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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요리는 내 사는 곳과 어우러져야 제맛”
태운 향나무 가지 위에서 익힌 가리비. 양념을 하지 않아 식재의 맛을 그대로 살렸다. 2008년 스물넷의 망누스 닐손은 셰프의 길을 포기했다. 요리학교를 거쳐 L’Ast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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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기도 하지 … 2m5㎝ 고교생 농구대표
키 2m5㎝인 이종현(왼쪽)이 경복고 1학년 가드 정해찬(1m77㎝)을 앞에 두고 팔을 뻗어 올렸다. 이종현의 키는 지난해 8월 호주 전지훈련에서 맨발로 잰 것이다. 농구화를 신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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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녀의 평생 행복, 멀리 보는 부모에게 달려있다.
교육의 전쟁터에서, 나는 내 자녀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시대, 어디 문화에서라고 예외가 있었을까 싶지만, 오늘 대한민국은 가르침과 배움의 전쟁터다. 부모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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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막노동·밀입국·고무보트 … 아프간 소년의 대장정
바다에는 악어가 살지 파비오 제다 지음 이현경 옮김, 마시멜로 284쪽, 1만2000원 가슴이 먹먹해 온다.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의 폭정을 피해 고향을 탈출한 열살 소년의 7년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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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학원 꾸준히 다니며 창의력 키우는 초등생 박준영군
2012학년도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에 합격한 박준영군이 21일 한솔영재교육 미래GT아카데미 수업을 받은 뒤 활짝 웃고 있다. 박준영(서울 은석초 3)군은 2012학년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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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ENCE MONEY] 지름신이여 안녕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 루이스의 워싱턴 대학교는 여러 다른 대학처럼 교수 자녀의 등록금을 면제해 준다. 그래서 워싱턴대의 심리학 교수인 레너드 그린은 딸 해너를 그 대학에 보내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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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악마의 덫, 유혹
유재하커뮤니케이션그룹킬링포인트 대표 어릴 때는 과자에 흔들리고, 청춘엔 이성에 흔들리고, 한창때는 야망에 흔들리더니 늙어지면 다시 과자에 흔들린다던가. 흔들림 속에 마음 중심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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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기업 DNA 달라졌다] ⑥ 포스코의 ‘스피드 DNA’
포스코 정준양 회장이 지난해 베트남 냉연공장에서 생산한 첫 냉연제품에 기념문구를 적고 있다. 포스코는 의사결정 과정을 대폭 줄이고, CEO가 직접해외시장을 발로 뛰며 중요한 결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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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적립식 펀드로 지갑 부자, ‘밥상머리’ 교육으로 정신 부자
‘은수저를 물고 태어난 아이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상장사 주식을 1억원 이상 보유한 만 12세 미만 어린이 79명을 두고 한 말이다. 한 대기업 가문의 아홉 살 된 장손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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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개조 프로젝트] 지금 필요한 공부 공식은 틈틈이, 꼼꼼히, 매일매일
여름방학을 앞둔 학생들의 마음이 모두 가볍지만은 않을 것 같다. 지난 한 학기 동안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지 못한 이들이라면 방학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일 터. 학원도 다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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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의 원나잇스탠드 이야기 ①] 내가 가장 섹시했을 때
첼시 핸들러 Chelsea Handler(사진) 소개 :천부적인 유머 감각으로 많은 미국인의 사랑을 받는 할리우드 여배우, 스탠드업 코미디언. 자신의 원나잇스탠드 경험을 포복절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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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연속 본선행 이끈 허정무 감독 단독 인터뷰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허정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표정에서 여유가 묻어났다. 허 감독은 8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본선에서 히딩크 감독의 러시아와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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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어린이 책 베스트셀러 50
우리 출판시장에서 어린이 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아시나요? 무려 42.8%(발행부수 기준·대한출판문화협회 2007년 통계)랍니다. 단연 시장점유율 1위인 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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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꽂/ 이 신간도서] 쉬운 문체로 바꾼 셰익스피어 4대 비극…
◆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셰익스피어/북앤북/1만4800원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셰익스피어 4대 비극. ‘햄릿’ ‘오셀로’ ‘리어왕’ ‘멕베스’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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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논술] 올곧은 청동, 성실한 해바라기… 우리 모습과 어떻게 다른가?
생/각/열/기 중학생 딸아이의 머리 모양을 보고 아빠가 한마디 했다. “머리를 그렇게 늘어뜨리고 다니면 누가 널 학생으로 보겠니? 단정하게 묶어라.” 딸아이는 요즘 머리를 묶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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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제일 많이 팔려
아쉽지만 20년, 30년을 아우르는 통계는 얻을 수 없었다. 대신 2003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전국의 교보문고(인터넷 교보문고 포함)에서 팔린 어린이책 판매 순위를 살펴봤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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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가족 손잡고 걷는 어린이들 ‘행복이 피었습니다’
이숙희 연서초등학교 교장이 지난 22일 학생들과 가족 등과 함께 온천천 시민공원을 걷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지난 22일 저녁 부산 온천천 시민공원은 초등학생들의 웃음소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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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어린이문학이 설 땅 잃어가는 까닭은 …
아동문학가로, 우리글 연구가로 한평생을 보낸 이오덕 선생((1925∼2003)의 유고 평론집(『어린이를 살리는 문학』, 청년사)이 나왔습니다. 선생의 글 속에는 우리 어린이 문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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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식’ 땐 상상력·호기심 사라져요
지난해 말부터 리더십을 강조하는 어린이용 자기계발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교보문고 집계에 따르면 2월 넷째 주 아동 부문 베스트셀러 10권 중 8권이 이런 유의 책이었다. [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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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 ‘1%행운’ 대리번역 논란···출판사 “책임통감”
‘고도원의 아침편지’로 유명한 고도원(56)씨가 대리번역 논란에 휩싸였다. ‘1% 행운’이라는 책을 내면서 공동 번역자의 이름을 누락한 것이 발단이다. ‘1% 행운’은 고씨의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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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레터] 너도나도 ‘어린이를 위한 … ’ 책
『어린이를 위한 시크릿』이 나왔습니다. ‘올 것이 왔다’는 생각에 솔직히 쓴웃음부터 나왔습니다. 어른 책으로 인기를 끌었다 싶으면 ‘어린이를 위한’이란 수식어를 붙인 책을 만들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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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번역 파문' 정지영 SBS 복귀설에 찬반 논란
대리번역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방송인 정지영이 ‘친정’인 SBS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SBS측은 '마시멜로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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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 최고의 나를 만나라
대부분의 우리들은 성공을 꿈꾼다.‘성공’이라는 것이 '행복한 삶’을 보장해주는 것이라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옆도, 뒤도 돌아보지 못한 채 무작정 앞만 향해 달려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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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주말 뉴요커처럼…
■ 그래머시 키친스테이크로 이름난 ‘그래머시 키친’이 선데이 브런치를 시작했다. 샐러드+메인+디저트+커피로 구성된 브런치 세트(3만5000원)는 지갑 열기가 아깝지 않을 만큼 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