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는데…
아이큐 95, 권시진(24)씨의 지능지수는 흔히 말하는 ‘두 자릿수’다. 겨우 고등학교에 합격했을 정도로 중학교 때까지의 성적도 엉망이었다. 동갑내기 구진아씨도 고3 초까지 반에서
-
280km, 누구나 완주한다면 도전하지 않았다
중앙일보 사진부 김성룡(34) 기자가 산악자전거의 최고봉인 '280km 랠리'에 도전했다. 김 기자는 지난달 28∼29일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을 출발해 송학산∼천등산∼백운산을 돌아
-
[e칼럼]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부터 복기해보니…
무엇이, 어디서부터 잘못됐던 것일까? 국민의 엄청난 기대를 안고 출범한 이명박 정부가 출범 3개월여만에 정상 궤도를 이탈했다. 대통령의 지지도는 역대 최저이고, 매일 밤 서울 도심
-
경제위기 와도 주변국 전염 없을듯
베트남에 경제위기의 먹구름이 일고 있다. 역외 외환시장에서는 이미 환투기가 벌어지고 있다. 주가는 올 들어 55% 폭락했다. 신용평가 회사들이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낮췄다. 지난달
-
촛불집회 17번 만에 불법시위로 변질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를 벌이던 시민들이 25일 서울 숭례문 앞 도로를 점거한 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뉴시스]뉴스분석 광우병 관련 촛불집회가 17번 만에 평화적 문화제에
-
정보 수집부터 허점 노출 꼬리 문 버스 보고서야 ‘아차’
지난달 27일 오후 2시18분 올림픽공원. 베이징올림픽 성화의 첫 번째 주자인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이 뛰기 시작했다. 연두색 운동복 차림의 경찰관 40명이 경호에 나섰다. 마라톤 풀
-
서울 한복판서 폭력시위 잠재된 중국 경계심 자극
새 정부 들어 미묘하게 변화하던 한국·중국·북한의 동북아 삼각 관계가 성화봉송 폭력 사태로 수면 위로 노출되고 있다. 지난 5년 진보정권 때의 동북아 지형도는 멀어진 한·미, 다가
-
스타는 시상식 날보다그 전날이 더 분주하다
스타는 꾸준히 관리한다. 레드 카펫에서 반짝이는 별이 되기 위한 그녀들의 몸부림. 겨드랑이 보톡스는 물론 전신붕대까지 총동원되는 스타들의 시상식 전날 뷰티 시크릿. editor·
-
[Dr.황세희의몸&마음] 짐승 같은 놈 …
지난 한 주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화도 총기 탈취범이 마침내 검거됐다. 여간 다행한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선 총기류를 가진 민간인이 단 한 명이라도 발생하면 매스컴의 머리
-
“평범하고 선한 대부분 젊은이들 상황적 강제에 의해 악으로 돌변”
유대인 대학살에서 삼청교육대까지, 역사상 인간이 자행한 대규모 만행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 그러나 특별히 악한 특정 개인이 모두 저지른 것은 아니다. 거기엔 평범한 사람, 평소엔
-
"호남 없인 돌파구 없다" 범여권 '예정된 승부수'
(사진左)정동영 신당 후보가 11일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범여권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인제 민주당 후보가 1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
[특별기획] ‘노인 性범죄’ 이대로는 안 된다
■ 노인들은 성에 무관심하다? 잘못된 상식 여전히 팽배 ■ 남녀 노인 47% 성적 충동 정상적 해소 못해 ■ 강간·성매매 노인비율 해마다 증가… 사회적 부담 가중 ■ 60세 이상
-
중국 펀드 열풍 … 투자의 역사를 되돌아보니
‘차이나 드림’이 펀드시장을 휩쓸고 있다. 자고 나면 오르는 중국 증시가 블랙홀처럼 한국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하고 홍콩 항셍지수는 3만
-
중국 펀드 열풍 … 투자의 역사를 되돌아보니
‘차이나 드림’이 펀드시장을 휩쓸고 있다. 자고 나면 오르는 중국 증시가 블랙홀처럼 한국 돈을 빨아들이고 있다. 상하이 종합지수가 6000포인트를 돌파하고 홍콩 항셍지수는 3만
-
[Dr.황세희의몸&마음] 주변사람 괴롭히는 인격장애
아무리 깊은 사랑으로 환자와 함께 고통을 나눈들 질병에 시달리는 환자의 괴로움에 비하랴. 그런데 병 중에는 주변 사람 ‘모두’에게 ‘지속적인’ 고통을 주면서도 정작 환자 자신은 힘
-
테러리스트의 땅인가, 제국의 희생양인가
아프가니스탄에 들어간 파키스탄계 영국인 청년 4명이 탈레반 전사로 의심받아 미군에게 체포된 뒤의 과정을 그린 영화 ‘관타나모로 가는 길’. 스크린에서 아프가니스탄처럼 변화무쌍한
-
서브프라임 쓰나미 외국인, 미·유럽 손실 메우려 한국서 돈 빼
2000선을 돌파한 지 한 달도 안 돼 지수를 300포인트 이상 밀어버린 것은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다. 외국인은 16일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팔자를 이어갔다. 외국인에게 한국 시
-
[Dr.황세희의몸&마음] 당신도 돈 중독 '쩐의 전쟁' 중인가요
'쩐의 전쟁'이 세간의 화젯거리다. 드라마가 현실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제 사채업자에게서 빌린 급전을 못 갚아 협박에 시달리거나 신체 포기각서를 쓰는 참담한 일이 도처에서 벌어진
-
서늘하다, 바둑판 닮아가는 세상
바둑을 흔히 인생의 축소판이라 하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바둑판에 나타나는 삶의 모습은 군자의 길은 아니며 휴머니즘과는 더더욱 거리가 멀다. ‘승리’가 유일한 선(
-
연애의 재앙, 데이트 폭력
한껏 아껴주고 사랑하기만 해도 시간이 아까울 연인 사이가 폭력으로 얼룩지는 상황이란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하루가 멀다 하고 매스컴을 장식하는 데이트 폭력 사건을 바라보는 마음은 착
-
대통령 '단임 증후군' 끝낼 때
야당인 한나라당이 새로운 강재섭 대표체제를 출범시키면서 집권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집권은 우연도 희망사항만도 아니다. 집권할 만한 인간적 능력(Human
-
[남기고] 낭만주먹 낭만인생 44. 형무소 생활
1974년 형무소 수감 생활 직후 농장일을 재개했을 때의 필자(맨 오른쪽)와 마을 주민들. 거창한 간첩죄를 뒤집어 썼기 때문인지 1974년 수감 당시 나는 서대문형무소에서 깍듯한
-
[분수대] 과학과 우상
원자탄의 원리는 히틀러 지배하의 독일에서 처음 발견됐다. 물리학자 오토 한은 1939년 우라늄에 중성자를 느리게 충돌시키면 핵 분열과 함께 엄청난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보고
-
[디지털국회] 역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오류들
지난 1967년 부동산투기억제세가 도입된 이후 부동산 관련 조세제도의 '강화'와 '개혁'은 수없이 반복돼 왔다. 그러나 주택시장의 안정과 투기억제는 여전히 참여정부의 중요한 화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