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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주의 세대가 쓴 유고 옹호론 '…민주주의'
아마도 도올 김용옥의 영향 때문일 것이다. 지식사회의 화제를 몰고 다니는 도올의 TV강연 탓에 공자 관련서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원로 차주환(서울대 명예교수)선생의 '공자,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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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유럽기행] 피렌체 - 우피치미술관
옛날 로마시대에 게니우스(genius)라는 영(靈)이 있었다. 사람이나 건물 혹은 집단 따위를 지키거나 수행하는 영이었다. 이 영에 대한 관념이 발달하면서 게니우스는 개인의 운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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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헌 유럽기행] 피렌체-우피치미술관
옛날 로마시대에 게니우스(genius)라는 영(靈)이 있었다. 사람이나 건물 혹은 집단 따위를 지키거나 수행하는 영이었다. 이 영에 대한 관념이 발달하면서 게니우스는 개인의 운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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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왕이 최고의 CEO였다
역사경영서는 최근 출판의 한 흐름을 이루고 있다. 경제경영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 가운데 경제용어 한마디 없이 역사 속 인물과 사건만 언급한 책이 적지 않다. 역사를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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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소재로 한 경영서 '위대한 CEO…'
역사경영서는 최근 출판의 한 흐름을 이루고 있다. 경제경영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들 가운데 경제용어 한마디 없이 역사 속 인물과 사건만 언급한 책이 적지 않다. 역사를 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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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메이지유신 이끈 힘은 '지식탐욕'
◇ 김용옥이 회고한 '마루야마 덴노(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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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사상의 일본학 과정 짚어낸 '번역과…'
◇ 김용옥이 고백한 '마루야마 텐노오(天皇)' 〓도올 김용옥은 자신이 유학중이던 1970년대 일본 지식사회는 마루야마 마사오(丸山眞男, 1914-1996)를 언급할 때 각별한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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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에도 들어맞는 마키아벨리 '꾀'
고전에서 기업경영의 지혜를 따온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거짓말과 잔혹함마저 정치가의 자질로 정당화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영감을 받은 책도 적지않다. 지난 5월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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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서 기업경영의 지혜 따온 '…군주론'
고전에서 기업경영의 지혜를 따온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거짓말과 잔혹함마저 정치가의 자질로 정당화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에서 영감을 받은 책도 적지않다. 지난 5월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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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사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박정희(朴正熙)시대를 건너지 않고서는 한국현대사를 관통할 수 없다." 고려대 평화연구소.미 하버드대 아시아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중앙일보가 주관한 '한국정치사 재조명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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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문의 새 길] 이진우는…
이진우는 사유(思惟)의 폭이 넓은 철학자로 꼽힌다. 헤겔과 니체, 하버마스 등 현대 독일철학의 계보를 섭렵하는 한편 사회철학.정치철학, 심지어 동양철학에까지 관심을 보인다.이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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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정치사이 고뇌한 '마키아벨리 평전' 나와
묵직한 신간 '마키아벨리 평전' 에 관심 가질 독자 중 상당수가 몇해 전 나온 시오노 나나미의 멋진 책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팬일 것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만일 당신이 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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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우리 전기문학]
책을 읽으면서 기자는 이 정도로 충실한 전기문학이 왜 국내에는 거의 없는가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행복한 책 읽기' 이면서도 동시에 우울했던 것은 그 때문이다. 저자 리돌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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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우리 전기 문학
책을 읽으면서 기자는 왜 이정도로 충실한 전기문학이 국내에는 빈곤한가를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저자 리돌피는 마키아베리의 글쓰기에 나타나는 '비범한 박력' 을 논하면서 그것을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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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과 정치 사이 고뇌한 첫 근대인
묵직한 신간〈마키아벨리 평전〉에 관심가질 독자중 상당수가 몇해전 나온 시오노 나나미의 멋진 책〈나의 친구 마키아벨리〉팬일 것이다. 그래서 하는 말인데, 만일 당신이 시오노의 권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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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활하고 속임수에 능해야 성공
'우정과 사랑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친구를 절대로 믿지 말라' '친구로 가장하고 스파이처럼 행동하라' '정직을 가장해 상대방을 기만하라' '무시당하는 것보다 욕먹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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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 No! 군주!!
밀라노 패션! 페라리 자동차! 세리에 A 축구! 오늘날 이탈리아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들이지만, 역사책을 뒤져보면 19세기까지 이탈리아가 세계사의 아이콘으로 크게 등장하는 것은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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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그린 '권력 경영 48법칙' 화제
'우정과 사랑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한다, 친구를 절대로 믿지 말라' '친구로 가장하고 스파이처럼 행동하라' '정직을 가장해 상대방을 기만하라' '무시당하는 것보다 욕먹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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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조순
팡파레가 울려퍼지더라도 퇴장의 자리는 본질적으로 고즈넉하다.조순의 퇴장은 산신령이라는 그의 별호에 더해져 더욱 산사의 황혼처럼 아득하고 고요하다.그에게서 이제 막 끝낸 싸움터의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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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는 메디치 가문의 역사
"그는 운명으로부터, 그리고 신으로부터 최대한의 사랑을 받은 사람이다. "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메디치 가문(家門) 의 한 주인공인 '위대한 로렌조(로렌조 디 피에로 데 메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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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 한발씩 이성으로
권력과 언론은 어떤 관계에 있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가. 미국의 언론학자 허버트 알철은 '권력의 대리인' 이라는 저서에서 권력과 언론은 대립관계가 아니라 공생(共生)관계에 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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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커스] 맞지 않는 '개혁의 3박자'
모방은 창조와 질적으로 구분될까. 나는 모방은 창조적 행위의 모태라고 생각한다. 미국의 지미 카터 대통령은 이란혁명 등 집권 후반의 '악재' 로 재선에 실패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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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대기자의 투데이] 마키아벨리의 충고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만을 설파한 것으로 오해받고 있는 마키아벨리가 '담론' 이라는 정치학의 고전을 저술한 것은 1531년이다. 그는 이 책에서 지금 통치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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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는 누구]
95년 가을 한길사에 의해 '로마인 이야기' 가 국내 처음 소개된 후 '시오노 나나미 신드롬' 을 불러일으킨 인물. 193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나 가쿠슈인 (學習院) 대학에서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