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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기회복 불씨 꺼지나 … 월가, 벌써 3차 양적완화 거론
6월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수습 국면에 접어드는 듯했던 그리스 재정위기가 무디스의 신용등급 강등으로 다시 불거졌다. 미국 경기지표에도 일제히 빨간불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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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재정 '최악의 위기'
엄청난 재정적자로 미국 정부의 부채 규모가 법으로 정한 한도까지 도달해 자칫 국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까지 우려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 이달 초 조 바이든 부통령 등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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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金), 좋은 투자 수단 아니다 투기꾼에게나 어울려”
-요즘 투자의 세계가 요동하고 있다. 투자자들에게 어떻게 조언하고 있는가.“장기 투자의 의미를 되새기라고 말한다. 장기 투자를 하는 사람은 돌발 사건이 발생해도 감정 기복이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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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민주주의 위협하는 나라빚
해럴드 제임스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유럽연합(EU)의 재정 위기는 유로화뿐 아니라 민주주의에도 근본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현재 유럽의 근심은 그리스·아일랜드·헝가리 등 비교적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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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마이크로크레디트, 자선사업과 이자놀이 사이 길을 잃다
인도의 한 농촌 마을에서 젊은 여성이 돈을 빌리기 위해 대출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인도에선 빈곤층에 무담보로 소액대출을 해 주는 마이크로크레디트 사업이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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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적과의 동침’ 승부수 적중
벼랑 끝에서 빼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승부수가 마법 같은 힘을 발휘하고 있다. 민주당과 진보진영의 반발을 무릅쓰고 공화당과 합의한 감세 카드가 경제 전문가는 물론 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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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투기판된 선물·옵션 시장, 그냥 놔둬도 되나
시장에서 가격 변동은 불가피하다. 그러나 소수의 투기(投機)세력에 좌우되는 급격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 물론 투기 자체를 죄악시할 필요는 없다. 투기는 가격변동을 이용해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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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위기설에 금융시장 요동
유럽에서 정부부채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17일(현지시간) 금융시장이 요동쳤다. 진원지는 그리스 이후 유럽의 잠재적 뇌관으로 부각되고 있는 아일랜드다. 이날 아일랜드 국채의 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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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고위험 상품에 투기 제한 … 소비자 보호 새 감독기구 설치
15일 마지막 고비인 상원을 통과한 미 금융개혁법안은 금융위기의 산물이다. 초점도 위기의 재발을 막는 데 맞춰져 있다. 은행이 단기 이익을 좇아 고위험 상품에 투자하는 관행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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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세계 경제 더블딥 논란
“글로벌 경제가 결정적 시기(Crucial Period)에 들어서고 있다.” 세계 6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노던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캐스리얼이 최근 보고서에서 한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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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성급한 긴축이 글로벌 경기 침체 다시 부른다” VS “중국이 새 성장 엔진 허리띠 졸라매도 더블딥 없다”
“글로벌 경제가 결정적 시기(Crucial Period)에 들어서고 있다.”세계 6위 자산운용사인 미국 노던트러스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폴 캐스리얼이 최근 보고서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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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자유 30년, 다시 규제의 시대가 시작됐다
오바마 미 대통령 “(상·하원 금융위원회가 만든 법안은) 대공황 이후 가장 철저한 금융개혁이다.” “금융시장 참여자들의 리스크 관리 실패가 정부의 개입을 부른다.”미국 예일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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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가르치는 것보다 독립 재무상담사 양성 더 중요”
로런 윌리스 미국 로욜라 법대 교수는 금융교육에 반대하며라는 논문에서 금융교육의 효과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신인섭 기자 『금융교육에 반대하며(Against Finan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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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에는 강력한 정치 리더십이 급하다”
국제 금융계의 저명인사들이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초청으로 한자리에 모여 특별 좌담회를 했다. 김 총재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중앙은행의 무하마드 알자서 총재, 토머스 서전트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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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문’ 펀드 보고서 내년 2월 퇴출
“디폴트 리스크가 크다” “마이너스 초과수익률의 부진으로…”. 말이 어렵다. 선수들끼리는 뜻이 통하지만, 초심자들에겐 암호문이나 다름없다. 자산운용사에서 낸 펀드 운용보고서가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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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가계부채 65년 만에 첫 감소
미국의 가계부채가 65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다.미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자료를 빌려 2009년 가계부채가 13조5000억 달러로 한 해 전보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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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 돌파는 무리? … 20% 수익 주는 ELS 주목하라
관련기사 2010 재테크, 네가지 전략 짜기 1.복지부동(伏地不動)연말연시 특판 예금 노려라바짝 엎드리는 게 상책이다. 잘못 움직였다간 잠자는 호랑이를 깨울 수도 있다. 섣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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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대응’ 외치는 EU, 그러나 지금은 방법이 없다
관련기사 그리스 사태 어디까지 번질까 ‘화려한 정치적 수사 그러나 대응책 부재.’그리스 채무위기 사태를 두고 월가 전문가들이 쑤군대는 말이다. 유럽중앙은행(ECB)과 유럽연합(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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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값 50% 뛰고, 주가는 100% 날고
2일 베트남의 독립기념일인 휴일, 쇼핑을 나온 사람들로 호찌민시 롯데마트 1호점이 붐비고 있다. 완연한 경기 회복세를 반영하듯 이날 매출액은 지난해 말 개점 후 사상 최대치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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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발 훈풍에도 금융시장 전망은 안갯속
씨티그룹의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에 모처럼 미국 뉴욕증시가 기대감에 부풀었다. 그동안 정부가 쏟아부은 수백억 달러의 세금이 드디어 약효를 발휘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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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G 전 CEO의 적반하장
AIG의 전·현직 경영진이 저지른 잘못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고통을 겪고 있다. 세계가 그들이 일으킨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었다. 그들이 리스크를 무시하면서 벌인 머니게임이 화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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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팔자’ 부르는 3대 스트레스
연초 ‘바이 코리아’로 들떴던 국내 주식시장이 또다시 ‘외국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25일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2일 연속 팔자에 나섰다. 이날 장 초반 30포인트 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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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12년 만에 최저 … 시장은 워싱턴을 못 믿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3일 백악관에서 재정적자 감축 대책회의를 마치고 연설하던 중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GDP의 9.2%인 재정적자를 임기 중 3%로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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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 - 릴레이 인터뷰 ① 현정택 KDI 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는 국책 경제연구소 가운데 맏형 격이다. 거시 경제전망에 관한 한 국내 최고의 싱크 탱크로 평가받는다. KDI 현정택 원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