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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Report ② 친구이거나 자매인 브랜드
패션의 세계를 말로 표현하기란 참 애매하다. 예를 들어 유행하는 같은 스타일의 청바지라 해도 사람마다 선호하는 브랜드가 다르다. 브랜드에 따라 디테일이 조금씩 달라지는데, 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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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 시몬스,질 샌더,에디 슬리먼...왕들의 귀환
사진 로이터 연합, 질 샌더 메이저리그는 시즌을 마친 한겨울에도 뜨겁다. 에이스와 중심 타자들의 이합집산은 게임의 승부와는 또 다른 관심거리다. 이적 시장이 커지면 스토브리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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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LIFE] 서울 온 에트로 창업자 딸 베로니카 에트로
베로니카 에트로가 지난 15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 마련된 패션쇼 무대 앞에서 활짝 웃었다. 그는 에트로 한국 진출 20주년을 기념해 방한했다.“화려한 무늬 옷을 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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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들어선 순간, 당신은 나의 관객
1 W호텔의 뮤직 디렉터 미켈란젤로 라쿠아 지난해 12월 중순 중국 상하이 와이탄의 번드(bund) 18 빌딩. 명품 부티크와 고급 레스토랑, 트렌디한 바가 몰려 있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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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TREND] 보테가 베네타도 질 샌더도 ‘I Love 오렌지’
요즘 패션쇼장에서 눈에 번쩍 띄는 색상이 하나 있다. 주황색이다. 단풍을 떠올리는 주홍색, 상큼한 오렌지색, 야광 주황색에 이르기까지 모두 강렬하다. 지난 2월 뉴욕패션위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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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미리 보실까요, 올 가을·겨울 패션
봄이 오기도 전에 올 가을·겨울 옷을 내놓는 곳이 있다. 디자이너 컬렉션이다. 지난달 23일(현지 시간)부터 일주일간 열렸던 ‘밀라노 여성복 패션 위크’도 그중 하나. 68개의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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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6] 프라다
패션계에선 때론 전문용어보다 쉽게 통하는 말이 있습니다. ‘프라다 천’도 그중 하나죠. 양털부츠를 ‘어그’, 피케셔츠를 ‘폴로티’라고 하는 것처럼. 구김이 안 가고 방수가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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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럭셔리 브랜드 이야기 [5] 버버리
영화 ‘애수’를 기억하시나요. 남자 주인공인 로버트 테일러는 워털루 다리 위에서 트렌치 코트를 입고 과거를 회상합니다. 영화 ‘카사블랑카’는 어떻고요. 주인공 험프리 보가트는 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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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랑을 위한 변신, 콜레보레이션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슬픔에 겨운 남자의 목소리는 영화 ‘봄날은 간다’에서 들었다. 그러나 여자의 대답은 어느 통신사 광고 속에서 듣게 된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야’.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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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 있는 한 디자이너의 생명은 끝이 없다”
스테파노 루소가 디자인한 혁신적인 스타일의 서글라스들.사진 루소 디자인 제공 여름이다. 선글라스의 계절이다. 올해는 눈 밑의 다크서클을 확실하게 가려주는 큼직한 나비 형태,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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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보노믹스의 마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지난 1월 31일자 칼럼에서 콘텐트 마케팅을 다뤘다. 많은 이가 관심을 표시했다. 질문도 많이 받았다. 그중 하나가 혁신적인 콘텐트가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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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보노믹스의 마력
지난 1월 31일자 칼럼에서 콘텐트 마케팅을 다뤘다. 많은 이가 관심을 표시했다. 질문도 많이 받았다. 그중 하나가 혁신적인 콘텐트가 아닌, 이미 소비자가 지루해하는 브랜드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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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패스트패션 브랜드마다 ‘숨은 진주’ 따로 있어요
1 H&M에서 협업상품으로 나온 소니아리키엘 니트. 2 자라의 블랙 원피스. 머플러와 스타일링하기 편하다. 3 유니클로가 올봄 선보인 UJ라인의 청바지. 4 망고의 빈티지풍 클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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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0만 명 다녀간다 … 명동 매장은 A급 광고판
27일 ‘명동 2차 대전’의 막이 오른다. 총·대포 쏘는 전쟁이 아니다. 패스트패션 업계발(發) 전쟁이다. 포문은 글로벌 패스트패션 1위 업체 ‘H&M’이 연다. 이날 명동 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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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SPA·패스트패션
요즘 ‘SPA’나 ‘패스트패션’이란 말을 모르면 대화에 못 낄 정도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스타일은 멋져 전 연령대에서 인기예요. 2005년 한국 시장에 진출한 유니클로를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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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비 이끄는 ‘리스크 테이커’는 누구?
직장인 박은철(38)씨는 물건을 살 때 문화·체육사업을 후원하는 기업의 제품을 선호한다. 새로운 외국 음식을 찾아 다니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디자인이 마음에 들면 구매하며,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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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마케팅 기법 … 잠깐만 팔거나, 엮어서 팔거나
20일 동안만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운영된 SK텔레콤의 ‘생각대로T’ 팝업 스토어.무제한 통 크게 쏘는 제품은 매력이 없다. 기업들이 더 짧게, 제한된 인원에게만, 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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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fashion] 밀라노·파리 2010 봄·여름 컬렉션
실용적인 실루엣…‘일터’로 돌아온 남성복 밀라노 내년 봄ㆍ여름엔 밝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열심히 일하는 남성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밀라노 남성복 컬렉션에선 긍정적인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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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브랜드 ‘프리미엄 선언’
갭이 내놓은‘1969 프리미엄 진’폭넓은 고객을 확보한 대중 캐주얼 브랜드들이 소재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가격을 올린 ‘프리미엄(고급)’ 라인을 속속 내놓고 있다. 명품은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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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단신] 슈에무라 여름 메이크업 ‘서머 네이처룩’ 外
슈에무라 여름 메이크업 ‘서머 네이처룩’ 글로벌 뷰티 브랜드 슈에무라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다를 연상시키는 여름 메이크업 ‘서머 네이처룩’을 출시했다. ‘서머 네이처룩’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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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hot people] 명품 디자이너 감별사 오쿠다, ‘ 우영미’를 점찍다
서울 신사동 솔리드옴므 본사에서 포즈를 취한 패션 디자이너 우영미(左)와 일본 패션 기업 옹와드 그룹의 오쿠다 아키라 전무. [우영미 제공]장 폴 고티에, 돌체&가바나, 알렉산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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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의 미학, H-A-O-X 라인 코트
관련기사 불경기에 빛나는 우아함 퍼스트레이디 스타일 H, 남성적인 테일러링 올해는 날카롭게 단련된 남성복처럼 직선의 멋이 살아 있는 H라인의 테일러링 코트가 대세다. 디자이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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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패션은 지금 "서울컬렉션, 반갑지만 아쉬운 …”
6개월을 앞서가는 세계의 패션 디자이너들은 2009년 봄, 여름을 어떻게 예고했을까? 지난 9월 초부터 한달 이상 펼쳐진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컬렉션에 참석한 에디터들과 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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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아이템] 가죽 열쇠고리 목걸이
라프 시몬스의 세컨드 라인 라프(Raf)의 제품 (사진·左). 에르메스 제품.보기에 좋고 쓰기에도 편한 패션 아이템을 만나는 것은 쉽지 않지요. ‘가죽 열쇠고리 목걸이’는 이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