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방의 호구 벗어난 중국 클래식…한·중·일 교류 물꼬 넓힐까
━ 한정호의 예술과 정치 지난 4월 베이징 국가대극원에서 지안왕, 다케자와 쿄코와 실내악 3중주를 한 정명훈. [사진 상하이캐딜락콘서트홀] 중국의 클래식 역사는 길지 않다
-
알아두면 좋은 미술전시 소개
7월 4주차 다양한 전시행사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2024 월드아트엑스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화전공 교수작품전, 제42회 조병철 개인전, 제12회 정기옥 개
-
불심으로 쌓은 북한산성 정문, 의상·원효대사가 지킨다
━ 오늘 부처님오신날, 북한산에 깃든 불교 북한산 원효봉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산객들. 원효봉과 맞은편 의상봉은 북한산성 정문 대서문(동그라미)을 지킨다는 해석이 있다. 등
-
태고종 28대 총무원장에 상진 스님
상진 스님 한국불교 태고종 제28대 총무원장에 상진(사진) 스님이 선출됐다. 상진 스님은 18일 열린 태고종 총무원장 선거에서 95표를 얻어 당선됐다. 총 163명의 선거인
-
우크라 공격에 러 흑해함대 사령관 사망…580일차 항전 계속된다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2022년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일차부터 매일 업데이트 중입니다. ▶9월 26일 침공 58
-
'조용한 침공' 간첩 활개치는데 막을 '방패'는 곳곳 구멍[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대한민국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것은 핵·미사일 등 북한의 전략무기뿐만은 아니다. 지난해 12월 26일 서울 상공을 휘젓고 다닌 북한의 무인기는 눈에 보이는 비대칭
-
감악산비, 제5의 진흥왕 순수비? 한 글자가 역사교과서 바꾸나
━ 신라시대 탁본 글자 수수께끼 ‘典(전)’. 비석의 이 한 글자는 무엇을 전하는가. 경기도 양주·연천·파주에 걸쳐 있는 감악산(675m) 정상에 있는 감악산비(碑)가 다
-
무료급식 끼니 때우던 '코피노' 창도씨…의사의 꿈 키워준 그들
“형용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합니다. 자랑스럽고 좋은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 필리핀에서 명문대로 알려진 앙헬레스 의과대학에서 지난달 4년간의 학위 과정을 끝마친 이창도(30
-
2022년 불이상 수상자에 법장 스님, 법륜회, 구미래 불교민속연구소장
여성불자 모임인 불이회(不二會, 회장 홍라희)는 제37회 불이상 수상자로 해인사승가대학 학감 법장 스님과 부산개인택시법륜회, 그리고 구미래 민속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
러, 극초음속 미사일 동원해 공습…우크라 결사항전 337일차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1월 26일 침공 337일차 오전/ 러, kh-47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해 우크라 전역에 대대적
-
경복대 건축설계과 김태수 졸업생, 끊임없는 도전으로 명리학(철학) 박사 학위 취득... ‘자랑스런 경복인의 귀감이 되다’
-“배움의 즐거움과 만족감이 컸기 때문에 공부를 멈출 수 없었어요” 김태수 졸업생(건축설계과, 현 공간디자인학과 95학번)의 이야기다. 그는 51세의 나이인 올해 2월
-
"막 나가는 이판사판의 나라"…올해 사자성어는 '묘서동처'
묘서동처(猫鼠同處)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묘서동처'(猫鼠同處). 정상옥 전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총장이 행서체로 휘호했다. [교수신문=뉴스1]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정리하며
-
시애틀총영사는 ‘막말’, LA총영사는 ‘불법 비자 발급’…재외공관장 2명 감찰조사
미국 주재 재외공관장 두 명이 잇따라 비위 의혹에 휩싸였다. 외교부 감사관실은 최근 권원직 주시애틀 총영사와 박경재 주LA 총영사 두 명에 대한 감찰조사를 각각 진행했다. 권 총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9] 단종, 폭염에 700리 유배길…뱃길 대신 고갯길 넘었다
딱 이맘때였다. 이런 무더위였다. 1457년 6월 22일(양력 7월 13일)은 노산군(魯山君)으로 강등된 단종이 유배를 떠난 날이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선돌. 단종
-
조영남 "신고산타령에 ‘와우아파트~’…입방정 때문에 강제입대"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9〉 입방정 탓 전격 입영 조영남씨와 고 이태영 변호사. 조영남씨는 1973년 제대 이후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
“와우아파트 무너지는~” 신고산타령 바꿔 불러 강제입대
━ [조영남 남기고 싶은 이야기] 예스터데이 〈19〉 입방정 탓 전격 입영 조영남씨와 고 이태영 변호사. 조영남씨는 1973년 제대 이후 1974년 미국으로 건너가기 전에
-
윤석열 조상 묘에 꽂힌 식칼…"풍수 모르는 아마추어 소행"
━ "윤 전 총장 묘지 훼손은 아마추어 소행인 듯" “윤석열 전 검찰총장 조상 묘를 훼손한 사람은 풍수나 지맥·지기(地氣) 흐름을 모르는 아마추어로 보인다.” 세종시 공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3] 무악재, 400년 전 ‘이괄의 난’ …폭설·출퇴근 땐 교통난
해발 112m. 서울 무악재의 높이다. 1000m대를 호령하는 백두대간 고개들에 비하면 ‘고작’이라는 수식어가 붙을법하다. 하지만 통일로 덕에 넓어진 제 어깨보다, 지하철 3호선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2] 양간지풍·급경사에 사고 잦아···9월 이후 꽁꽁 묶인 ‘무시무시’ 미시령
길에 자물쇠가 채워졌다. 힘겨운, 그러나 정겨운 드라이브를 단단히 마음먹은 운전자가 힘이 빠진 채 차에서 내렸다. “아니 왜 막아놨대요?” 지난 24일 미시령옛길에서다. 미시령옛
-
김정은이 자주 찾는 원산…북쪽 7번 국도에도, 남쪽 77번 국도에도 명사십리
77번 국도가 남서해안을 굽이친다면, 7번 국도는 동해안을 끼고 달린다. 한반도의 등골을 타는 도로다. 77번 국도와 마찬가지로 부산시 중구에서 시작한다. 함경북도 온성까지 11
-
숙종이 찾았던 '왕의 길'…이승만 방문 때 중장비로 넓혔다
북한산은 만만하다. 품새와 높이를 말하는 게 아니다. 그야말로 툭하면 갈 수 있는 곳이다. 숨 막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와중에도 국민의 들숨과 날숨을 온전히
-
[월간중앙] 우윤근 文정부 초대 러시아 대사가 본 한·러의 미래
2020년 수교 30년… 유라시아는 한국 경제의 새 출구 당장 눈앞의 성과보다 긴 호흡으로 우호관계 이어나가야 우윤근 전 러시아 대사는 ’러시아는 일관되게, 정직하게 그러나
-
[이코노미스트] 죽음 외면하고 살면 반쪽짜리 삶
25년 염습사 길 걸은 ‘대통령의 염장이’… “장례 문화 바뀌어야” 사진:우상조 기자 “다시 태어나도 이 길을 갈 거 같습니다. 제일 잘할 수 있는 일이고 나름의 보람도 느끼
-
"'붓다의 상실'이 이 시대 불교 위기의 이유다"
“1970년대 이후에 반복된 각목 투쟁과 종단 권력 다툼으로 인해 불교의 신뢰도에 치명타를 입었다. 불교와 스님들이 민중적 신뢰 없이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