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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의 의학오디세이] ‘인간’을 잃어버린 현대의학
안태환 의학박사·이비인후과 전문의 1923년 12월 파리에서의 초연 이후 10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세계 곳곳의 연극 무대에 오르는 쥘 로맹의 희곡 ‘크노크, 어쩌면 의학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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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킬러문항 금지, 교육 참사라고?…과거 이재명 공약"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수능의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와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는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거 내세웠던 공약이었다고 저격했다. 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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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층 재건축 조건부로…39년된 연탄아파트 ‘보존 대못질’ 했다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 현장에 가면 35층 신축 아파트 옆에 39년 된 5층 연탄 아파트가 '규제의 대못'으로 박혀 있다.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 주택국장을 역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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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영혼까지 털린 벼락거지
김승현 사회2팀장 ‘영끌’의 아래는 없을 줄 알았다. ‘영혼까지 끌어모아’ 빚을 내서 집이든 주식이든 산다는 2030의 현실을 이보다 더 처절하게 표현하기는 어려울거라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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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우울증 아내 더 찌른 남편의 말 "집에만 있으니 그렇지"
━ 마음의 감기, 우울증 ② # "혼자 집에 남았다. 덩그러니 누워서 천장을 보고 있다. 모든 걸 그만두고 싶었다. 지금 생각하면 집이 낮은 층이었던 게 다행일지도 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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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미세먼지도 결국 ‘각자도생’
이소아 이노베이션랩 기자 지인이 고열로 대학병원에 입원했는데 시간이 지나도록 병명을 모른다고 했다. 의사가 돌팔이 아니냐, 병원을 옮겨보자, 애가 타서 화가 났다. 다행히 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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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사람보다 체스 잘 둬도 개·고양이 구별 못하는 수퍼컴
뇌에서 ‘바보의 돌’을 꺼내 광기를 치료한다는 돌팔이 의사를 그린 히에로니무스 보쉬(Hieronimus Bosch)의 1494년 작품. 근위축성 측색 경화증(ALS·Amyo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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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의학 수준 독보적 … 안전·유효성 알리기 힘써야”
김갑성 대한한의학회장, 곽숙영 복지부 한약정책관,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학장(왼쪽부터)이 한의학의 신뢰 회복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김수정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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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꼼수국 지존의 기상천외한 신공 앞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으니 …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꼼수로 날이 밝고, 꼼수로 해가 지는 꼼수의 나라. 꼼수국의 지존(至尊)이 며칠 전 듣도 보도 못한 신공(神功)을 선보였다. ‘원로우회(遠路迂廻)’ 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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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Novel] 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2. 서쪽에서 온 마을 (3)
일러스트=이용규 buc0244@naver.com 인보 놈과 콩팔칠팔하고 있는데 의원이 왔다. 목소리가 메마르고 가느다랗다. 짐작건대 늙고 삐쩍 마른 몸이리라. 진맥하는 손가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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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의학박사였던 프로이트도 다른 의사 오진에 당했다
위대한 환자와 위험한 의사들 외르크 치틀라우 지음 박규호 옮김, 뜨인돌 228쪽, 1만 2000원 정신분석학의 아버지 프로이트는 턱뼈 수술을 스무 번 넘게 받았다. 실은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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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OK, 의사가 재면 고혈압?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심장병 환자가 늘고 있다. 현대인에게 혈압 관리만큼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도 흔치 않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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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선 OK, 의사가 재면 고혈압?
날씨가 추워지면서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심장병 환자가 늘고 있다. 현대인에게 혈압 관리만큼 건강에 미치는 효과가 큰 것도 흔치 않다. 고혈압 환자가 수축기 혈압을 2㎜Hg만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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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레벨의 정확한 평가야 말로, 영어 학습 효과를 결정짓는 Barometer다
우리 모두 솔직해지자. 그리고 반성해보자. 연간 15조원 이상 쏟아붓는 영어에 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iBT TOEFL 점수는 OECD국가 중 최하위권이고, 여전히 Spea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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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불량라인 우량라인
여러 차례 점검을 거친 끝에 자기 라인에는 문제가 없다는 확신을 갖게 된 S부장이 택한 길을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청하는 것이었다. 내부에 전문가가 없어서? 아니다. 내부에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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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 못할 황당 사기꾼
존 R 브링클리 ‘박사’의 영광과 좌절을 그린 포프 브록의 전기 ‘돌팔이의사(Charlatan)’를 할리우드가 아직 영화로 만들지 않고 망설이는 이유가 뭘까? 적당한 연기력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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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재산세 납부 거부, 정부 책임 크다
경기도 안산시 아파트 입주자들 9만여 명이 재산세 납부를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움직임이 서울 압구정동과 다른 지역에서도 일고 있다. 일부 지방에서 일시적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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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의 진단, 치료 방법으로 판정하기
의사의 진단, 치료 방법으로 판정하기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그에 따라 진단을 받아 '병'이라는 사실이 결정되었을 때 이 말들의 의미는 사실 전혀 별개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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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의학의 출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코스섬은 토마토와 담배, 수박과 멜론으로 유명했다. 부둣가에는 수박을 가득 실은 배가 뭍을 향해 항해할 준비에 바빴다. 짐을 부리는 일꾼들은 구릿빛 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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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코드] 9. 의학의 출발
1970년대까지만 해도 코스섬은 토마토와 담배, 수박과 멜론으로 유명했다. 부둣가에는 수박을 가득 실은 배가 뭍을 향해 항해할 준비에 바빴다. 짐을 부리는 일꾼들은 구릿빛 피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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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암 진단에서 수술까지 '돌팔이' 간호조무사
병원 응급실의 의사 구인난을 틈타 의사 행세를 하며 응급실 환자에게 수술까지 한 '간 큰' 남성 간호조무사가 형사처벌을 받게 됐다. 서울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金炳華)는 1년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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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비디오] 간장선생
원제 :Kanzo sensei 출시일 : 2001/07/06 출시사 : 새롬 장르 : 드라마·코미디 감독 : 이마무라 쇼헤이 주연 :에모토 아키라, 아소 구미코 러닝타임 :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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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간장선생(1998)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영화는 항상 끈적하다. 항상 일본 사회의 밑바닥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하면서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스크린에 뿌려놓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엔 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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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속, 문명과 원시성 사이의 갈등 '간장선생'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영화는 항상 끈적하다. 항상 일본 사회의 밑바닥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주인공으로 하면서 인간의 근원적인 욕구를 스크린에 뿌려놓기 때문이다. 그의 영화엔 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