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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사찰, 한·미·북 입장 달랐다…92년 '한반도 비핵화' 실패 뒷얘기
1992년 1월 14일 판문점 중립국 감독위에서 임동원 남측 대표(오른쪽)와 최우진 북측 대표가 '공동선언 문본'을 교환하며 남북은 한반도비핵화공동선언에 합의했다. 연합뉴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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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신뢰 회복' 속도론에…‘피해자’ 빠진 '그랜드바게닝' 우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한일 관계 개선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이달 말 일본을 방문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중이고, 나토 정상회의에선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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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문 정부 한반도 운전자론 계승 “개성공단 등 제재 면제 유엔 설득할 것”
■ 「 동교동 DJ 사저서 통일·외교 공약 “바이든·김정은 직접 만나 문제 해결 한·일관계 개선에도 과감히 나설 것” 」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북핵 해결을 위해 “문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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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 라인' 품고 동교동서 "개성공단 제재면제 설득" 외친 이재명
이재명 경기지사가 22일 북핵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운전자론’을 계승해 더 주체적인 중재자·해결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동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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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日 독도집착은 대륙진출시 인계철선 삼기 위한 것" [이재명 인터뷰-외교]
이재명 경기지사는 22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남ㆍ북ㆍ미 문제와 관련, “현실적으론 (북ㆍ미가) 단계적 동시 행동을 해야 하고, 스냅백(합의 위반 시 제재 복원) 방식을 차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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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송민순 前 외교부 장관이 말하는 한국 외교의 나아갈 길
■ 문재인 정부 외교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민족주의 과잉 ■ 참여정부, 나름 ‘중심’ 지켜가며 국익 실현 위해 외교했다 ■ 일본·호주·인도 참여하는데 우리만 ‘쿼드’ 빠질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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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새 대북정책 "트럼프식 빅딜도, 오바마식 방치도 안한다"
대북 정책 검토를 완료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트럼프식 빅 딜’도, ‘오바마식 방치’도 계승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외교의 문을 열어놓고 유연하게 접근하되, 제재와 압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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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日정부, 김정은 OK하면 도쿄올림픽 초청한다고 해"
■ 「 중앙일보 ‘정치 언박싱(unboxing)’은 여의도 정가에 떠오른 화제의 인물을 3분짜리 ‘비디오 상자’에 담아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정치권의 새로운 이슈, 복잡한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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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의 한반도평화워치] 한·중 고위급 전략대화 채널 가동해 한반도 긴장 낮춰야
━ 남북 갈등 속 중국 활용하기 지난 16일 개성 연락사무소 폭파로 파편이 튀고 연기가 일고 있다. 남북 갈등을 완화하기 위해 한·중 고위급 대화 채널을 가동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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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수처법 우선 처리” 정의당 제외하곤 “절대 반대”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 둘째)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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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당 합의까지 깨고 "공수처만 우선 처리"···민주당의 변심 왜
“본회의 표결 시에는 선거법-공수처법-검·경수사권조정법 순으로 진행한다.” 지난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과 야3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선거제 개편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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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블러→서류철→수첩→빈손···출근길 보면 조국 속내 보인다
이른바 ‘조국 국면’이 짧게는 추석 민심, 길게는 내년 총선의 향배까지도 가를지 모른다. 27일 서울ㆍ부산ㆍ고려대, 금융감독원 등 20여곳에 대해 동시다발로 단행한 윤석열 검찰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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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협상 58년간의 갈등…그 씨앗은 이 대화록이었다
1962년 한일협정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 부장과 오히라 일본외상의 회담 모습. [연합뉴스] 일본 정부는 지난달 30일 한일협정 협상 과정에서 한국 정부에 개인 보상을 제안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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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화 모멘텀 살리려면 북한이 먼저 변해야 한다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전후해 교착 상태에 빠진 비핵화 협상에 재개의 실마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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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하노이 망신, 사전합의 없이 3차회담 안 할 것”
━ 북·미 싱가포르 회담 1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18년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난 지 1년. 북·미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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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통일 “한·미 北비핵화 동시적·병행적 해결에 공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6.4/뉴스1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지난 2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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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63세로 연장…버스 파업 푼 열쇠
전국 버스 대란은 막았다. 주요 도시에서 파업 돌입 직전에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됐다. 타결된 임금·단체협상에서 눈에 띄는 건 단연 정년 연장이다. 파업을 막은 일등공신이란 평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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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대란 막은 일등공신은 '60→63세' 정년연장이었다
파업 돌입 직전 서울 시내버스 노사협상이 타결된 15일 오전 서울역버스환승센터에서 버스들이 정상 운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 버스 대란은 막았다. 주요 도시에서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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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북·일 수교 협력을 한·일 관계 회복의 계기로 삼자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전 주일대사 꽉 막힌 한·일 관계를 어떻게 뚫을 것인가. 두 나라 국민이 갈채를 보낼만한 모범답안이 없고 해법의 우선순위도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세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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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의 한반도평화워치] 일괄 타결 vs 단계적 해결 사이에서 접점 찾아야
━ 비핵화 협상 좌초 막으려면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하노이에서 미국이 제안한 핵·미사일 및 대량살상무기 일괄 해결 방안이 이슈가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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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김정은ㆍ푸틴, ‘한반도 관심사’ 담은 합의문 채택 추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5일 정상회담을 한 뒤 합의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양국 상황에 정통한 소식통이 23일 밝혔다. 김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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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옥의 한반도평화워치] 중국은 ‘베이징 프로세스’로 북·미 설득해야
━ 중국의 역할 한반도평화워치 일러스트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좋은 일에는 마(魔)가 끼지만 전망은 밝다”고 했다. 중국이 강조해 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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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문 닫은 북, 한국 자극해 미 압박 ‘성동격서’ 전략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이기동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 이기동 부원장은 북한의 연락사무소 철수에 대해 ’미국에 대한 불만을 한국을 통해 우회적으로 표출하려는 목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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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 전 차관보 “한국 중재자론은 미국과 입장 다르다는 얘기"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 현 덴버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덴버대 제공] 크리스토퍼 힐 전 미국 국무부 아태담당 차관보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하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