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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받으러’ 오는 분 많아요
2대째 양조장 운영에 나선 김석환씨가 “나는 5살때 처음 이 맛을 봤다”며 천안막걸리를 권했다. 조영회 기자40~50대라면 어릴 적 아버지 심부름으로 주전자를 들고 막거리를 받아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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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 “마을이 발 아래 … 하늘 위 뛰는 느낌”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개통 기념 마라톤대회가 12일 열린다. 답사에 나선 마라톤클럽 동호인들이 지난달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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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무슨 순대가 달고 아삭거려?
왼쪽부터 인삼 순대, 사과 순대, 두릅 순대.이 순대는 어딘지 이상하다. 노랑·빨강·초록 등 순대 속의 색깔도 다 다르다. 하나 집어 먹어봤다. 아삭하다. 맛도 달다. 달고 아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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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개콘’은 알아도 ‘하콘’은 모른다?
웃고 떠들고 놀다 보니 2시간이 훌쩍 갔다. 2002년부터 200여회 이상 열리고 있는 ‘박창수의 하우스 콘서트’에서 이한철 밴드가 공연하고 있다.“지루한데 신나는 곡으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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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요즘 막걸리, 대접 달라졌다
고운 색에 달콤한 이 음료가 막걸리랍니다. 이른바 막걸리 칵테일입니다. 색과 향에도 취할 것 같습니다.최근 막걸리의 인기가 예사롭지 않다. 구공탄 집에서 대포 한잔 기울이는 걸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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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우리는 이곳에 간다] 백석대 교수들이 뽑은 대학 주변 ‘베스트 5’
맛집에 대한 평가는 사람마다 다른 경우가 종종 있다. 살면서 길들여진 입맛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평가가 힘들다는 얘기다. ‘천안·아산 LIFE’는 맛집을 인근의 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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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함께 들어가실래요? 백두대간 속 백미 구간
우리나라 산은 참으로 묘한 구석이 있다. 멀찌감치 떨어져 있는 법이 없다. 반만 년 역사를 거치며 산은 사람과 함께 웃었고 사람과 함께 울었다. 우리는 기도를 드리려 산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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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상권 창업 노하우] 주변 직장인 보면 차릴 음식점이 보인다
서울 잠실역 주변엔 오피스 빌딩이 밀집해 있다. 롯데캐슬프라자 1층 샌드위치전문점 ‘퀴즈노스 서브’(www.quiznos.co.kr)는 이른 시간에 출근하는 직장인을 겨냥해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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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딱팔딱 뛰는 붕어가 기운 펄펄 매운탕으로
40년 동안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아온 배대열씨. 강에서 잡은 참붕어는 비린내가 나지 않아 참붕어 해장국의 깊은 맛을 더해준다. (사진) 프리미엄 황정옥 기자 ok76@joon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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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책읽기Review] 들었다 놨다, 쥐었다 폈다 작가 30인을 헤집어 놓다
문학터치 2.0 손민호 지음, 민음사, 428쪽, 1만5000원 3년 반 동안 중앙일보 문학담당 기자로 일한 저자가 ‘아끼던’ 시인·소설가 30명의 문학 세계를 조명한 ‘작가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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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s] 기발하거나 아주 싸거나…불황 우습게 아는 점포들
불황에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누그러뜨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는 가계지출 중 외식비를 가장 먼저 줄이는 가족이 늘면서 외식업계의 숙제가 됐다. 10여 년 동안 주택 밀집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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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 현미 과자에 '놀라고' 양양 송이주에 '취하고'
“귀한 송이버섯으로 만든 송이주 한번 드셔보세요!” 고소한 음식 냄새가 풍기는 부스마다 평소 맛보지 못했던 진귀한 음식을 맛보려는 식객(食客)들이 길게 줄을 섰다. 모두들 어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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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 따라 걷고 싶은 길
한 폭의 동양화 같은 가을산 내연산‘보경사 ~ 연산폭포’ '금강산에도 없다'는 내연산 12폭포. 내연산은 겸재 정선의 ‘내연삼용추도’로도 유명하다. 내연삼용추는 연산폭포, 관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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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kholic의 강원도 기행 ⑩-정선 ‘아라리촌’
정선의 옛 가옥의 모습이 한자리에~ 강원도 정선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백두대간의 호위를 받는 탓이다. 지형과 생활이 분리될 수 없는 법. 정선의 이러한 자연환경은 정선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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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하얗고 그윽한 세계로
꽃이 하얀 백련 군락지인 김제시 청하면 하소백련 연못 일대에서 5일부터 연꽃축제가 열린다. 청운사가 행사를 주관하며 다음달 17일까지 이어진다. 백련처럼 세상을 맑고 하얗게 정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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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테마열차 대박났네
시인 이근배씨가 17일 처음 운행된 지용제 문학열차에서 시를 낭송하고 있다.시인 정지용(1902∼50)의 시 세계를 기리는 ‘지용제’가 16∼18일 충북 옥천 일대에서 열렸다.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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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열전24시] 손학규 후보 부인 이윤영 vs 박진 후보 부인 조윤희
보통사람의 어머니라면 결혼을 앞둔 딸에게 사윗감으로 두 종류의 사람을 피하라고 한다.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사람, 그리고 사업하겠다는 사람이다. 그러나 정치 1번지 서울 종로에선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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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매화잔치에 당신을 모십니다”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에 요즘 매화가 피어, 주변 산 및 마을과 함께 어우러져 풍경이 아름답다. [순천시 제공]광양 섬진강변 매화가 저물어 가는 이 때 순천시 월등면 계월리에서는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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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달에 소원 빌며 액운 싹 ~
지난해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펼쳐진 정월대보름 행사 중 달집태우기 모습. [사진=송봉근 기자]“보름달에 소원 빌고 액운 날려 보내세요.” 정월대보름인 21일 부산, 울산, 경남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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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너무 좋아 한국인과 결혼하지만 아이는 외국 중학교 보낼래요”
무작정 좋아 한국에 온 지 8년째인 호주 출신의 커스티 레이놀즈(26·사진). “나한테는 호주도 고향이고, 한국도 고향이에요”라고 할 만큼 한국에 대한 애정이 깊다. KBS 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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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손 맛 - 순창 한정식 ‘남원집’
강경옥씨가 딸과 함께 한정식 상을 차리고 있다. 강씨는 “좋은 한정식은 깊은 손맛과 정성이 첫째”라고 말한다. [순창=프리랜서 오종찬]음식은 단순히 맛과 영양의 문제가 아니다.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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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밀로 만든 칼국수 단감농원 할매집
단감농원 할매집은 삼릉 입구에 자리한 칼국숫집의 원조이다. 멸치, 보리새우, 다시마, 대파, 들깨가루 등을 넣고 푹 고아낸 국물에 우리 밀과 콩가루로 반죽한 국수를 넣어 걸쭉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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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노다지, 가 보셨나요?
지하철 2, 6호선 11번 출구로 나와 청계천 방향으로 가다, 다산교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돌면 중고시장 별천지, 황학동 만물시장이 나온다. 사람들마다 기억하는 이름이 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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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함양 '하고초' 아시나요
하고초(夏枯草.사진)란 묘한 이름의 풀이 있다. 직역하면 여름에 말라죽는 풀. 초여름 잠깐 꽃을 피웠다 한여름에 시들어 죽는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전국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토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