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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왕' 된 어린왕자, 김원형 SSG 감독…시즌 내내 1위 리더십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 KBO리그 전반기의 주인공은 SSG 랜더스였다. SSG는 막판 6연승을 질주하며 1위(57승 3무 26패)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SSG를 이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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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리더십 연구] 1할 타자에서 명감독 반열에 오른 염경엽 넥센 감독
무명선수 출신으로 구단 프런트 거쳐 현대·LG·넥센에서 코치 경험 쌓은 뒤 2013년 3대 사령탑에… 어떻게 하면 10년 고생하고 50년 행복할 수 있을지, 선수 스스로 성공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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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오스트리아 … 또 짐 싸는 44세 최향남
최향남(44)은 또 짐을 꾸린다. 우리 나이로 마흔다섯 살. 이번엔 엉뚱하게도 오스트리아 야구에 도전키로 했다. 오스트리아 세미프로팀 다이빙 덕스는 10일(한국시간) “한국 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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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르티네스 감독 "한국팀이 정말 고맙다"
8회 초 1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가르는 결승 2루타를 날린 이종범이 두 주먹을 불끈 쥐고 1루로 뛰어가고 있다. [애너하임 로이터=연합뉴스] 5회 말 일본의 공격이 끝났을 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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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5일 아시아 야구선수권서 한판
아시아 '야구대전(大戰)'의 막이 올랐다. 5일 일본 삿포로돔에서 개막하는 제22회 아시아 야구선수권 대회에는 한국과 함께 일본.대만의 야구스타들이 총출동, '야구 삼국지'가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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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인 3색 소방수 뜬다
삼국지. 적벽대전을 앞두고 주유와 제갈공명이 서로의 지략을 손바닥에 썼다. 서로 손바닥을 내밀어 펴는 순간 그들의 손바닥에는 똑같이 불 화 (火) 자가 적혀 있었다. 98년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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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삼국지]10.끝 5년여 세월의 큰 변화
5년 남짓한 세월이 만들어놓은 변화는 엄청났다. 91년 나란히 청소년대표로 활약했던 셋이었지만 5년이란 시간을 어떻게 보냈느냐에 따라 위치는 달랐다. 박찬호는 5년동안 굽힐줄 모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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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삼국지]9.달라진 3인의 무게
조성민과 임선동에게 96년은 '시련의 여름' 이었다. 그러나 그해 겨울은 달랐다. 임선동은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돌아온 뒤 일본행을 포기했다. 그렇다고 LG에 들어가겠다고 하지도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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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삼국지]8.박찬호의 전성시대
'박찬호 내셔널리그 다승 1위.방어율 2위!' 에이스 라몬 마르티네스의 공백을 틈타 메이저리그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본 박찬호는 곧바로 상승세를 타며 96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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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삼국지]7.명암 엇갈린 3명
96년은 정상적이라면 이들이 대학을 졸업하는 해였다. 그러나 조성민 혼자만 대학을 졸업했다. 미국에 건너간 박찬호는 이미 한양대를 중퇴했고 임선동은 학점미달로 졸업을 못했다. 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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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삼국지]6. 속타는 임선동
"왜 못갑니까." 임선동은 입단 합의만 늦었을 뿐 조성민과 거의 같은 시기에 계약했다. 그날은 한글날이었다. 95년 10월9일. 임선동은 후쿠오카로 건너가 다이에 호크스와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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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삼국지]5. 관심 끈 조성민·임선동의 진로
"조성민, 요미우리와 비밀계약!" 94년 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도중에 터진 폭탄같은 소식이었다. 고려대 3년인 조성민이 1억5천만엔 (약 12억원) 의 계약금을 받고 일본 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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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삼국지]4.국내에 남은 조성민과 임선동
박찬호는 떠나고 조성민.임선동은 남았다. 박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은 이들에게도 하나의 '충격' 이었다. 94년 대학 3년이 된 둘은 여전히 팀의 에이스였고 국가대표의 기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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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삼국지]3. 다저스의 스카우트
'삼총사' 는 모두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해외진출을 가장 절실히 원했던 것은 박찬호였다. 93년 9월. 박찬호를 스카우트하기위해 애틀랜타 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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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 삼국지]2. 92학번 트리오 조성민.임선동.박찬호
사람들은 그들을 '92학번 트리오' 라고 불렀다. 92년 나란히 대학야구의 3강 고려대 (조성민).연세대 (임선동).한양대 (박찬호)에 진학, 팀의 주축 투수로 자리잡은데다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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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삼국지]1. 운명의 만남
셋은 같은 꿈을 키웠다. 정상의 마운드에 우뚝 서 최고가 되겠다는 꿈이었다. 운명은 셋의 앞길에서 희망의 빛을 비추기도 하고 좌절과 아픔을 주기도 하며 이들을 시험했다. 10승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