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형석의 100년 산책] 악한 권력에 맞선 선한 개인의 역사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제2차 세계대전 주동자의 한 사람인 일본의 도조 히데키 수상의 처형 기록을 우연히 보게 되었다. 내가 대학생 때는 일본 육군을 대표하는 도조 수상의 정치
-
[분수대] 내부총질
한영익 정치에디터 정치권에서는 당 내부 비판을 종종 ‘내부총질’이란 말로 표현한다. 선거를 앞두고 끄집어내는 경우가 많다. 전쟁을 앞두고 아군을 공격해 전력을 약화한다는 이유다.
-
"살인·강도범 환영, 강간범은 NO" 이런 죄수 찾고있는 러軍
지난 8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한 버스정류장에 러시아 병사 사진과 '러시아의 영웅들에게 영광을'이란 문구가 적혀있는 포스터가 걸려 있다. EPA=연합뉴스 ‘살인·강도범 환영.
-
[앤츠랩]철도주? K-방산주? 이제 둘 다! 현대로템
K2 전차. 현대로템 K-방산이 폴란드에서 ‘잭팟’을 터뜨렸습니다. 폴란드 정부가 한국산 전투기와 탱크, 자주포를 도입하는 기본 계약(기본 계약은 본 계약 전 단계로 사실상 수주
-
'마왕의 길' 가보셨나요…신해철 목소리 들릴 듯, 음악여행 핫플
음악을 테마로 한 여행만큼 낭만적인 것도 드물다. 낡은 LP가 산더미처럼 쌓인 음악 감상실, 시대상과 문화를 읽을 수 있는 음악 박물관, 뮤지션의 흔적이 서린 거리 산책 등 여행
-
왜 美전투기 아닌 한국 택했나…폴란드는 '나치 악몽' 기억했다 [Focus 인사이드]
━ 당장 구할 수 있는 전투기 1938년 9월 29일, 독일 뮌헨에 모인 영국ㆍ프랑스ㆍ이탈리아의 수뇌들은 독일이 체코슬로바키아의 주데텐란트를 차지하는 대신 아돌프 히틀
-
히틀러 손목시계, 미국서 14억원 낙찰…유대인 공동체 반발
아돌프 히틀러가 1933년 생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진 손목시계. [알렉산더 히스토리컬 옥션 홈페이지 캡처] 독일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가 소장했던 것
-
강병원 “이재명 당선은 추락하는 尹에 날개 달아주는 꼴”[‘어대명’ 도전자에 묻는다④]
더불어민주당 8ㆍ28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강병원 의원(재선ㆍ서울 은평을)은 19일 “이재명 의원이 당 대표가 되면 지지율 추락 중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반등의 날개를
-
[강인욱의 문화재전쟁] 트로이 황금 유물, 지금 왜 러시아가 갖고 있나
━ 끝나지 않은 트로이 전쟁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고고학에 특별히 관심이 없어도 트로이를 발굴한 하인리히 슐리만(1822~1890)의 이름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하다
-
“푸틴은 새로운 히틀러”…우크라 지지 나선 러 가수
마리아 알료히나 “성모여, 동정녀 마리아여. 푸틴을 몰아내소서. 주교님께선 푸틴을 믿으시네.” 러시아의 대표적 반(反) 푸틴 여성 펑크록 밴드 ‘푸시 라이엇’이 부른 노래다.
-
"푸틴은 제2의 히틀러" 노래로 우크라 지지하는 러시아 女가수
러시아 여성 록밴드 '푸시 라이엇' 리더 마리아 알료히나가 지난 6월 6일 포르투갈 포르투의 콘서트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성모여, 동정녀 마리아여. (블
-
우크라 매체, NYT 반박 “영토 양보는 패배…中에 빌미 줄것"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3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최근 사설에서 휴전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고통스러운 영토 결정"을 언급하자, 우크라이나 현지
-
[염재호 칼럼] 소외된 유권자들과 포퓰리즘의 집단의식
염재호 고려대 명예교수·전 총장 지난 4월 25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다. 프랑스 대선에서 현직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한 것은 20년만의 일이라고 한다.
-
[view] 위기의 영국 구한 처칠·애틀리 협치처럼…연금·노동·교육 3대 개혁, 윤 대통령 “초당적 협력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첫 국회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성룡 기자 영국의 전시(戰時) 연립내각은 한국 정치의 협치 모델이 될 수 있을까. 윤석열 대통령이
-
밀 생산 2위 인도, 수출 빗장...전세계 '식량보호주의' 번진다
세계 주요 곡물 중 하나인 밀 공급 부족으로 가격이 급등하자 각국이 잇따라 수출 단속에 나섰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기상 악화까지 덮치면서 '식량 보호주의'가 뚜렷해지고
-
새로운 독일이 나타났다, 느리지만 확실하게
독일은 왜 잘하는가 독일은 왜 잘하는가 존 캠프너 지음 박세연 옮김 열린책들 이건 거의 ‘독일 예찬론’ 수준이다. 자부심과 자존심 세기로 유명한 영국의 언론인이자 국제평론가
-
과거사 기억과 속죄는 기본...'느리지만 확실한' 새로운 나라 독일[BOOK]
책표지 독일은 왜 잘하는가 존 캠프너 지음 박세연 옮김 열린책들 이건 거의 ‘독일 예찬론’ 수준이다. 영국의 언론인이자 국제평론가인 존 캠프너가 쓴 책 제목부터 아예 『
-
러 전승절 앞두고 젤렌스키 "악마가 돌아왔다…나치즘 재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5월9일 세계 2차대전
-
[중앙시평] 버림받은 애국심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옛날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위인전을 참 많이 읽었다. 위인으로 꼽히는 사람들 중에 과학자들도 꽤 있었는데, 특히 과학적 업적이 훌륭할 뿐 아
-
베를린장벽 붕괴때 그가 있었다...푸틴이 '푸틀러' 된 그날 비밀 [후후월드]
■ 「 ※[후후월드]는 세계적 이슈가되는 사건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을 파헤쳐 보는 중앙일보 국제팀의 온라인 연재물입니다. 」 오는 9일, 러시아의 전승기념일에 블라디미르
-
푸틴,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히틀러도 유대인' 발언 사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아돌프 히틀러도 유대인
-
러 외무장관 "히틀러도 유대인"에 이스라엘 격분, 대사 초치
"(아돌프) 히틀러도 유대인 혈통이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 '탈나치화'라는 침공 명분을 정당화하기 위해 한 발언에 이스라엘이 격분하고 있다. 세
-
러, 극초음속 미사일 동원해 공습…우크라 결사항전 337일차 [타임라인]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키이우 시간, 한국시간-6시간) ▶1월 26일 침공 337일차 오전/ 러, kh-47 킨잘 극초음속 미사일까지 동원해 우크라 전역에 대대적
-
'날씨의 신'도 외면한 러軍…'돈바스 진격' 폭우에 발묶였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주)를 비롯한 동부 전선에서 대대적인 공세를 시작한 지 열흘이 지났지만, 진격 속도가 예상보다 느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방의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