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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미래] 꿈의 에너지 수소가 세상을 바꾼다
정오가 조금 못된 시각, 창백한 겨울 해가 울퉁불퉁한 화산암으로 뒤덮인 아이슬란드의 황무지 위로 느릿느릿 떠오른다. 화학교수인 브라기 아르나손은 뿌옇고 푸르스름한 물이 부글부글 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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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의 미래] 석유 파동 다시 올 것인가
지난해 5월 발표된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미국 에너지 정책 보고서는 전혀 다른 시대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9·11 테러 이전의 이미지가 떠올려지기 때문이다. 이 보고서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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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석유가 인류 문명사에서 중요성을 갖게 된 것은 19세기 후반부터다. 처음에는 불을 밝히는 등유·파라핀납 등이 주목을 받았지만 자동차와 전등이 개발되고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가솔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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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주민 신뢰로 건설한 일본 원전
원자력발전시설이나 핵폐기물 처리시설은 일본에서도 '혐오시설'이다. 전체 전력생산량 가운데 원전 비중(2001년 말 기준)이 36%인 일본 정부는 에너지 자급도를 높이고 지구온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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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계경제] 4. 중동전쟁, 석유의 정치학
"세계는 이제 대공황의 길로 접어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원치는 않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두려움을 피하기보다 이겨 나가야 할 것입니다." 괴로운 표정의 CNN 아나운서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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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세계경제] 4. 중동전쟁, 석유의 정치학
"세계는 이제 대공황의 길로 접어든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원치는 않지만 어쩔 수가 없습니다. 두려움을 피하기보다 이겨 나가야 할 것입니다." 괴로운 표정의 CNN 아나운서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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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조선 보조금지급 합의 실패
한국 조선업계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6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EU 산업각료이사회는 집행위에서 제안한 조선보조금 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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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탈레반 빈 라덴 인도" 테러전 비밀협상
미국과 탈레반이 9.11 테러 발생 직전까지 오사마 빈 라덴 인도문제 등을 놓고 여러 차례 비밀협상을 벌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의 정보분석전문가 기욤 다퀴와 장 샤를 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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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과학자들, 터빈용 신단열재 개발
독일 윌리히 연구소 과학자들이 비용을 절감시켜주면서도 환경보호 효과가 높은 터빈용 단열재를 새로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단열 방식은 터빈 속에서 현재 보다 높은 온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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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석유의존도 2010년까지 50%이하로 감축
산업자원부는 작년말 현재 국내 전체 에너지 수요의 52.2%에 달한 석유의 비중을 오는 2010년까지는 50%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9일 대한석유협회(회장 최두환)가 입수한 자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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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생활용품 소재로 개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방출, 항균및 살균, 유해물질 정화작용이 탁월한 참숯이 도마와 물통 등 각종 생활용품의 소재로 개발됐다. 전북대 이중희(신소재공학부)교수는 예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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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선진국선 파업 어떻게 대처 하나
선진국들은 파업 문화가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노사가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애쓰지요. 파업도 평화롭게,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해요. 우리에겐 부러운 일이지만 단시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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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경제] 선진국선 파업 어떻게 대처 하나
선진국들은 파업 문화가 매우 다르다고 합니다. 노사가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애쓰지요. 파업도 평화롭게,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해요. 우리에겐 부러운 일이지만 단시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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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도둑의 세상
영국에 밀입국하려던 중국인이 밀폐된 트럭 속에서 떼죽음당한 일을 생각한다. 소련과 동유럽 공산체제가 망가져 국경이 구실을 못하게 돼 생긴 참사다. 시장의 세계화는 우선 떼도둑의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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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나스닥지수 큰 폭 상승
뉴욕증시의 기술주 주가가 20일(현지시간) 전화장비 메이커 텔랩스와 독일 반도체 메이커 인피네언 등의 수익악화경고 공시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종합지수는 기업들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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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지구촌 말말말]
새 천년에 대한 기대로 시작한 2000년이 어느새 저물고 있다. 올해도 지구촌에선 미국 대선 사태,북한의 국제무대 본격 진출,중동 사태 등 굵직한 사건들이 줄을 이었다.기억에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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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중국내륙 진출 서두르자
최근 무역관 개설에 즈음해 중국 우한(武漢)을 방문하고, 가까운 싼샤(三峽)댐 건설공사 현장을 들렀다. 마침 현장에서는 강의 흐름을 임시적으로 막는 코퍼 댐과 화물선 운송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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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대개발 사천성, 외국기업 진출
중국의 본격적인 서부대개발 전략으로 사천성은 비약적인 발전 계기를 마련함과 동시에외국기업의 투자진출에도 큰 기회를 제 공하고 있다. 사천지역은 "天府之國(하늘이 내려준 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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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협력공동위원회 장관급회담 격상
정부는 남북간 경협을 구체화하기 위해 조만간 남북 경제협력공동위원회를 차관급에서 장관급 회담으로 격상하고, 대북 전력지원 사업에서 독일과 공동 협력키로 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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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북한 에너지난 해결이 우선
남북정상회담이 합의됐다. 허리가 잘린 조국산하, 분단 50년의 질곡을 생각하면 너무나도 감격스러운 사건임에 틀림없다. 그런데 이러한 경사를 맞이하는 우리의 얼굴이 그다지 밝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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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대륙 유라시아] 2. 우즈베키스탄의 야심
그곳은 시간마저 멎은 듯했다. 지구의 끝이 이런 모습일까. 중앙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 중서부 국경지대에는 적막하고 황량하기 그지없는 대초원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다. 양떼를 몰고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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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온라인] 허치슨왐포아 外
◇ 홍콩 리카싱그룹의 전력회사인 허치슨 왐포아는 호주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州)에 대한 전력 공급계약을 22억달러에 체결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허치슨은 앞으로 이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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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도전현장-러시아] 10. 러,시베리아 자원업고 '동진'
지난달 29일 동부 시베리아의 중심도시인 노릴스크에는 영하 30도의 혹한(酷寒)이 몰아치고 있었다. 어지간히 추위에 단련됐을 주민들조차 나들이를 삼가 거리에 적막감이 감돌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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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도전현장-러시아] 10. 러,시베리아 자원업고 '동진'
지난달 29일 동부 시베리아의 중심도시인 노릴스크에는 영하 30도의 혹한(酷寒)이 몰아치고 있었다. 어지간히 추위에 단련됐을 주민들조차 나들이를 삼가 거리에 적막감이 감돌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