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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복룡의 신 영웅전] 여생을 절약하라는 데카르트의 충고
신복룡 전 건국대 석좌교수 이루어놓은 것도 없이 나이가 들고 보니 “여태 뭘 하고 살았지” 하며 되뇔 때가 가끔 있다. 되돌아 꼽아보니 남다른 격동기에 그렇게 허둥대며 강산을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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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영의 과학 산책] 꿈
이우영 고등과학원 석학교수 1616년 11월 어느 날, 프랑스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1596~1650)가 군대에 있었을 때의 일이다. 도나우 강 둑 위의 야영 막사에서 잠을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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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에 날개가 꼭 필요해? 100년 상식 깨부순 ‘다이슨’ [서울대 교수의 ‘창의력 수업’ ⑤] 유료 전용
■ 「 서울대 경제학과 김세직 교수는 18년째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우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정답이 없는 ‘열린 질문’을 중심에 둔 수업인데요. ‘창의성 교육을 위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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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도 '자아' 있을까…'공각기동대' 35년 전 소름끼치는 대답
에피소드0 '공각기동대'(1989) 시로 마사무네 ━ ▶세줄 요약 -인공지능이 자아를 갖추면서 자신을 '인간'이라고 정의할 경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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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벗어야 입장 가능한 곳…프랑스 미술관 90분 '나체 전시회'
2013년 오르세 미술관에 전시된 프랑스 조각가 앙토냉 메르시에의 작품 '다비드'(왼쪽)의 뒷부분 일부와 프랑스 화가 피에르와 질의 작품 '레르나의 히드라와 맞서는 헤라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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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구글·MS·페이스북, 30년 뒤엔 존재하지 않는다” 유료 전용
━ 글로벌 머니가 만난 석학 ■ 모놀로그 「 제러미 리프킨은 기자가 물으면, 질문의 답변만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야기 전후로 방대한 스토리를 풀어놓았습니다.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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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 기억이란 무엇...철학과 뇌과학의 흥미진진한 만남[BOOK]
책표지 내가 아는 나는 누구인가 R.D.프레히트 지음 윤순식·원당희 옮김 교학도서 우울하면 우울증약을 처방받고, 주의력이 약하면 ADHD 진단받아 약물치료 하는 게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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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록 일 않고 필요한 만큼만…노동의 정상화 시대 온다
━ [미래 Big Questions] 게으름의 미래 피터르 브뤼헐(1526~1569년), 『식도락의 마을』(뮌헨, 알테 피나코텍 미술관). 그림 속 마을을 보면 먹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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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좌표에 좌표를 잃다
하현옥 금융팀장 별것 아닌 사과와 파리도 누군가에겐 세상을 바꾸는 발견의 계기가 된다. 영국의 과학자 아이작 뉴턴(1642~1727)은 떨어지는 사과를 보고 중력을 발견했고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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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린데만의 비정상의 눈] ‘디지털 인정’이 뭐길래
다니엘 린데만 독일인·JTBC ‘비정상회담’ 전 출연자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 해변에는 셀카를 찍느라 수영에는 관심 없는 사람이 많았다. 한 스페인 모녀는 비키니를 입고 화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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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18세기 한양, 골목마다 술집입니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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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애완AI’와 지낼 준비 됐나요?
김창규 이노베이션 랩장 “테니스공 색깔은?” 얼마 전 초등학교에 다니는 막내에게 물었다. “노란색이잖아요. 형광!” 당연하다는 듯 대답을 한 뒤 읽던 동화책으로 눈을 돌렸다.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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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놀림 받던 IQ 173 천재’…추석 연휴 초등생을 위한 책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과 같다.” ‘서양 근대철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르네 데카르트(1596~1650)는 독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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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바보 놀림받던 IQ 173 천재 이야기, 패러데이 법칙도 만만해지는 만화 …
서울 미림여고 학생들이 광화문 교보 문고에서 각자 추석 연휴 때 읽을 책을 고른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최정동 기자] “좋은 책을 읽는 것은 과거 몇 세기의 가장 훌륭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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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만물은 수학으로 환원” 경제·금융·공학·IT의 필수학문
━ 학과 내비게이션 - 수학과 청소년들이 관심있는 학과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입에서 학생부 종합전형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탐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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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영의 컬처 스토리] ‘의심하는 토마’가 필요한 이유
문소영코리아중앙데일리 문화부장영어에서 의심 많고 증거를 눈앞에 들이대야 믿는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다우팅 토머스(Doubting Thomas)’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토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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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왕국 스웨덴 혁신해 북방 강소국 만들다
4 스웨덴이 자체개발한 스텔스군함인 비스뷔급 초계함 헬싱보리함이 스톡홀름항에 정박해있다. 근대 스웨덴의 계몽군주 구스타프 2세 아돌프의 별명은 ‘북방의 사자’다. 1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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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개는 아픔 모른다 vs 개도 사람과 같다
동물인지와 데카르트 변호하기김성환 지음, 지식노마드380쪽, 2만원‘동물의 왕국’이라는 이름으로 대표되는 수많은 자연 다큐멘터리는 동물행동에 대한 인간의 오랜 관심과 관찰을 반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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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조리 속 색다름 추구한 열정의 삶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난 작가 사무엘 베케트(Samuel Barclay Beckett·1906~1989)는 파리를 무대로 활동했다. 1969년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고도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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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종이의 무한 변신, 세상을 일으키다
인류는 종이와 그 역사를 함께해왔다. 왼쪽부터 1850~60년대 카슈미르 지역의 제지 기술자를 묘사한 그림, 종이를 만드는 일본 장인을 표현한 18세기 화가 다치바나 민코의 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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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속 깊은 친구 하나 소개할까요, 오래도록 변치 않는
프랑스 근대 철학자 르네 데카르트는 “독서는 위대한 인물들과 대화하는 것”이라 했다. 도서관은 세상과 만나는 거대한 광장이다. 책이 빼곡한 숙명여대 중앙도서관 풍경이다. 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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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 外
가야금 명인 황병기의 논어 백가락(황병기 지음, 풀빛, 316쪽, 1만6000원)=평소 양복 호주머니에 공자의 『논어』 백 문장을 가려 뽑아 만든 자신만의 명언집을 넣고 다니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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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엔 마음을 컴퓨터로 옮길 수 있어 영생?
사람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스캔한 그림. 뇌에 담긴 마음을 복사하면 영생은 가능한가. [사진 위키피디아] 먼 훗날 사람이 죽으면 몸은 소멸되지만 마음은 영생을 누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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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엔 마음을 컴퓨터로 옮길 수 있어 영생?
사람 뇌를 자기공명영상(MRI) 장치로 스캔한 그림. 뇌에 담긴 마음을 복사하면 영생은 가능한가. [사진 위키피디아] 먼 훗날 사람이 죽으면 몸은 소멸되지만 마음은 영생을 누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