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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 논설위원이 간다] 최저임금 때문에…91세 노모가 식당 반찬을 날랐다
━ 한숨 끝에 정당 만들기 나선 소상공인들 서울 종로에서 식당 ‘왕벌집’을 운영하는 이근재씨가 전표를 보고 있다. 임현동 기자 “과거에 우리는 모래알이었다.” 소상공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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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도 작품도 ‘심플’했던 장욱진, 오향장육에 고량주 즐겨
━ 황인의 ‘예술가의 한끼’ 화가 장욱진. [중앙포토] 장욱진(1917~90)을 설명하는 숱한 글들은 장욱진이라는 존재의 단순함 앞에서 요령부득이 되고 만다. 그의 삶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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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벚꽃이 활짝…요즘 일본서 벌어진 놀라운 일
━ [더,오래] 성태원의 날씨이야기(31) 최근 이웃 나라 일본 곳곳에서 때아닌 벚꽃이 피어 소동 아닌 소동이 일어났다. 벚꽃은 주지하다시피 3~4월에 걸쳐 일본,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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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돼 돌아온 이나영 “탈북여성 고통 알겠다”
제23회 부산영화제 개막식 모습. [송봉근 기자]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영화제의 정상화 원년을 선포하며 막을 올렸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흐린 날씨에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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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도 탄 강남 유명 성형외과, 알고보니 '하얀 마약' 전문병원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강남의 한 성형외과 병원 내부. 평일 오후임에도 문이 닫혀 있었다. 이 병원 원장이 환자들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 구속됐다. 왼쪽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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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하나가 3억7000만원! 최고의 진미 ‘화이트 트러플’
━ 서현정의 월드 베스트 호텔 & 레스토랑 파스타에 바로 얹어주는 흰 송로버섯. 진미 중의 진미다. [사진 피아자 두오모] 지난여름 그렇게도 뜨겁고 무덥더니, 살랑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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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된 중국집, 3대 냉면집…인천에서 근대사를 맛보다
인천항이 개항(1993년)하면서 외국인 거주지로 발전한 인천 중구 구도심은 오래된 식당을 만날 수 있는 맛 여행지이기도 하다. 개항장에 세워진 공자상에서 인천항을 바라본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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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타이부대 넘치던 강남 간장게장골목 밤 11시 되자 썰렁
서울 강남구 논현동 영동시장 먹자골목과 함께 서울의 대표적인 심야상권이었던 강남구 신사동 간장게장 골목도 심야에 인적이 끊기다시피했다. 4일 새벽 3시쯤의 모습. 함종선 기자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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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가 노가리 골목에선 밤마다 ‘생’난리가 난다
사람들로 붐비는 을지로 노가리호프 골목. 테이블이 펼쳐져 있는 곳은 낮에는 이면도로로 쓰이는 공간이다. 하루 평균 30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한다. [김경빈 기자] 지난 4일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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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 배부르게 먹고도 5만원 … ‘미들급 스시야’ 3
한국에서 가장 비싼 스시집 청담동 ‘코지마’의 저녁 오마카세는 1인분에 35만원. 호텔 일식당을 비롯해 강남과 여의도 일대에 자리 잡은 고가의 스시집들은 귀한 손님을 모시는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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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자GO] 스시를 배부르게 먹고도 5만원…가성비·가심비↑ '미들급 스시야'
'셰프에게 맡긴다'는 뜻의 오마카세 방식으로 즐기는 스시 코스의 문턱이 확 낮아졌다. 4만~5만원대 점심 코스를 운영하는 스시야들이 지갑이 얇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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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붐비는 식당 전쟁터에서 단골 고객 만드는 비법
━ [더,오래] 김재홍의 퓨처스토어(3) 데이터의 시대다. 온라인은 물론이고 오프라인 스토어의 미래 또한 데이터에 달려있다.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전국의 수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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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밥보다 회가 더 많은 초덮밥 한 사발 … 삼각지 ‘작은수산시장’
지난달 7일의 ‘작은수산시장’에서 처음 먹은 모둠 초덮밥. 초밥 위에 방어·농어·연어·참치와 성게·연어 알, 고추냉이를 올렸다. 사람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한 맛이었다. 사진을 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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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가봤습니다] 큰길로 나온 성인용품숍 … 콘돔 박스 미술품처럼 진열
지난해 12월 27일 찾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의 성인용품점‘ N.19’의 매장 2층 입구 모습. [신인섭 기자] 대한민국 트렌드를 리드하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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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용품에 도전한 스타트업, 가로수길에 일을 내다
양지로 나온 성인용품점.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3길 37번지 일명 가로수길에 매장을 낸 'N19'은 감각적인 편집숍 형태로 만들었다. N.19의 2층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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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포항죽도시장 "문대통령 사간 과메기 사이소"
지난 11월 29일 청와대 충정관 구내식당 점심 식탁. 과메기와 다시마·김·쌈 채소·양념장 등이 메뉴로 나왔다. 포항 지진(11월15일) 이후 문 대통령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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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부산 출신 연예인 14명 뭉쳐 영화의 거리 뒷골목 살렸다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로 일대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탄생한 영화의 거리다. 인근에 자갈치 시장과 관객 1400만명을 끌어들인 영화의 배경이 된 국제시장, 국내 최초로 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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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내셔널]부산 '영화의거리 뒷골목' 살리겠다는 연예인들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는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탄생한 영화의 거리로 유명하다. 여기에 자갈치 시장과 1400만명의 관객을 끌어들인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이 된 국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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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한 자리서 3대 72년…하루 3시간만 여는 꼬리찜 전문 ‘순흥옥’
직계 3대 72년을 이어온 노포 ‘순흥옥’의 대표메뉴 꼬리찜에는 꼬리 세 토막(굵은 것, 중간, 끝부분)과 감자 한 덩이를 넣고 데친 파를 듬뿍 올려준다. 전국에서 유일한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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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강에 둘러싸인 서울, 한국인이 잘 모르는 축복”
박원순 서울시장(가운데)과 배형민(왼쪽)·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총감독이 대화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알레한드로 자에라폴로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은 “서울에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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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살코기로만 우려낸 육수 맑고 담백
▶광화문국밥 주소: 서울 중구 세종대로21길 53 전화번호: 02-738-5688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시 30분, 오후 5시 30분~밤 10시(일요일 휴무) 주차: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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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현빈의 ‘멋짐 폭발’ 치밀하게, 박력 있게!
남북한 최초의 경찰 합동 수사를 그린 액션영화 ‘공조’(1월 18일 개봉, 김성훈 감독).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 보스 차기성(김주혁)을 추적하는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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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유쾌하게 비틀어 속내를 들춰내는 한재림표 우화
‘더 킹’(1월 18일 개봉)이 개봉 12일째인 1월 29일까지 관객 383만 명을 모았다. 총제작비 130억원이 투입된 이 영화는 블록버스터 상업영화로 전에 없던 새로운 시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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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 찾는 청춘들, 추위 잊고 북적
━ 뉴욕타임스가 ‘올해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은 부산 전포 카페거리 18일 오후 부산시 부산진구 전포대로 209번길 일대 전포카페거리에 젊은이들이 모여 있다. [사진 송봉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