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가는 지식인 … 그 시대 책임 못지면 쟁이일뿐”
이우환과 작업실 한 구석 테이블에 마주앉았다. 그는 테이블 위의 대학노트를 펼쳐 보여 주었다.캔버스에 점 하나를 그릴 때도 그는 대학노트에 사각형을 그린뒤 그 사각형 속에 점찍을
-
중국 네티즌 ‘中華 민족주의’에 빠지다
2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한 시민이 반(反)프랑스 시위에 참가해 까르푸는 중국 시장에서 나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파리·런던·샌프란시스코·뉴델리에서 베이징올림픽 성화
-
중국 네티즌 ‘中華 민족주의’에 빠지다
2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에서 한 시민이 반(反)프랑스 시위에 참가해 “까르푸는 중국 시장에서 나가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파리·런던·샌프란시스코·뉴델리에서 베이징올림픽 성
-
MBA 펀드 매니저서 한의학 세계화 ‘전도사’로
서울대 철학과 졸업, 미국 예일대 경영학석사(MBA), 삼성화재 투자심사역 및 펀드 매니저. 이 정도의 이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지금쯤 금융회사 간부로 재직할 법하다. 그러나 자생한
-
“한지 30만 조각 붙여 만든 작품 보며 명상에 잠겨 보세요”
‘베를린의 신데렐라 세오’. 미술월간지 ‘아트 인 컬처’의 김복기 주간이 2월호에 실었던 글의 제목이다. 세오는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며 유럽화단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서수경(30
-
[21세기를논하다] 7. 한스 큉
한스 큉 교수(왼쪽)를 만난 곳은 7월 13일 그의 사무실 겸 거처인 독일 튀빙겐의 지구윤리재단이다. 그는 처음 만나는 서먹함이나 30년 넘는 나이 차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시종 자
-
禪僧 현각스님 - 佛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대담
'푸른 눈의 선승(禪僧)' 현각 스님(右)과 프랑스의 인기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左)가 22일 파리에 있는 베르베르의 자택에서 대담을 했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의 주선으로 이
-
[독일 비판이론의 대가 아도르노 탄생 100주년] 재조명 한창
독일의 철학자.사회학자.음악비평가.작곡가인 테오도어 아도르노(1903~69)가 오는 11일로 탄생 1백주년을 맞는다. 그의 고향이자 활동무대였던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
[세계 지식인 지도 제5부] '공동체주의'의 두축
공동체에 대한 저항을 통해 자신의 권리와 자유를 쟁취하였던 개인이 이제 점차 자신의 존재를 회의하고 있다. 개인을 공동체의 이념에 종속시키려던 다양한 실험적 시도들이 남긴 상처가
-
[중앙시평]토지정책 발상 바꿔야
우리나라의 인구밀도는 세계 3위이므로 좁은 국토를 잘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리 소득이 높아져도 삶의 질은 높이기 어렵다. 더욱이 국토의 70%가 산지고 평지의 대부분도 농업진흥지역.
-
10.첫 사이버펑크 대회
지난 5월 영국 중부 소도시 코번트리의 워릭대학에는 사상 처음으로 전세계의 사이버펑크 리더들이 총집합했다. 유럽.북미.호주 등 21개국에서 사이버 철학자.예술가.컴퓨터전문가.문학평
-
본사 주필역임 김승한씨 별세
김승한 한국방송통신대학 교수(전 중앙일보 주필)가 7일 오후 4시 서울 영동세브란스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68세. 김 교수는 서울대 철학과 출신으로 영국 윈즈워드공과대와 런던
-
파리에 온 고르바초프와 부인「라이사」|【파리=주원상 특파원】
집권후 첫 서방나들이로 파리에 온「고르바초프」소련공산당서기장을 프랑스언론들은「집단수용소의 왕」,「살인챔피언」「세련된 늑대」라는 표현을 써 그의 이미지를 별로 좋지않게 나타내고있으면
-
일서 일시귀국한 점과 선의 화가 이우환씨
「점」과「선」으로 활발한 작품활동을 별여 외국인들에게「이점선」이란 별명까지 얻은 재일화가 이우환씨(47·다마대교수)가 서울에 왔다. 이씨는 해마다 연말이면 아사히신문이 5명의 평론
-
두얼굴의 「마르크스」
서독 라인강의 지류이자 포도주 생산으로 유명한 모젤강상류에 위치한 트리어 (Trier)시는 이웃나라 프랑스 및 룩셈부르크와 근접한 국경도시답게 어딘지 이국풍이 감도는 그런분위기의
-
송상용|자연의 보복
하오1시「버스」가 시청 앞을 지나간다. 시커먼 기체가 시선을 가린다. 안개 같지는 않고 이게 바로「스모그」일까. 차장 밖으로 내다보고 있던 불문학자 C교수가 불쑥 말한다. 『암만해
-
독일에서의 한국학 |뮌헨대학과 보쿰 대학의 한국학과|최근의 서독 학계를 돌아보고-최민홍
현재 「뮌헨」「보쿰」「베를린」「프랑크푸르트」「함부르크」등 5개 대학에서 정식으로 한국학 강의를 하고 있다. 물론 대학에 따라서 독자적인 특색이 없는 것이 아니지만 대체로 장서를 비
-
(4) 외국인 학자를 찾아|벨기에 출신 한대건 신부
벨기에인 한대건 신부. 본명이 베르나르·드·귀흐트네르라는 그는 『발음하기 힘들어서 본명 안 씁니다. 영국사람도 발음 못해요』하면서 허허 웃는다. 가톨릭대학 도서관 2층 그의 연구실
-
(2)외국인 학자를 찾아|찬송가와 한국문학|신문학 연구하는 독일인 신부「슈미트」씨
『아저씨! 어디 다녀오세요.』『엉, 시내에 다녀와.』「알베르트·수미트」신부(31)는 꼬불꼬불한 골목길에서 만난 동네 꼬마들에게 손을 흔들었다. 미리 약속한 장위동「버스」종점에서 기
-
개인의 자유 외쳐 1세기|석학 [버트런드·러셀]경 99세의 일생
『세기의 양심』으로 통하는 철학자요, 수학자인 [버트런드·러셀]경은 꼬박 1세기를 살면서 현대문명의 전자계산기라고나 할까. 한국 나이로 1백년을 채우지 못하고 99살로 숨을 거둔
-
북괴 대남 공작단 사건
◇인적사항 ▲구속 정규명(39세) 물리학 석사 본적 서울특별시 종로구 내자동 108 주소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45 거처 서독 그라헨부르크 암체스트 하우스 52 프랑크푸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