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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황금기' 박찬호 99승
1994년 메이저리그에 발을 디딘 뒤 한발 한발 밟아온 계단이 99개. 이제 한 개가 남았다. 그의 이름 앞에 '100승 투수'라는 명예가 붙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됐다. 텍사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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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빌 게이츠와 이창호
마이크로소프트의 황제 빌 게이츠는 몇년 전의 인터뷰에서 "당신이 일생 동안 이루지 못한 것이 있는가"란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나는 세계 체스 챔피언이 되고 싶었고 또 세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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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학구파 양재호 '40대 반란'
-어떻게 이세돌9단을 꺾었습니까. 치열한 격전이었는데 내용에 대한 평가도 아주 좋더군요. "이기려는 마음을 버리고 재미있게 두려고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승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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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있음에…농심배 바둑 한국 5연패
예고된 승리였지만 역시 이창호 9단은 완벽했다. 이9단은 지난 13, 14일 중국 상하이 왕바오화 호텔에서 속개된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 최강전 최종 라운드에서 한국팀의 마지막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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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공포의 키높이 농구
서장훈과 데릭 존슨, 두 센터의 활약에 힘입은 프로농구 삼성이 오리온스를 제물로 개막 후 최다 연승 타이기록(6연승)을 세웠다. 삼성은 6일 잠실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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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수비 박재일, "잭슨 동작 그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TG에 2연패 후 2연승을 올린 동양의 숨은 주역은 박재일(28)이다. 11일 동양 김진 감독은 "3, 4차전에서 TG의 총구를 거의 봉쇄했다"며 "박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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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빅쇼'
모든 것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흐름은 분명히 바뀌었다. 동양이 9일 원주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7전4선승제) 4차전에서 TG에 93-80으로 승리, 2연패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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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홈서 끝낸다" VS 동양 "대역전 보라"
누구도 예측 못했던 상황이 빚어졌다. 프로농구 TG가 파죽의 2연승을 거뒀다. '절대 우세하다'던 동양이 벼랑 끝에 몰렸다. TG는 지난 5일 대구에서 벌어진 7전4선승제의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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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전창진 감독 "김병철 봉쇄 주효"
◆ "김병철 봉쇄 주효" TG 전창진 감독 김병철의 외곽 슛을 묶은 것이 주효했다. 양경민에게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김병철만 막으라'고 주문했는데 잘해줬다. 우리 팀의 체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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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허재·동양 김승현, 가드 싸움
"어이, 허재! 할 수 있겠어?" 창원에서 벌어진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강전 최종 5차전. TG의 전창진 감독은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작전시간을 요청했다. 지시할 작전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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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G '수호신' 허재 분전…LG 울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프로농구 출범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2연패한 팀이 3연승해 챔피언 결정전 티켓을 차지한 전례는 없다. LG가 TG를 상대로 새 역사를 이루는 듯했지만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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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TG·LG 지쳐라 지쳐"
프로농구 동양 오리온스가 함박웃음이다. 동양은 지난달 26일 파죽의 3연승으로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 일찌감치 올라갔다. 그런데 6일째 기다려도 결승 상대는 미정이다. 준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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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파죽 3연승 "이변은 없었다"
여수의 봄은 잔인했다. 경기장 주변에 흐드러진 동백도 코리아텐더를 응원했다. 유니폼보다 더 붉은 함성이 체육관을 메웠다. 남도의 팬들은 목이 터져라 홈팀의 1승을 갈구했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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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한판 남았다"
'강한 활을 떠난 화살도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비단 한장을 뚫기 어렵다'고 했다. '여수발 특급열차' 코리아텐더의 연료가 다했는가. 금방이라도 시동이 꺼질 듯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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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텐더 '무한 공습'…동양 "나와라"
프로농구 코리아텐더 푸르미의 선홍색 유니폼은 타오르는 석양빛이었다. 다섯 명 모두가 볼을 갈구했고, 두려움이라곤 모두 잊은 듯했다. 선수들은 한 시즌 내내 따라다닌 '헝그리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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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정규리그 2연패
지하철 화재 참사의 악몽이 아직도 생생한 대구. 프로농구 동양 오리온스는 연고지 팬들 앞에서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짓기 위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다. 동양의 젊은 심장들이 헐떡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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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가 자존심 삼성 "연승 GO"
남자 프로농구 전문가들에게 물으면 동양 오리온스를 올시즌 최강으로 꼽는다. 동양을 이길 팀이 없다는 것이다. 혹시 가능하다면 TG 엑써스나 삼성 썬더스 정도라고 한다. 결국 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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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걸린 허재 "무섭네…"
프로농구 TG 엑써스가 6연승 행진을 벌여온 동양 오리온스를 누르고 선두 탈환의 의지를 다졌다. TG는 19일 원주 홈경기에서 허재(15득점.7어시스트)의 활약에 힘입어 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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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오밍·프랜시스 '새로운 콤비' 탄생
10득점·10리바운드·6블록슛. 야오밍의 평소 활약에는 미흡했지만 휴스턴 로케츠를 승리로 이끌기에는 충분했다. 야오밍과 섀킬 오닐의 시즌 첫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휴스턴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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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5연승 "선두 넘보지마"
동양 오리온스가 15일 전주 원정에서 KCC 이지스를 94-80으로 대파하고 5연승했다. 시즌 전 우승 후보로 꼽히던 두 팀의 희비가 완전히 엇갈렸다. 동양은 단독 1위를 질주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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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힉스가 3점슛 8개
동양 오리온스의 외국인 선수 마커스 힉스가 3점슈터로 변신했다. 동양은 12일 대구 홈경기에서 3점슛 8개 등 43득점한 힉스의 활약으로 TG 엑써스를 83-82로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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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LG잡고 공동 1위
4월에 있을 챔피언 결정전을 미리 보는 듯한 뜨거운 열기와 싸늘한 긴장감이 만원 관중과 함께 9일 창원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1위 LG 세이커스와 2위 동양 오리온스는 챔피언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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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박지현, 동양의 '원투펀치'
동양 오리온스에 두 태양이 떴다. 지난 시즌 MVP 김승현이 중천에서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가운데 신인 가드 박지현이 동녘에서 머리를 내밀었다. 새로운 태양 박지현은 김승현이 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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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Anycall 프로농구]선발 나서니 KCC 상승세 정재근의 '힘'
미국프로농구(NBA)의 마이클 조던(39·워싱턴 위저즈)은 최근 팀이 연패에 빠지자 "올시즌 식스맨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던 다짐을 버렸다. 4일과 5일, '베스트5'로 나서 6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