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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박정희의 역사인식과 생사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서거 30년이 지났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엇갈리고 있다. 하지만 그의 후임자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이 박정희를 달리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후임 대통령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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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우리술의 맛과 멋
이강주 제조명인 조정형씨가 술 내리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전주=프리랜서 오종찬술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 시대 사람들의 삶과 애환이 들어 있고, 문화와 풍토가 녹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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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서울로 끌려간 녹두장군 전봉준 끝까지 대원군 감싸다 처형돼
1894년 이맘때와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전라도 일원을 뒤흔든 농민봉기를 이끈 녹두대장 전봉준. 그해 겨울 우금치 싸움에서 그의 부대는 끝내 패했다. 순창으로 몸을 숨겼던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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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겠다니…"
비리 인사 공천 배제’라는 원칙을 고수함으로써 정계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통합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박재승). 그중에서도 7명의 외부 인사를 ‘공포의 외인구단’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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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권분립도 모르는 사람이 국회의원 하겠다니…”
-어떻게 공천심사위원이 되셨나요.“박재승 위원장이 오래전부터 친구예요. 한 날은 전화가 와 자꾸 만나자고, 그냥 전화로 얘기하라고 했더니 같이 일하자는 겁니다. 그 소리 듣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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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진보혁명 아닌 보수운동"
올해로 창간 20주년을 맞는 교양지 '한국사 시민강좌'가 통권 제40호 특집으로 '한국사 15개 대쟁점'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유영익(71.사진) 연세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의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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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의 핵심은 인내천 아닌 시천주"
"동학(東學)의 핵심은 인내천(人乃天:사람이 곧 하늘)이 아니라 시천주(侍天主:한울님을 모심)에 있다." 19세기 말의 대표적 민족종교인 동학을 주제로 고려대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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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3월 10일자 16면 기사에서
3월 10일자 16면 '부처마다 사람 보내주오…행자부도 몸살' 기사에서 '국무총리 소속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는 시.군마다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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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가는 '작은 정부' … 인구 줄어도 공무원 늘어
'동학 농민혁명 참여자 명예회복 신청 담당자'. 지난해 2월 경북 울진군청 총무과에는 이런 업무를 맡은 7급 공무원이 행정자치부의 요구로 생겼다. 이 공무원은 일제 강점하 강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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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마다 "사람 보내주오" … 행자부도 '몸살'
행정자치부에는 요즘 정부 부처나 위원회 등에서 시.군의 공무원을 늘려달라는 주문이 쏟아진다. 행자부가 시.군의 정원 승인 권한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국무총리실 산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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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사회 현상 … 역사의식 충돌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을 계기로 우리 역사를 재평가하자는 뉴라이트 측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우리 현대사에 대한 해석을 진보 진영이 독점해 편향적으로 흐르고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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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준 장군 비석 훼손 수사
전북 순창의 전봉준 장군 피체지(被逮地.붙잡힌 곳)에 세워진 비석 등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순창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9일 오전 9시30분쯤 순창군 쌍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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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장군 유적비 갈등
▶ 순창군 쌍치면 금성리 피노마을에 세워진 전봉준 장군 피체지 표지석.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전봉준 장군이 붙잡힌 곳(피체지)의 유적비를 둘러싸고 지자체간에 마찰이 일고 있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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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역사는 고칠 수 없다
요즈음 한국의 정치.사회는 '과거사 청산'이라는 일로 떠들썩하다. 경제가 좋지 않아 여기저기서 살림이 어렵다는 소리가 들려오는 상황인데 정치권, 특히 여당은 역사 바로 세우기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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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청, 의문사위 국회 직할로 전환 합의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은 23일 대통령 직속기구인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활동시한을 연장하지 않고, 국회 직할로 전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빨치산 등의 민주화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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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카 교수 "교과서 왜곡 황국사관 탓…"
'한.일 시인대회' 에 참석한 일본인 학자가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관련, 전후 일본 사회를 강도높게 비판하고, 양국 양심세력의 연대를 제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호사카 유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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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 사학자의 금강 유역 답사기
재야 사학자이며 황토현문화연구소 소장인 신정일(48)씨가 금강(錦江)을 직접 답사하고 쓴 〈금강 401㎞〉(가람기획)가 나왔다. 저자는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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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새 역사 교과서' 말도 안되는 내용 담아
"일본의 '새로운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 (새역모)의 교과서 최종본은 자국중심 사관으로 점철됐다. " 정부는 일본 중학교 교과서 최종본 8개 중 '새역모' 의 교과서를 꼬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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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주년 맞는 5·18] 상. 한국현대사속의 '광주'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20돌이 다가오고 있다. 1980년 당시 ‘폭동’으로 낙인찍혔던 5·18은 강산이 두 차례 바뀌는 세월을 보내며 ‘광주민주화운동’이란 명칭과 함께 국가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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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이혜준교수 '역사속의 전라도' 펴내
"전라도 만이 가진 특수한 역사와 문화, 그게 과연 무엇이고 어떤 특성을 지녔는지 그리고 왜 생겨날 수 있었는지가 지난 10여년 동안 저를 붙들어맨 고민거리였습니다. " 국사편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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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20세기]20세기 한국의 사회문화적 地形
1 미상불 물리학이나 생물학에는 백 년을 주기로 작용하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세기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엄청난 고통과 공포를 느낀다. 이번의 세기말은 공교롭게도 천 년의 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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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 사당 건립놓고 시민단체-전북도 논란
동학혁명기념관 사당건립을 둘러싸고 전북도와 정읍시, 관련단체와 학자들간에 논란이 일고 있다. 전북도는 정읍시 덕천면 황토현 사적지 일대 10만여평에 국비 4백여억원을 들여 동학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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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관' 자료기증 서지학자 이종학씨
청마(靑馬)유치환(柳致環)은 울릉도를'애달픈 국토의 막내'라 노래했다.그러나 오는 8월8일이면 울릉도는 더이상'애달픈 막내'가 아니다.독도관이 웅혼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우리 국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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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KBS,동학군 유해 봉환 다룬 특집극 분쟁
MBC와 KBS간에 「해골분쟁」이 벌어졌다.언뜻 한여름밤 시청자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 「납량물 싸움」 같지만 정작 속을들여다보면 방송사간의 낯뜨거운 다툼임이 금세 드러난다. 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