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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진 종이로 사각형 맞춰라’…IQ 테스트로 변질된 공시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지난 17일 오전 서울 노량진 윌비스학원에서 강의실 앞자리를 잡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이 학원은 강의실 자리를 착주일에 한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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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쉬림프’가 ‘슈림프’인 이유
독서실보다 스터디센터란 간판을 선호하는 시대다. 식당 차림표에도 영어가 빠지지 않는다. 시대 흐름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이라지만 최소한의 표기법도 지키지 않는 것은 문제다.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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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스라밸' 지키고 싶어요"…중학생들이 본 SKY캐슬
부천 상일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23일 부천 한 독서실에서 TV 드라마 SKY캐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최정동 기자 연일 인기가 치솟고 있는 JTBC 드라마 'SKY캐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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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읽기] 60, 70대 신인 소설가
장강명 소설가 4선 의원을 지낸 신기남 전 의원이 얼마 전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이라는 제목의 첫 소설을 냈다. ‘신영’이라는 필명을 썼다. 정치를 그만두고 소설가로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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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독립출판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까지, 북튜버 김겨울이 말하는 ‘그럼에도 종이’인 이유
소년중앙 지난 2017년 1월 유튜브에 인터넷 서점 ‘굿즈 리뷰’ 영상을 올리며 채널을 연 사람이 있습니다. 화장품, 옷 등을 리뷰하는 채널은 많았지만 인터넷 서점에서 책을 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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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속옷 매장은 처음이에요” 사춘기 우리는 어떤 속옷 입어야 할까
노윤서·최찬이·이지윤·김동률(왼쪽부터) 10대 초반인 소중 학생기자단은 속옷 입문 단계 연령이다. 여러분은 속옷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연말이면 관련 업계에서는 속옷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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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짖는다고 죽여 버린다면 짖는 개 남아날까"
━ [더,오래] 김성희의 천일서화(14) 권위나 패거리 문화가 싫다. 이를 좋아할 이는 많지 않겠지만 스스로 생각해도 좀 유난스런 편이다. 나이 탓인지 성격 탓인지 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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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일수록 돈보다 친구가 더 중요하다고 여긴다
돈이냐 우정이냐. 사진 AP=연합 당신이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 퓨 리서치 센터가 2017년 말 수천명의 미국 성인을 대상으로 정확히 이 질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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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브라이트 “트럼프는 미국 최초 반민주주의 대통령”
미국 각료로서는 최초로 북한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당시 국무장관이 2000년 10월 23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백화원 영빈관에 있는 회담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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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헤이, 하며 찾아온 눈부신 사람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최근 출간된 신간 중 여섯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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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만행은 인간의 존엄에 관한 문제"
━ 작가의 요즘 이 책 - 견고한 문학주의자 김숨 가장 성실한 작가 중 한 명인 김숨. 쓰고 쓰고 또 쓰는 단순함으로 그의 삶은 채워져 있다.[사진 창비 제공]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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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폰 어디갔지" 단순 건망증과 치매 위험 신호 구분하는 법
[서울아산병원] 추석 연휴를 맞아 찾은 고향집, 오랜만에 뵙는 부모님은 부쩍 나이들어 보입니다. 이젠 할머니ㆍ할아버지가 다 된 듯한 모습에 건강이 걱정되지만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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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봉사·독서·동아리를 교과, 진로와 연결하라"
대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21일 정부는 2022학년도 대입안의 얼개를 발표했다. 뜨거웠던 논란에 비해 획기적인 변화는 없었다. 제자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일선 교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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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에듀]원어민 강사 직격 조언 "한국 학생 영어 독해 공통적 문제점은..."
한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들은 한국식 영어교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중앙일보 톡톡에듀는 5회에 걸쳐 시리즈를 연재한다. 해외에서 정식으로 영어 교육 자격을 취득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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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자마자 달려간다, 당구장·PC방·북카페 ‘한밤 호황’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진 지난 1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몰 지하 대형 서점에서 무더위를 식히러 나온 시민들이 독서를 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회사원 임수인(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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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잡고 거름 주고…싱싱한 무공해 푸성귀 거저 아냐
━ [더,오래] 권대욱의 산막일기(8) 모든 일에는 양면이 있다. 좋은 면이 있으면 나쁜 면이 있고 즐거운 일이 있으면 반드시 불편한 일, 슬픈 일이 있다. 마냥 즐겁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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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문자메시지에 1억229만원, 박지원은 토론·간담회 지출 0원
━ [SPECIAL REPORT] 국회의원 후원금 백서 국회의원 297명이 지난해 쓴 정치후원금은 306억원이었다. 1인당 1억원을 상회하는 규모다. 중앙SUNDAY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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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여행하며 진짜로 본 것은
━ 석영중의 맵핑 도스토옙스키 유럽: 최악의 여행기 런던의 화이트채플. 도스토옙스키가 방문할 당시에는 악명 높은 빈민가였으나 지금은 문화예술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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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도서관서 가장 인기있는 작가 3위 유시민…1위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청와대 도서관 구입 도서목록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강준만 교수, 유시민 작가가 쓴 책이 1,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왼쪽 사진은 지난해 7월 휴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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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도 도통...‘불수능’ 평가 받는 국어영역 지문 2개
수능 시험실 자료사진. 송봉근 기자 23일 치러진 대입수학능력시험에 작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어려웠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와 이른바 '불수능' 분석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올해 수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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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올해도 불수능…"국어 지문 난해, 로스쿨 입시 연상"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시행됐다. 시험장인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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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은 곰팡이, 볼일은 풀밭서…추운 겨울 생존권 위협받는 주거빈곤 아동
김민지양이 사는 가건물 집 앞에 있는 화장실. 나무 판자로 이어만든 열악한 시설이다. 김양은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다보니 밤에는 화장실 대신 풀밭에서 볼일을 해결하곤 한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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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학원 “수능 국어, 지난해 ‘불수능’만큼 어려워…지문 난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광주 광덕고등학교 시험실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를 받아들고 있다. [뉴스1]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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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국어 작년처럼 어려웠다…'불수능' 예고
대입상담 교사단이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에 대한 분석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용진 동국대사대부속여고 교사, 조영혜 서울과학고 교사, 김창묵 경신고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