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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팝 가수 내털리 콜 65세로 타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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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탈리 콜. [사진 중앙포토DB]

팝 가수 내털리 콜 65세로 타계
그래미상을 6번이나 받은 가수 내털리 콜(사진)이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간) 밤 65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는 신장 이식 후 합병증으로 인해 투병 끝에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더스·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숨을 거뒀다. 콜은 11세 때부터 재즈가수 겸 피아니스트였던 아버지(냇 킹 콜)와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15세에 폐암으로 아버지를 잃고, 41세(1991년) 때 아버지의 노래 ‘언포게터블(unforgettable)’에 자신의 목소리를 입힌 부녀 듀엣곡을 발표해 전 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곡이 수록된 앨범 ‘언포게터블:위드 러브(Unforgettable…with Love)’는 지금까지 1400만 장이 팔렸다. 콜은 약물 남용 등으로 C형 간염에 걸린 뒤 신장이 나빠져 치료를 받아 왔다. 2009년 5월 내한공연을 할 예정이었으나 신장 이식수술 등으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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