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지리뷰] 종이는 플라스틱보다 강하다
■ 「 자신의 가치관과 세계관이 소비로 표현되는 시대. 민지리뷰는 소비 주체로 부상한 MZ세대 기획자·마케터·작가 등이 '민지크루'가 되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물건·공간·서
-
[江南人流] 을지로에 찾아온 봄
유럽의 구도심은 낡고 허름할수록 사랑받는다. 반면 서울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했다. 재개발이 미뤄진 구도심은 활력을 잃고 버려진 지역이 되기 일쑤다. 제조업의 메카였던 을지로도
-
열공족 몰리던 공부방서 여가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국내 근대 공공도서관의 효시는 1901년 설립된 부산도서구락부(俱樂部·클럽의 일본식 표현)로 현 부산시립 시민도서관의 전신이다. 이후 1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내 공공도서관은
-
'1963년'(도서관법 제정) VS '2018년' 공공도서관 활용법은
국내 첫 근대 공공도서관의 효시는 1901년 설립된 부산구락부로 현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의 전신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국내 근대 공공도서관의 효시는 1901년 설립된 부산도서구
-
[사랑방]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外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윤대규)는 28일 오후 1시 서울 삼청동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에서 ‘북한과의 비즈니스 :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국제 학술대회를 연다. ◆함영준 한국문
-
[삶의 향기] 집착하다 파멸될지 모를 '디지털 신세계'
이현우북 칼럼니스트 해가 바뀌면 디지털 시대의 구루인 니컬러스 네그로폰테가 『디지털이다』(1995)에서 디지털 시대에 대한 낙관적 전망을 내놓은 지 20년이 된다. 그는 과거의 아
-
[삶의 향기] 중년의 의미
이현우북 칼럼니스트 가을도 마지막 한 주를 남겨놓고 있다. 겨울 문턱이라고는 하지만 계절의 실감이 예전만큼 뚜렷한 건 아니다. 한파만 닥치지 않는다면 난방이 된 실내에서 다른 계절
-
[삶의 향기] 버지니아 울프 이야기
이현우북 칼럼니스트 “한 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 한국인 애송시 가운데 하나인 박인환의 ‘목마와 숙녀’
-
[삶의 향기] 독서의 반감기
이현우북 칼럼리스트 전 세계에 『성경』 다음으로 널리 알려진 책이 노자의 『도덕경』이라고 한다. 서양어로도 80여 종의 번역본이 나와 있을 만큼 동서를 막론한 고전이다. 2500여
-
[삶의 향기] 마키아벨리에게 배우는 독서
이현우북칼럼니스트 독서에 대한 유명한 문구나 일화를 남긴 저자가 많이 있다. 그래도 그 가운데 마키아벨리의 이름을 발견한다면 다소 의외일지 모르겠다. 『군주론』의 저자 말이다. 권
-
다시 쓰기는 베끼기인가 창조인가
보르헤스의 미학이 가장 압축적으로 제시된 작품은 『픽션들』에 수록된 단편소설 『피에르 메나르, ‘돈키호테’의 저자』(1939)다. 『돈키호테』의 저자는 세르반테스 아니냐고? 물론
-
“인간적인 것은 무엇 하나 내게 무관한 게 없다”
사르트르의 대표작이라면 흔히 소설 『구토』나 철학서 『존재와 무』를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정작 사르트르 자신이 가장 훌륭한 작품이라고 자부한 책은 플로베르에 대한 평전인 『집안
-
욕망을 … 채울 것인가, 참을 것인가
괴테가 남긴 세계유산 『파우스트』의 주제는 무엇일까? 작품의 서곡에서 메피스토펠레스가 소개하는 바에 따르면 파우스트는 “하늘로부터는 가장 아름다운 별을 원하고, 지상에서는 최상의
-
[책과 지식] '중세의 종말'을 알린 그 책 … 쾌락을 옹호하다
1417년, 근대의 탄생 스티븐 그린블랫 지음 이혜원 옮김, 까치 400쪽, 2만원 15세기 이탈리아를 다룬 책이라면 자연스레 르네상스를 떠올리게 된다. ‘근대의 탄생’이란 제목의
-
나만의 책 읽기, 타인의 필독서 목록은 버리길
◆ 아주 사적인 독서 이현우 지음, 웅진지식하 우스, 256쪽, 1만3000원 ◆ 마음의 서재 정여울 지음, 천년의상상 280쪽, 1만6000원 “이 책 읽어봤어요?” 사람들을
-
[책과 지식] 철강왕 카네기가 도서관 2500곳에 돈 낸 까닭은 …
도서관의 탄생 스튜어트 A P 머레이 지음 윤영애 옮김, 예경, 400쪽 2만5000원 ‘아름다움과 달콤함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피난처’라면 어떤 곳이 떠오르시는지. 많지는 않겠
-
[BOOK] 노련한 가이드와 함께 오르는 인문학 봉우리
책을 읽을 자유 이현우 지음, 현암사 604쪽, 1만8000원 저자는 ‘로쟈’라는 필명으로 유명한 인터넷 서평가다. ‘로쟈의 저공비행’이란 그의 블로그엔 매일 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
[week&CoverStory] 책 익는 가을, 책 읽는 풍경
가을이면 귀 아프도록 듣는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독서의 계절! 한데 이거 아십니까? 사실은 정반대라는 거. 가을은 ‘가장 책 안 읽는 계절’입니다. 도서 판매량이 평균을 한참
-
중앙 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 열려
서울시교육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2003 중앙 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이 23일 오후 5시 서울 영풍문고 이벤트홀에서 수상자들과 한남규 중앙일보 수
-
중앙 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 열려
서울시교육청과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하는 '2003 중앙 독서감상문대회' 시상식이 23일 오후 5시 서울 영풍문고 이벤트홀에서 수상자들과 한남규 중앙일보 수
-
[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21)
불행과 고독을 더불고 나의 생애는 참 아름답게 죽어가야 한다 -이현우 시인이 죽어서 사는 나라는 사시사철 꽃이 피고 새가 우는가. 오는 자취, 머무는 자취는 있어도 가는 자취는 남
-
盧씨 구속사태-검찰.구치소 주변
노태우(盧泰愚).이현우(李賢雨) 양인을 구속한 대검 중수부 수사팀은 토요일인 18일 오전일과만 마치고 대부분 퇴근하는등 대검청사가 오랜만에 한산한 분위기여서 수사가 마무리 단계임을
-
盧씨 수감 2박3일
17일 구속 이틀째를 맞은 노태우(盧泰愚)씨는 16일밤부터 매끼 제공된 식사를 깨끗이 비우고 독서에 열중하는등 비교적 수감생활에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려 애쓰고 있다. 그는 이날
-
“통합군제 반대하자 강제전역”/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 일문일답
◎“유학성·이현우·김진재씨 등 인사청탁”/뇌물 받은적 없고 진급자들 돈 놓고가 『참모총장재직때인 89년 12월의 영관·장성진급인사에서 뇌물을 받은 적은 결코 없습니다.』 정용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