 겹치면서 경기도 가평의 조종암(朝宗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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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 리더십 이미 와해, 정책·선거 연대도 힘들 것
━ 바른정당과 통합 내홍, 국민의당 찬반 입장 이상돈 국민의당 의원은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데 대해 “당내 의원 대다수의 반대로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