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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종의 미술 투자] 정수진 그림 입은 루이뷔통 가방, 허황된 꿈 아니다
정수진 ‘Crag’, 2008, oil on canvas, 175×175cm알프스 전역에서 무르익었던 유럽의 등반기술이 새롭게 각축을 벌인 곳은 생물이 존재하지 않는 무산소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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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인문학 - 정재승이 만난 사람들] (9) 고전평론가 고미숙
고전평론가 고미숙씨에게 고전 연구는 좋은 삶과 앎을 일치시키는 작업이다. 그는 “남을 심하게 비판하는 글은 안 써야겠다고 생각한다. 독설은 결국 말한 사람의 기운을 소진시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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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닮은 외모 뒤엔 아픈 가족사 그는 말한다 ‘음악은 잔혹하다’고…
2005년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안나 네트렙코가 비올레타를 연기한 ‘라 트라비아타’는 초현대적 연출로 관심을 끌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요즘 대유행 중인 북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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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닮은 외모 뒤엔 아픈 가족사 그는 말한다 ‘음악은 잔혹하다’고…
2005년 잘츠부르크 음악제에서 안나 네트렙코가 비올레타를 연기한 ‘라 트라비아타’는 초현대적 연출로 관심을 끌었다. 요즘 대유행 중인 북콘서트장에서 막 돌아왔다. 서경식 선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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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창업㈜ 인재양성 프로젝트, 베이비부머의 성공창업을 도와라!
통계청에 따르면 10월 우리나라 전체 자영업자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7000명(증가율 1.9%) 늘었다. 자영업자 수는 지난 8월 5만3000명 증가한 뒤 3개월 동안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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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수의 희망이야기] 이런 희망
손병수 논설위원“곧 한국으로 돌아가신다지요. 우리가 저녁 한번 대접할게요.” 그와 미국에서 나눈 마지막 대화였습니다. 지난 여름, 뉴저지 북부의 한 한국 수퍼였지요. ‘우리’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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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기자의 현장] 안전모 쓴 김석동 “난 완투형 투수, 자진 사퇴는 없다”
“그 양반 연말께 물러날 생각을 한다는 소리가 들리던데…. 하긴 청와대든 여당이든 힘을 실어 주는 것 같지도 않고, 지치기도 했을거야.” 요즘 금융계 사람들을 만나면 자주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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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이철호 논설위원 오늘은 아프리카 이야기다. 방송 다큐멘터리들은 빅토리아 호수의 나일 퍼치(민물 농어)를 단골로 비난한다. 사람 크기만 한 외래종이 토종 물고기를 멸종시켰다. 가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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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알파벳도 몰랐던 그녀가
예영준중앙SUNDAY 차장 처음엔 동명이인이려니 했다. 14억 인구 중에 같은 이름인 사람들로 줄을 세워도 끝이 안 보일 테니 말이다. 그러면서도 나의 손은 모바일 기기를 꺼내 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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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Biz] 교황부터 레이디 가가까지 옷 입힌 남자, 디자이너 카스텔바작
고(故)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가수 레이디 가가. 이 둘을 관통하는 사람이 있다. 바로 패션 디자이너 장샤를 드 카스텔바작(Jean-Charles de Castelbajac·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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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끄적거린 것 대충 모아도 책이 되는 작가,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이영미 옮김, 비채 1만4800원 “편파적인 사랑이야말로 내가 이 불확실한 세상에서 가장 편파적으로 사랑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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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재료만 넣어 금세 맛깔스러운 김장김치
무채와 쪽파, 고춧가루, 찹쌀풀, 생강과 마늘 같은 기본 재료만으로도 맛 좋은 김장김치가 완성된다. 주부 경력 7년 차 김소희(36·서초구 양재동)씨는 아직도 김장김치를 친정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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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환자 의료비, 사회적 부담 크게 늘어…요람에서 무덤까지 재가 간호시스템 필요”
지난달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 2만여 명의 간호사가 집결했다. 대한간호협회가 4년마다 개최하는 간호사 전국대회다. 이전 대회 평균 참가자인 7000여 명의 세 배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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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뛴다, 고로 존재한다” 풀코스 참가 80%가 4050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 6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분당을 돌아오는 2011 중앙서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세찬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2만 명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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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뛴다, 고로 존재한다” 풀코스 참가 80%가 4050
‘상실의 시대’의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는 풀코스를 30회 완주한 마라톤 매니어다. 1983년 7월, 그는 오리지널 마라톤 코스(마라톤~아테네)를 역방향으로 달려 생애 첫 풀코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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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의 기억
제1차 세계대전(1914~1918년)은 한국인에겐 남의 나라 전쟁이었다. 국권 상실기인 데다 전쟁터가 주로 유럽이었기 때문이다. 전후 처리 논의 과정에서 미국의 우드로 윌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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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Story] 241년 된 독일의 음악 출판사 ‘쇼트뮤직’, CEO 페터 한저 슈트레커
1827년 3월 26일 오스트리아 빈. 초저녁부터 천둥과 폭우가 몰아쳤다. 루트비히 판 베토벤은 마지막을 예감했다. 참기 힘든 복통과 폐렴이 나아질 리 없었다. 이틀 전에 사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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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한국경제 미끌어질 일만 남았다는데
이재술딜로이트안진 대표이사 6·25전쟁과 4·19, 5·16의 격동기를 거쳐 1962년부터 비로소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됐다. 당시 1인당 국민소득이 100달러 수준으로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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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FOOD] “난 한식에 미친 요리사 … 피자에 김치 얹어 먹어요”
한식에 빠진 미국인 요리사, 앤절로 소사가 방한했다. 9일 시작된 ‘2011 코리아 푸드 엑스포’의 쿠킹쇼 진행을 위해서다. 그는 미국 브라보 TV의 요리대결 프로그램 ‘톱 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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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리그 대학생들 빗자루 타고 뭐하는…
[사진=중앙포토] 지난달 31일. 전세계 트위터에 때아닌 사이버 추모 물결이 일었다. "RIP(Rest in Peace), James and Lily Potter(제임스와 릴리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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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들아 시험 잘 봐라”…춤으로, 노래로 응원나선 선생님들
지난달 22일 오전 부산 사하구 부일외고. 놀토(노는 토요일)라 텅 빈 교정에 범상치 않은 차림의 네 사람이 들어섰다. 트렌치코트 자락을 펄럭이며 선글라스까지 낀 이들은 부일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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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두 살 된 내 손녀 FTA로 세계 누빌 권리 누구도 빼앗을 수 없다”
외교통상부 9층 통상교섭본부장 접견실 책장엔 『참여정부 국정운영 백서』가 꽂혀 있다. 지난 정부 국정홍보처가 펴낸 책이다. 노무현 정부 때 시작하고 타결했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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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구대명콘도) VVIP 소노펠리체 잔여구좌 최종분양
대명리조트는 강원도 홍천군 비발디파크 내에 있는 VIP회원권인 소노펠리체를 마지막 특별 분양한다. 지난 2009년 12월 오픈해서 국내 최고급 리조트의 대명사가 된 '대명리조트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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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감독 트리오에 ‘시진핑 세대’ … 건전성 강화할 듯
중국 금융감독 트리오인 은행·증권·보험 감독관리위원장이 모두 바뀌었다. 중국 정부는 29일 류밍캉(劉明康·65) 은행감독관리위원장 후임에 상푸린(尙福林·59) 증권감독관리위원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