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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쉽게 지금 자리 올랐다"···더민주 간 '증권가 돈키호테' 주진형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증권가를 뜨겁게 달궜던 지난해 6월, 두 회사의 합병이 무산될 가능성을 제기한 리포트가 나왔다. 그때까지 증권가엔 두 회사의 합병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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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 D] YS, 선배들에게 칼 휘두른 '돈키호테' 홍준표 불러 격려했다
‘중단 없는 사정(司正),성역 없는 사정’김영삼 정부는 집권 초기부터 부정부패 척결을 주요 과제로 내걸었다.집권 기간 내내 검찰의 대형 수사가 이어졌다.과거 정권에선 상상하기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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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먹방 테러’ 시대… 안 보고 덜 먹을 자유가 그립다
일러스트 강일구 ilgook@hanmail.net 거리에 나서면 사방이 모니터다. 버스를 타도 지하철을 타도 마찬가지다. 지방강연이 많다 보니 기차를 많이 이용하는 편인데,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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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보유 서적 250만권, 서가 길이 29km 편의시설 없어도 연 150만명 방문
주소 828 Broadway& 12th Street, Newyork, NY 전화 212-473-1452 www.strandbooks.com 시인이자 비평가이며, 철학자이자 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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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뉴욕 맨해튼 스트랜드] 편의시설 하나 없지만 ‘갖고 싶은 책’으로 독자 불러모은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트랜드에 일단 들어서면 빈손으로 나가지 못한다. 사고싶은 온갖 책들이 다 있기 때문이다. 시인이자 비평가이며,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엘리 시걸은 18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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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건명원 기획한 서울대 배철현 교수
인문학·과학·예술을 아우르는 21세기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건명원(建明苑)이 이달 초 문을 열었다. 1년간의 제1기 과정에 입학한 30명의 젊은이들이 매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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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우울한 모스크바와 평양의 포옹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모스크바는 우울하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경제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큰 타격을 주는데 설상가상으로 국제원유값이 올 상반기 배럴당 110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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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원칙론 vs 김 대표 현실론, 정치 스타일 달라 조정에 시간 걸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관계가 다시 삐거덕거리고 있다. 지난 13일 김 대표가 방중(訪中) 직전 출국장에서 박 대통령과 통화했을 때만 해도 둘의 관계엔 별문제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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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죽을 땐 현명한 사람 돼 죽고, 살 때는 미친 듯 살라”
‘라 만차의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1863년 귀스타브 도레 작품) 존 F 케네디(1917~63)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일컬어 “환상은 없는 이상주의자(an idealist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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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시대 마음의 고전] “죽을 땐 현명한 사람 돼 죽고, 살 때는 미친 듯 살라”
‘라 만차의 돈키호테와 산초 판사’(1863년 귀스타브 도레 작품) 존 F 케네디(1917~63) 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을 일컬어 “환상은 없는 이상주의자(an ide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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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돈키호테 … '향기 나는 공간' 엉뚱한 상상을 현실로
무림교역 이상정 회장이 경기도 군포시의 한 공원에 설치된 이동식 화장실 앞에서 한국 화장실의 역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최근 설치한 이 화장실은 색다른 디자인과 화재예방 기능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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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나쁜 규제 만드는 공무원 순환보직
김태유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 세월호 참사 열흘 만에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있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소시민에서부터 대통령까지 어느 누구라도 이런 어처구니없는 참사의 희생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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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규제 개혁 잔혹사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나쁜 규제는 간혹 재앙이 된다. 1958~61년 대약진운동 때 중국 공산당은 터무니없는 규제를 들고 나왔다. 식량 증산을 한다며 모를 촘촘히 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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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먹는 걸 즐기기로 했어요 감성 쌓여 발레가 성숙해지니까”
‘로베르토 볼레’. 여섯 글자로 충분했다. 세계 최정상 발레리노인 그가 일본 도쿄에서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 갈라쇼와 ‘마농’ 무대에 선다는 소식을 받자마자 손가락은 티켓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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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외대 특강 초청 … 돈키호테 정신 있었기에 가능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며 잡을 수 없는 저 하늘의 별을 잡자.” 25일 퇴임하는 한국외대 박철(63·사진) 총장은 마음속에 늘 이 말을 간직하고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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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꼭 해외 유학해야 졸업 … 7+1제 전교생 확대"
박철(64) 한국외국어대 총장은 “대학이 발전하려면 세계와 친구가 돼야 한다”며 “한국외대는 ‘7+1’ 파견학생 제도를 확대해 재학생이 한 학기는 해외 대학에서 공부하고 졸업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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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소리꾼이 풀어야 귀가 즐겁고 말마디가 살죠
창극이 출렁이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2011년 주도한 ‘수궁가’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레퍼토리로 선보인 스릴러창극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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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이 비장한 장발장이라… 유쾌한 배반이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마침내 한국어 공연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 용인에 최근 개관한 포은아트홀(25일까지)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을 거쳐 내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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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이 비장한 장발장이라… 유쾌한 배반이죠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마침내 한국어 공연의 막을 올렸다. 경기도 용인에 최근 개관한 포은아트홀(25일까지)을 시작으로 대구·부산을 거쳐 내년 4월 서울 블루스퀘어 입성까지 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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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바꾸고, 노래 추가하고, 가격 내리고 … 검증된 수작들, 옷 갈아입고 관객에 손짓
2012년 겨울, 한국은 뮤지컬 대전의 조짐이다. 특이한 점은 신작보다 이미 검증된 레퍼토리 작품이 많다는 점이다. 뜨거운 한여름을 뚫고 순항 중인 ‘맨 오브 라만차’를 필두로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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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돈키호테가 달려든 풍차 ‘맥쿼리’
윤창희사회부문 기자 영화는 여자 아이가 빌딩 옥상에 앉아 소설 ‘돈키호테’를 읽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거인을 향해 달려드는 돈키호테. 알고 보니 상대는 풍차였다.”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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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민주적 절차와 좌파들의 애국주의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미국의 좌파, … 오바마 승리 후 새로운 애국주의를 택하다.” 2009년 1월 7일자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전재된 ‘보스턴 글로브’지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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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차 12량에 모은 내 보물 50만 점 기증합니다
이우로 관장이 첫 지하철인 1호선에 투입됐던 객차 안에서 1927년 일본제 치과용 기기의 작동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우리나라 첫 지하철 1호선용 객차 10량과 우편용 2량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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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車 창립자, 부인알게 30년간 내연녀 두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포드는 이렇게 말했다. “교도소 출신이건 하버드대 졸업생이건 내겐 마찬가지다. 우리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지 사람의 과거를 채용하는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