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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차이나'는 인도 쪽인가, 차이나 쪽인가? [김기협의 남양사(南洋史) ]
김기협 역사학자 16세기 초에 인도양에 들어온 유럽인이 찾은 곳은 ‘인도(India)’였다. 인도의 존재는 고대 그리스인부터 막연히 알고 있었고, 대항해시대의 유럽인은 황금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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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 떠받든 발가벗은 그들…대담하다, 남인도의 미술 유료 전용
연꽃모자에서 동전을 분수처럼 뿜어내는 이 배불뚝이 조각, 어디서 왔을까요. 이 형상은 옛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풍요로운 자연의 정령 약샤(약시)입니다. 남성형은 약샤,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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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백자’‘금강산도’ 보며 좋은 기운도 받고
고 이건희 회장이 기증한 이방운의 ‘금강산도’. [사진 국립중앙박물관] 해마다 이맘때면 저마다 새로운 기운을 얻기 위해 찾는 장소가 있을 것이다. 일출을 보러 동해바다로 달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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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600년 전 집현전 학자, 표음문자에 꽂힌 까닭은?
━ 한글의 탄생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조철현 감독의 영화 ‘나랏말싸미’(2019)의 한 장면. [사진 메가박스 중앙플러스엠] 실크로드는 역사상의 여러 문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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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동의 실크로드에 길을 묻다] 600년 전 집현전 학자, 표음문자에 꽂힌 까닭은?
━ 한글의 탄생 세종의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다룬 조철현 감독의 영화 ‘나랏말싸미’(2019)의 한 장면. [사진 메가박스 중앙플러스엠] 실크로드는 역사상의 여러 문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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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정부 '황금불상' 만들어 용인 와우정사에 기증 왜?
경기도 용인 와우정사에 기증된 네팔 불상. 부처님오신날을 이틀 앞둔 20일 낮 점안식을 연다. 네팔 국민들이 붓다의 탄신지가 네팔임을 알리려 성금을 모금, 불상을 제작해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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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고통 없이 붓다를 낳은 마야 왕비, 그 비밀은 …
━ 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 ② 마야데비 사원 안은 다소 어두컴컴했다. 기원후 4세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700년 전쯤이다. 당시 돌을 깎아서 부조를 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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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 "천상천하 유아독존"은 정말 붓다의 독선일까?
[백성호의 현문우답] 붓다를 만나다(2) 마야데비 사원 안은 다소 어두컴컴했다. 기원후 4세기,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1700년 전쯤이다. 당시 돌을 깎아서 부조를 하나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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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중국 정중앙, 로마시대 지도에 나온 ‘인도양의 진주’
1 스리랑카 해변에서 주민들이 장대로 만든 받침대에 올라가 낚시하고 있다. 2 배를 타고 스리랑카에 온 무슬림을 표현한 그림. 3 고대 천문학자 프톨레마이오스의 지도에 그려진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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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말랄라와 스와트 밸리
지난 9일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자로 발표된 말랄라 유사프자이에게 이날은 제2의 탄생일이었다. 17세의 최연소 나이로 노벨상을 받아서만은 아니었다. 딱 2년 전인 2012년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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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진리·재물·쾌락·구원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삶은 낭비”
마우리아 제국에서 사용된 은화. 인도는 동양이라기보다는 ‘동양 속의 서양’으로 이해할 수 있는 나라다. 지리적으로만 동양이다. 인종이나 언어의 계통으로 봤을 때 인도는 서양에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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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세상이 종교를 걱정해”
“전에는 종교가 세상을 걱정했다. 지금은 세상이 종교를 걱정한다. 우리 시대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께 부끄럽고 죄송하다.” 불교 조계종이 참회 선언을 했다. 조계종 ‘자성과 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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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G20 국가의 국기 이야기
1789년 프랑스 혁명 이후 국기는 국가와 국민을 대표하는 진정한 의미의 국가 상징물이 됐습니다. 한 나라의 얼굴인 국기에는 국가의 전통과 이상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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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손잡고 대승불교 문화 되살릴 것”
“국제문화교류에 뜻이 있는 분들을 모아 올해 안에 한국간다라협회를 창립하겠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일본 등 대승불교가 퍼진 지역의 힘을 결집해 고대 간다라 문화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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烏長國의 눈물
중앙아시아에는 크게 나눠 두 계열의 종족이 산다. 우즈베크인·카자흐인·키르기스인·위구르인을 비롯한 터키계, 타지크인·파슈툰인을 비롯한 이란계다. 이 종족들 가운데 중국의 소수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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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피플/스님
고대 인도의 간다라 지역은 한국 불교의 원류다. 지금의 파키스탄 서북부와 아프가니스탄 동부가 간다라 지역이다. 기원전 6세기 인도 북부에서 탄생한 불교는 간다라를 거쳐 중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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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브란과 견유 예수
‘거룩한 산’ 헤르몬을 바라보다. 2814m. 만년설로 뒤덮인 이 산은 요단강의 시원을 이룬다. 장엄한 헤르몬산은 이스라엘 정복의 북쪽 경계였다(신 3:8). 안티 레바논 산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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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탑' 부처 사리 모신 '무덤'서 유래
▶ 우리나라 탑의 전형을 최초로 확립한 불국사 석가탑(左)과 석탑의 파격미를 보여주는 다보탑. [중앙포토] 보수하려고 해체했던 경천사지 10층 석탑(국보 제86호)이 10년 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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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종교 분포]이슬람.힌두교 우세
인도는 불교의 발상지이지만 현재는 전통종교인 힌두교가 다수 (82.6%) .불교는 기원전 3세기께 마우리아왕조의 아소카왕시대를 끝으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 이제 가장 세력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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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 편력" 네루著
여학교적에 암기했던 인도왕조의 이름을 아직 외우고 있는 것을알고 놀랐다.마가다,마우리아,쿠샨,굽타….그때 우리들에게 세계사란 그런 것이었다.약탈과 침략과 조약과 협정,왕조의 흥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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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탄생지점 밝혀지려나 네팔서 표시石 발굴
석가모니의 탄생지점을 가리키는 표지석이 최근 네팔 룸비니의 한 불교유적지에서 발굴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지난 92년부터 3년여에 걸쳐 발굴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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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낭가파르바트山(8,125M)트레킹 동행기
다음날 드디어 트레킹이 시작됐다.야영지 뒤쪽 고개에 오르니 발밑에 타르싱빙하가 걸쳐있고 멀리 루팔마을의 초원지대가 평화스런 모습으로 펼쳐진다.약 5시간을 걸어 바친캠프에 닿으니 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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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군옥려, 진운하던 비단길이 아스라이…
고고학자이며 전 실라박물관장이었던 「J·마셜」씨의 화려한 공관은 지금 박물관의 명사로 쓰이고 있었다. 조사단 일행이 이곳을 출발한 것은 지난해 12월18일 아침 7시쯤. 이렇게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