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불러줄 때 비로소 꽃이 되는 너, 야생화
━ [더,오래] 김순근의 간이역(20) 다양한 봄꽃이 피기 시작했다. 매서운 겨울 추위로 인해 봄이 더욱 살갑게 느껴지고, 매화, 산수유, 벚꽃 등 봄꽃 명소마다 많은 사람으로
-
[서소문사진관]포근한 휴일 남쪽에서 솔~솔 전해오는 봄꽃소식
1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오동도에서 봄비에 떨어진 동백꽃. [연합뉴스] 17일 오전 전남 여수시 오동도에 봄비에 떨어진 동백꽃잎이 햇살에 비쳐 반짝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이
-
문인화가 이상태 "텅빔 속에 충만을 보다"
'심사도' 17-17. 73x61cm. 혼합지, 먹, 아크릴. 불교 그림에 ‘심우도’(尋牛圖)가 있다. 사찰 법당 외벽에 주로 그렸다. 우리 안의 본성을 알아가는
-
[굿모닝 내셔널] 장원방으로 불리던 칠곡 매원마을 … 지경당 사랑채엔 아직 6·25 상흔이
“본래 영남의 반촌(班村·양반 집중거주마을)을 이야기하면서 경북 칠곡의 매원마을을 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의 양동마을보다 규모가 큰 반촌이 바
-
[굿모닝 내셔널]총리 휴가간 '영남3대 양반촌' 칠곡 매원마을 가보니
"본래 영남의 반촌(班村·양반 집중거주마을)을 이야기하면서 칠곡의 매원마을을 뺀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안동의 하회마을, 경주의 양동마을보다 규모가 큰 반촌이 바로 매
-
꽃구경은 느긋하게 앉아서
겨울이 봄으로 가는 과정을 눈으로 지켜봤다. 반년째 반복된, 서울과 횡성을 오가는 주말여행 덕택이다. 한겨울 얼어붙은 한강은 도저히 바뀔 것 같지 않은 풍경으로 완고했다. 절기는
-
“자기가 좋아하는 곳에 살면 예술이 나온다”
배병우 창작 레지던시. 사진 신경섭 작가 전남 순천에서 ‘한국의 조르바’를 만났다. 매화 피는 3월의 봄날이었다. 그는 지난 겨울을 영국 맨 섬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소렌토 등 지
-
나 없거든 섬진강 봄물 따라 매화 보러 간 줄 알아라
경남 하동에서 섬진강 따라 쌍계사 가는 길. 3월 13일 푸른 차밭 이랑 사이로 청매화 한 그루가 꽃을 피웠다. 봄날의 섬진강은 구례·곡성부터 하동·광양까지 꽃천지를 이룬다. 임
-
그 어떤 날 섬진강에 봄이 오고 꽃이 피니 그 얼마나 안심인가
봄 햇빛을 받은 섬진강이 은빛으로 빛나고 있다. 한국의 대표 작가 10명이 추천하는 '봄에 가고 싶은 국내 여행지' 세 번째 순서는 시인 김용택(69)의 섬진강입니다. 섬진강에서
-
나의 봄, 너의 봄
━ 봄 = 백과 사전입춘(2월 4일경)에서부터 입하(5월 6일경) 전까지를 말한다. 천문학적으로는 춘분에서부터 하지까지가 봄이지만, 기상학적으로는 3·4·5월을 봄이라 한다.
-
[THIS WEEK] 순천 금둔사 홍매화 꽃망울 터졌군요
순천 금둔사 홍매화는 겨우내 피고 지기를 거듭한다. 금둔사 주지 지허 스님은 ‘섣달 납’자를 써서 납매화(臘梅花)라고 부른다. 입춘(2월4일) 전, 그러니까 음력 12월에 꽃을 틔
-
“매화는 추워도 꽃 피우고 향기…사군자 가치 되새길 때”
일본 시즈오카(?岡)시 니혼다이라(日本平) 호텔에서 4일 개막한 한·중·일 30인회. 이날 만찬에 앞서 3국 대표들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시즈오카의 최고급 전통주 ‘이소지만(磯
-
[쇼핑 리스트] 설레는 연말, 한정판으로 고백해볼까
매해 연말이면 화장품 업계에선 화려한 축제가 벌어진다. 연말 분위기 물씬나는 ‘홀리데이 에디션’이 쏟아져 나오는 것. 연말에 한두 달만 판매할 목적으로 만들기에 의미가 더 깊다.
-
[행복한 마을] 꽃길 가꾸기, 지도벽화 등 마을경관개선 활동으로 활력 제고
매계마을은 행복마을 성공 비법으로 `공유와 소통을 통한 마을주민들의 공동체 활동 활발` 등을 꼽았다. [사진 농림축산식품부]주민 자발적 활동이 공동체로 확대귀농·귀촌인구 증가로 활
-
[소중 리포트] 톱스타 되러 뉴욕 갈까, 신비한 모험하러 창덕궁 갈까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드디어 가을입니다. 음식도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고, 책 읽기도 훨씬 수월해졌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선선한 가을 바람이 마음에 한결 여유를 주
-
[커버스토리] 샛노란 들판, 꽃멀미 날 판
| 봄꽃 흐드러진 남녘 이청준의 소설 ‘선학동 나그네’의 배경이 된 전남 장흥 선학동 구릉에 유채꽃이 흐드러 졌다. 선학동 유채밭은 15일부터 열흘 남짓 절정의 노란빛을 뽐낼 것으
-
[커버스토리] ‘맛’이 있어 즐거운 ‘봄’
| 봄맛 여행 경남 통영 중앙시장 어물전에 도다리·개불·멍게 등 봄철 해산물이 한가득 올라와 있다.봄이다. 맛의 계절이다. 때맞춰 피어나는 개나리·벚꽃·진달래처럼 봄 먹거리도 계절
-
곤지암 화담숲 4월 1일 개장, 봄꽃의 향연이 시작된다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숲(hwadamsup.com)이 겨울 휴장기간을 끝내고 다음달 1일 개장한다.곤지암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자연생태환경 복원과 보호를 위한 공익 사업의 일환
-
[커버스토리] 그윽한 매화·녹차 향에 취하고, 담백한 벚굴·참게 맛에 반하고
l 구례·하동·광양 봄 나들이 이맘때 섬진강변은 앞다퉈 피는 꽃으로 난리가 벌어진다. 경남 하동의 차밭에서 만개한 매화 꽃을 마주했다.섬진강 물길을 따라 봄을 찾아 떠났다. 전남
-
하얀 매화 향에 취하고, 노란 산수유 품에 안기고
l 전국 봄꽃 축제 지도지난달 기상정보업체 ‘케이웨더’는 올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봄꽃 개화 시기도 예년보다 하루 이틀 앞당겨질 것 같다고 예측했
-
[이 시간 국립공원] 동영상으로 만나는 국립공원의 봄
무등산 평두메 습지의 북방산개구리들이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일제히 짝짓기와 산란에 들어간 덕분에 습지 주변은 개구리 울음소리와 바람소리만이 가득하다. 봄소식을 알리는 식물 중 하
-
[편집장 레터] 찻잔 속에 봄이 피다
지리산 시인 박남준의 매화 띄운 차.이윽고 춘삼월입니다. 누구에게나 아득한 봄의 풍경이 있겠지요. 저에게도 가슴 서늘한 춘경(春景)이 있습니다. 얼음 녹고 꽃 피는 계절이 돌아오면
-
[Life&Culture] “눈 오려는 이 저녁, 술 한 잔 드시구려…” 시 한 수로 친구에게 띄우는 편지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사라졌다. 전화와 메일과 스마트폰 문자가 편지를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우편함에서 먼 곳의 친구에게서 온 편지를 발견하고 봉투를 뜯을
-
그 길 속 그 이야기〈60〉여수 영취산 등산길
마음이 달뜨는 봄날에는 꽃길을 걸어야 한다. 꽃길을 걸으려면 먼길 달려가는 수고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탁한 공기만큼이나 하수상한 시절이어서 꽃잎 흩날리는 동네 산책길로는 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