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이국의 고독이 부르는 망향병

    【워싱턴=김영희특파원】미국 「유타」주 「케이스빌」에서 휘발유를 온몸에 뿌려 분신자살을 기도한 한국인 「종순·존슨」여인(유종순)은 5일 상오 1시20분(한국시간) 끝내 숨지고 말았다

    중앙일보

    1972.01.05 00:00

  • 한국판 몬도·카네

    「야코페티」감독의 「다큐멘터리」영화 『몬드·카네』를 본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아프리카」의 오지 어디에선가 있었던 일이다. 일단의 범인들은 소년들을 납치해 간다. 그리고는 그들

    중앙일보

    1971.06.01 00:00

  • 욕실·변소의 합리화|주택 설계를 위한 「가이드」

    재래식 우리들 주택에선 욕실을 찾아보기 힘들었고 변소는 가장 불결한 곳으로 취급되어 집과는 거리가 먼 곳에 두었다. 그래서 추운 겨울이나 비오는 날엔 세수할 곳을 제대로 찾지 못하

    중앙일보

    1971.05.20 00:00

  • (820)「봄 놀이」에 새「모럴」을|김만규-창경원 관리소장

    봄맞이 밤 벚꽃놀이가 15일부터 시작됐다. 창경원은 앞으로 한달 동안 밤 10시까지 개장시간을 연장, 화사한 봄밤의 꽃 잔치를 베푼다. 창경원은 가난한 서민의 휴식처이며 모든 어린

    중앙일보

    1971.04.17 00:00

  • 원동

    이제 태양은 숲속을 거닌다. 그는 황금빛의 손가락으로 나무가지며 줄기들을 어루만진다. 잠에서 깬 수목들은 몸을 움츠린다. 태양은 그 벌거벗은 나무가지 위에서 노란 곱슬머리를 흔든다

    중앙일보

    1970.01.29 00:00

  • 사설

    이 해도 앞으로 몇시간 남지 않았다. 이 시점은 1969년이라고 하는 한해가 끝을 맺음과 동시에 1960년대라고 하는 한 「데케이드」가 막을 내린다는 데서 여느 연말과는 다른 의미

    중앙일보

    1969.12.30 00:00

  • 한국·오늘과 내일의 사이|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47)

    사회 김경동(서울여대 교수·사회학) 최경렬(대한 토목학회 이사·도시 계획) 손정목(공무원 교육원 교수·도시 계획) 윤정섭(서울대 공대 교수·건축학) (39)군대의 역할……·………

    중앙일보

    1967.11.23 00:00

  • 대지와 정치

    영·호남지방의 한해민들은 3명중 한사람이 땅을 버리고, 고향을 떠나고 싶어한다. 이농희망자가 30%인 것이다. 이 지방주민들은 가구당 평균 1만5천원씩의 빚에 눌려 산다. 이미 5

    중앙일보

    1967.11.03 00:00

  • 풀장타령 - 길현모

    정신이상증의 원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지만 아마도 그 가장 흔한 예로서는 환경이나 신상에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가 생겨서 적응할 능력을 상실하게 되는 경우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중앙일보

    1967.07.04 00:00

  • 멀미나는 일요일

    ○…「아스팔트·킨트」라는 말이 있다. 『「아스팔트」위의 아이들』이라는 뜻이다. 도회지에 사는 아이들을 그렇게 부른 것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다. 어른도 서울에서 생활하고 보면 마찬가

    중앙일보

    1967.05.11 00:00

  • (16) 밀양의 석화 동인회

    『젊은 예술인은 해야 할 많은 일거리를 그들 고향에 산적해 두고, 이미 도회로 이주하고말았다. 그들은 도회의 석유냄새 나는 하류 잡지나 어두운 다방에 파묻혀 고향을 잊어가고 있다.

    중앙일보

    1967.03.27 00:00

  • 본사가 조사·집계한 전국「베스트셀러」|매월 두 차례 실사

    지방은 도시의 경향 쫓고 고객은 거의「사춘기」층 한국의 독서풍토는 취약성을 보여 주고 있다. 사람들은 퍽 감상적인 취향으로 책을 선택한다. 그것은 이른바 현실도피의 내면이기도 하다

    중앙일보

    1966.12.08 00:00

  • 정읍·김제의 「향토문학회」

    두 문학청년이 상경했다. 그들은 몇달동안 낯선 서울거리를 서성거리며 많은 것들을 체험했다. 그러나 생명의 정련이 아니라 그것은 구토와 비정과 분노와…, 그런 체험이었다. 『…종일

    중앙일보

    1966.07.23 00:00

  • (4) 예산의 「육석」시동인

    장항선 연변의 촌락들은 괴어 있는 웅덩이 같다. 싱싱한 바람이라고는 없다. 몇 해를 묵은 총선벽보가 진흙 벽에 고즈넉이 남아 있다. 자연마저 수런거리는 풍경은 아니다. 기차를 내려

    중앙일보

    1966.04.08 00:00

  • 제자·방인근씨|춘해-방인근

    『이제부터라도 하는 생각이 있지만 그것도 정력이 있어야지. 지금은 늙고 힘이 없는게 유한이다』- 방인근 저「황혼을 가는 길」에서-. 춘해가 꼭 따르고 싶던 사람들이 있었다. 예수·

    중앙일보

    1966.04.05 00:00