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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행복해지고 싶어” 가면이 드러내는 마음, 예나 지금이나 같죠
얼굴의 일부 또는 전체나 머리를 전부 덮어 가리는 물건, 바로 가면입니다.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가면을 착용했다고 추정되는데요. 가면을 쓰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고, 가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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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는 나의 힘, 그러나 소원 이룬 오자서의 비참한 최후
━ [더,오래] 김준태의 자강불식(8) 오자서 동상. 오자서는 마음속에 칼날을 품고 복수할 날만을 기다렸다. [사진 위키백과] 자신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데 ‘복수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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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리사랑 효과? 할아버지에게 손주 양육 맡기면 좋은 점
━ [더,오래] 윤경재의 나도 시인(14) 영화 '집으로'의 주인공 김을분 할머니와 손자역의 유승호군. [중앙포토] 느티나무 느티나무 아래 평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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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무용수들과 함께 역사적 무대 만들 터”
지금 한국무용은 격변기에 있다. 세련된 연출이나 해외 저명 안무가와의 협업 등으로 현대무용과의 경계가 흐려지면서, 한 세기 동안 중심에 있던 극무용의 위상이 축소되고 개념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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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의 적벽가, 정수리에 찬물 붓둣 시원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밤이 그립고 ‘눈보라 날리는 백색의 계엄령’을 바라보던 시인이 부럽다. 눈 덮인 벌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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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樂] 한여름의 적벽가, 정수리에 찬물 붓듯 시원
삼국지의 결정적 전투 적벽대전에서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 군대를 불로 공격하는 모습.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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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樂] 판소리 ‘적벽가’
삼국지의 결정적 전투 적벽대전에서 유비·손권 연합군이 조조 군대를 불로 공격하는 모습. 연일 폭염이다. 음악보다 뜨거운 열기가 먼저 와 닿는다. ‘흰 당나귀 응앙응앙’ 울던 겨울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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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와 버무린 풍자·해학의 무대
1981년 출범, 올해로 27년째를 맞이한 극단 미추의 마당놀이. 풍자와 해학, 고전의 현대화 등 ‘한국형 뮤지컬’로도 불리는 마당놀이는 2007년 새 국면을 맞았다.우선 국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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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지역에 '예술 용광로'
포스코는 딱딱한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따뜻한 문화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코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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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세나] 지역에 예술 용광로
▶ 포스코가 올해 전국 8개 대학을 돌면서 열고 있는 교향악 공연 모습. 포스코는 딱딱한 철강 기업의 이미지를 부드럽고 따뜻한 문화기업으로 바꾸기 위해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을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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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설 특집] 가족들 손잡고 '문화 마당'으로
세배하고 떡국 먹고 윷 놀고 텔레비전 영화 보고…, 길고 긴 연휴를 집에서만 보내기에는 아쉽다고 느끼는 이를 위해 문화계는 설에도 쉬지 않는다. 공연장과 전시장에서 느긋한 을유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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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1892년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초연된 후 200년이 넘도록 사랑받고 있는 크리스마스 전령사다. 유니버설발레단은 18년 연속 '호두까기 인형'을 올려왔다. 웅장한 무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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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연극] 피의 결혼
스페인에서 가장 존경받는 작가로 꼽히는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대표작이다. 극단 자유의 30주년 기념공연 이후 10년 만의 공연이다. 연극계의 원로인 김정옥씨가 오랜만에 연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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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공연] 몽실 언니
연말이다. 아이들 손을 잡고 공연장으로 향하는 가족들이 꽤 눈에 띈다. 화려한 볼거리나 눈길을 앗아가는 환상적인 이야기도 좋다. 그러나 겨울의 초입에서 아이들과 어른의 가슴을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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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 '마당놀이 삼국지' 12일까지 상암구장 공연
▶ ‘마당놀이 삼국지’는 기발한 유머로 객석을 사로잡는다. 왼쪽부터 윤문식(조조)·김성녀(제갈공명)·김종엽(꼭두쇠)씨. 올해 4월이었다. 배우 김성녀(중앙대 음악극과 교수)씨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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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공연] 보이체크
러시아의 촉망받는 연출가 유리 부드소프와 국내 배우들이 만난다. 상트 페테르부르크 연극예술아카데미의 드라마 예술학과 교수인 부드소프는 "현대는 신체 연극의 시대"라고 말한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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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연극] 마당놀이 삼국지
설정부터 흥미롭다. 위.촉.오 삼국을 전라도.경상도.충청도 3개 지방에 빗댄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사투리 때문에 객석에선 시종일관 웃음이 터진다. 뿐만 아니다. 관객들이 앉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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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서울'은 만화·애니 천국
▶ 8월4일부터 1주일간 열리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상영될 남북한 합작 애니메이션 ‘왕후 심청’의 영문 포스터. 8월초 서울은 전국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팬들이 몰려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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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열도 '가부키 삼국지' 열풍
▶ 슈퍼 가부키는 폭포에서 진짜 물이 쏟아지는(사진아래) 등 요즘 관객의 입맛에 맞춰 전통극 가부키를 현대적으로 탈바꿈 시켰다. 지난 11일 일본 도쿄(東京)의 수퍼 가부키 전용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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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극' 얼굴色 보면 맡은 역할 보여요
지난 14일 밤 '2004 홍콩예술축제'에서 경극(京劇) 공연이 열렸다. 객석은 매진됐고 관객들은 열광했다. 여주연공이 무대에 처음 등장할 때면 약속이나 한 듯이 박수가 터져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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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손잡고 달맞이 갈까...
주름살이 하나 더 늘어난 할아버지, 이제는 제법 의젓해진 손자·손녀까지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가 함께 모이는 추석. 일가 친척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한마음이 된다면 명절 분위기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