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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보다 스토리텔링이 우선, 뱀파이어 요정은 그렇게 탄생했다
댄스뮤지컬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에서 100년 동안의 잠에서 깨어난 공주는 난생 처음 보는 왕자와 한눈에 사랑에 빠져 정말로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을까. 아무리 동화라지만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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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선율에 실은 1970년대 인기곡 앙코르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릭픽홀에서 1960~70년대를 풍미하던 가요계 거장들의 콘서트가 열린다. 긴 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통기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인기를 끌던 박인희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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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인생은 쇼쇼쇼, 비극도 죽음도 쇼쇼쇼
황량한 벌판 위에 아름다운 여인이 홀로 서 있다. 사수들이 일제히 그녀를 조준하는 찰나, 갑자기 화려한 의상을 입은 해설자와 무희들이 튀어나와 캉캉춤을 춘다. 자, 이제 쇼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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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폭풍 가창력 ‘사천 어묵 소녀’ 김다미의 노래선물
‘슈퍼스타K’, ‘K팝스타’. ‘히든싱어’가 방송될 때마다 느끼는 건 ‘우리나라엔 노래 잘하는 사람 참 많다’는 것이다. 오디션 프로는 이제 지겨울 만큼 나온 것 같은데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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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박인희 ‘아파트’ 윤수일…오랜만에 봄
내달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준비하고 있는 가수 박인희. 박인희는 35년 만의 복귀를 알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양광삼 기자], [뉴시스]원로 가수들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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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미국, 40년 만에 원유 수출 재개미국이 원유 수출을 개시했다. 40년 만의 일이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미국산 원유를 실은 유조선이 지난해 12월 31일(현시시간) 텍사스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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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팝 가수 내털리 콜 65세로 타계
나탈리 콜. [사진 중앙포토DB]팝 가수 내털리 콜 65세로 타계그래미상을 6번이나 받은 가수 내털리 콜(사진)이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밤 6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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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하휘동·한선천 ‘춤과 두 남자의 케미스트리’
하휘동(왼쪽)과 한선천.Mnet ‘댄싱9’은 춤에 생소했던 대중을 단번에 매료시켰고, 여러 스타 댄서를 발굴했다. 특히 하휘동과 한선천은 그 열풍의 주역이었다. 그런 두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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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뒷담화'] 들국화로 必來(필래)
들국화, 그들을 만난 건 2012년 7월 5일이었다.자그마치 23년만의 재결성이었다.전날, 잠을 이루지 못했다.기자이기 전에 팬으로서의 설렘이었다.그들의 촬영,참 오랜 된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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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책장 넘길 때마다 되살아나는 여름의 추억
어느덧 여름방학도 절반 이상이 지났습니다. 소중 독자들은 재미있는 추억을 많이 쌓았나요. 지금은 마음속에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도 막상 시간이 흐르고 나면 희미해지기 마련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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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7개국 154도시 432차례 공연 … 또 큰일 낸 음악계 ‘이단아’ 박창수
작곡가·공연기획자 박창수씨는 자신의 삶이 ‘실험’과 맞물려 있다고 한다. 서울대 작곡과 학생일 때 학교 앞마당에 불을 낸 후 무용 퍼포먼스를 벌여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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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남이시네요, 장미여관
[여성중앙] 미남이시네요, 장미여관 정말 못생긴 오빠들이 구수한 사투리를 써가며 여관에 가잔다. “야 봉숙아, 말라고 집에 드갈라고. 꿀발라스 났드나. 나도 함 묵어보자. 못 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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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vs 공연] 성악가의 뮤지컬 나들이, 파리넬리 vs 팬텀
뮤지컬 ‘파리넬리’와 ‘팬텀’이 각각 다음 달 18일과 28일에 공연을 시작한다. 사진은 ‘파리넬리’에서 파리넬리 역을 맡은 루이스 초이(왼쪽)와 ‘팬텀’에서 크리스틴 다에 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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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말의 해, 웰컴 양의 해 음악 달라도 마음은 하나
유난히 우울한 일이 많았던 2014년. 겨울 추위까지 기승을 부려 몸도 마음도 꽁꽁 얼어붙어 버린 요즈음이다. 한해의 마지막 밤만큼은 아름다운 노랫소리와 훈훈한 사람들의 온기로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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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전설이 된 그, 전설의 노래 연주한다
30여 년간 기타와 한 몸으로 산 함춘호는 “처음엔 좋아서 쳤고 최고라고 느낄 때도 있었지만 20년이 넘어가면서 기타치는 게 무서웠다”고 했다. 표현하고 싶은데 기술이 따라주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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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전설이 된 그, 전설의 노래 연주하다
기타리스트 함춘호(53)가 한국 대중가요사의 한 획을 그은 ‘레전드 100송’을 연주한다. 레전드 100송은 올해 초 음악평론가 및 음악 관계자들이 ‘동백아가씨'(1964)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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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주현미의 파격 변신
주현미(53)의 파격이다. 그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새로 들고 나온 노래는 전통가요가 아니었다. 윤일상, 허니듀오(정엽과 에코브릿지), 돈스파이크, 장원규 등 참여 작곡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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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대중가요 희귀 LP 10선
이지영 기자매끈한 디지털 음원에 밀려 LP의 시대는 진작에 가버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LP의 아날로그 매력은 여전히 듣는 이의 감성을 자극하며 그 생명력을 이어갑니다. 최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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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수와 시동생의 아슬아슬한 밀회
뉴욕 메트 오페라 공연 실황을 꾸준히 상영해 온 메가박스가 시즌 마지막 무대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를 준비했다. 잔도나이 작곡의 이 작품은 13세기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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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패티김
은퇴 발표 후 1년여 은퇴 공연을 이어가는 미국식 은퇴 투어를 택한 건 늘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고심해온 패티김다운 결정이었다. 이제 패티김은 마지막 모습조차 아름답게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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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몬테크리스토 6월 7일~8월 4일, 충무아트홀 대극장 5만~13만원, 문의 02-6391-6333 2010년 국내에서 초연돼 유럽 뮤지컬의 매력을 알렸던 ‘몬테크리스토’가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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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아산 이달의 문화소식] 대형 뮤지컬 두편 봄 무대 연다
봄을 맞아 대형 뮤지컬 두 편이 천안 아산 시민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사진 파파 프로덕션] 쌀쌀한 겨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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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음치 클리닉감독: 김진영배우: 박하선, 윤상현 등급: 12세 관람가모태 음치인 주제에 친구 결혼식 축가를 부르겠다고 얼떨결에 나선 동주(박하선)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 결국 지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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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무한도전은 예능이다
권석천 논설위원 지난 1월 말부터 170일간 이어진 MBC 파업의 상징은 뉴스도, 드라마도 아니었다. 간판 예능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이었다. 김태호 PD의 파업 참여로 MBC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